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늬가 산에 다녀 오시다가 아스팔드 길에서 퍼덕거리고 있는 이 놈을 발견하고
밟혀죽을까 싶어 데불고 오셨다.
지금 우리집 베란다를 휘저으며 날라다니고 있음.
첫날(왼쪽사진)엔 뿌려준 '조'도 먹질 않고 불안하게 날라다니며 여기저기 앉은데서
꼬닥꼬닥 졸고있더니 어제는 먹고, 푸드덕거리다가 어디가서 잠깐 졸고
뛰댕기고 아주 신나게 먹고 놀더만... 돼지됐다.(오른쪽)
나두 하루종일 거실에서 먹고 누워서 저놈 보다가 자다가.
언젠가 놓아주긴 할텐데.
음. 이집에 심하게 적응하면 걍 델고 살고!
근데 저놈 이름이 뭔지.. 당최.. 아직 어려서 새 도감을 봐도 구분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