영국의 유명한 요리사 제이미.
그에 대해서는 아는것이 없다.
역시 우연히 케이블을 방황하다 그의 요리장면을 보게되었는데
셋트장이 아니라 그의 집, 그의 부엌이었던 것.
빠른 손놀림, 쉴새없는 설명(단순한 레시피적 설명이 아닌... 그런 것)
"진행" 이라기 보다는 "보여준다"는게 맞을 듯.
친구를 초대해서 장을 보고, 와인을 사고, 요리를 만들고
손님이 일찍오면 심부름;;도 시키며 우다다다 요리를 만들어 버린다.
엔딩은 모두함께 모여 즐겁게 얘기하며 먹는 장면
야생허브 따러다니는 모습도 보여주고, 치즈를 고르는 모습,
야채를 사는 모습, 와인을 고르는 모습.
그의 프로그램에선 "미리 준비된"이라기 보단 냉장고에서 있는 것 꺼내고
없으면 사오고.. 모두 보여주는 것이다~
요리는 맛있어 보이지만 느끼할 것 같고
한국적 입맛엔 별로인 것 같아(과일을 삶고 튀기는건.. 우욱;;) 따라할 생각은 없지만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흥미로운 제이미의 키친.
최근엔 FIFTEEN이라는 식당을 개설하여 요리할 학생들을 가르치고
운영하는 방송을 보여주는데..
"저래도 될까?"할 만큼 짜증날 땐 짜증내고 화날 땐 마구 혼내버리고
엉망이라며 투덜거리는 모습이 정말 솔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