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었다.
꿈은 항상 꾼다.
내용없고 철없을 때 꾸었을 만한 꿈들을 난 여적 계속 꾼다.
키도 작으면서 떨어지는 꿈도 계속 꾸고
머리가 다 커서도 귀신에게 쫓기는 꿈도 계속 꾼다.

여하튼.

어제도 꿈을 꾸었다.

정치인 대거 출연.

그 중 주인공은............정동영, 박근혜

그 둘은............................ 내 꿈속에서.

부부였다.!

이런 기도 안차는.

게다가 정동영은 대통령 선거 출마를 한건지 대통령이 된건지.
여하튼 그 선이었고.
박근혜는 여전히 딴나라당 대표였다.

나는.............기자였나부다 ㅡ.ㅡ;;;;;;;;

나는;; 다른 기자들과 같이 몰려 댕기면서 가두 인터뷰를 따고 있었다.

나 : 정치적 행보가 다르고 추구하는 것도 다르신데 가정생활에 문제가 없나요?
박 : (웃으며)저희는 여전히 정치적인 면에서는 많은 차이가 있지만 가정에선 문제가 없습니다. ^^

ㅡㅡ;;;;;;;;;;;;;;;;;;;;;;;;;;;;;;;;;;;;

네.

나와 기자들은 계속 따라다니며 남편이 큰자리에 올랐는데 정치적 신념이나 당을 바꿀 생각은 없느냐
정동영에게는 아내가 계속 한나라당 대표직을 하겠다는데 문제가 없느냐.
설득할 생각은 없느냐 등등을 물어댔고.
둘은 정말 사람 좋게......ㅡㅡ;; 웃으면서 정치는 정치고 가정은 가정이란 말을 뇌까리다 사라졌다.

하.하.하.
정말 재밌는 꿈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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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초의시종 2004-05-11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하십니다. 말 그대로 꿈 속에서 꿈같은 일을 겪으셨네요. 그렇게만 된다면 조금은 신문 보기도 맘이 편할 텐데......

진/우맘 2004-05-11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제목이 <꿈.꾸.다.> 가 아니라 <꿈꾸다! -.-;>가 되어야 할 것 같네요. 정말 황당합니다.^^

superfrog 2004-05-11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하하하.. 그루님, 도대체 깨어있을 때 어떤 생각을 하시길래 저렇게 엉뚱한 꿈을 꿔내시는 겁니까.. 대단하십니다..^^ 둘 다 그냥 가정생활만 열심히 했으면 하는 바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