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무릎 - 통증이 사라지고 마법처럼 걷게 된다
다쓰미 이치로 지음, 김현정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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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관절 전문의이며 정형외과 의사인 저자는 근육을 절개하지 않고 상처 부위가 적은 수술법을 개발한 의사이다. 수술로도 유명하지만 바로 수술을 권하지 않는 의사로도 유명한 의사이다. 수술은 최후의 수단이라고 말하는 저자의 책에도 그에 관한 강한 신념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개발된 보존요법이 무엇이며 어떤 것들을 실천하면 되는지도 알려준다.



바로 수술을 하지 않는 이유도 설명된다. 직접 확인한 스스로 치유하는 무릎을 보았기 때문이다. 원인을 찾아내서 치유한 것을 직접 보고나서 의술에도 자기만의 보존요법을 권하는 의사이다. 무릎을 다쳤을 때의 자세와 바른 자세를 그림 자료로 쉽게 이해시켜주면서 바른 자세가 아닌 이 자세를 계속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도 설명된다. 잘못된 자세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바른 자세로 걷도록 알려주는 내용이 전해진다.



무릎 통증이 일어난 진짜 원인을 찾아야 한다. 70대 여성의 70%가 고생하는 변형성무릎관절증에 대해서도 설명된다. 알고 보면 무서운 진통제에 대해서도 쉽게 설명해 준다. 소염진통제가 신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투석이 필요해질 수도 있다는 사실도 설명된다. 더불어 위와 장의 점막 조직을 죽이기에 위장약이 함께 처방되는 이유도 설명된다. 이외에도 말초신경억제제가 평형감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설명된다. 중추신경억제제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연골이 닳는 방식 3가지에 대해서도 그림 자료로 쉽게 설명된다. O자형 다리, X자형 다리,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해서도 이해하게 된다. 허벅지 근육 강화운동이 좋은 이유도 설명되면서 운동법도 그림 자료와 함께 제공된다. 체중 감량이 무릎 통증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지도 이해하게 된다. 수술받지 않고 치료를 졸업한 환자에 대해서도 언급된다.



일주일에 한 번 물만 마시는 단식을 추천한다. 저자도 15년간 꾸준히 실천하는 단식이라고 한다. 17시간 동안 단식하면 일어나는 몸의 변화에 대해서도 쉽게 설명된다. 단식의 유익한 점들이 설명되면서 일주일 중에 어떤 요일이 가장 좋을지도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된다.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강조된다. 체중이 5KG~15KG 감량된 환자 사례도 들려준다.



침을 많이 내어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 식사법도 알려준다. 15초 규칙이 힘들면 10초로도 가능하며 조금씩 식사하는 법을 알려준다. 침샘을 자극하는 마사지에 대해서도 설명된다. 3장에서는 체조법이 제공되는데 유익하다. 다리 내던지기 운동, 발가락 관절 스트레칭, 발관절 비틀기, 근력운동, 모음근 운동, 일석오조 체조도 자세 설명과 함께 어떤 근육에 도움을 주는지도 설명된다.



의사에게 너무 의존하지 말라는 조언과 인간의 치유력에 대해서도 강조한다. 치료의 주인공은 환자 본인이라고 거듭 강조하는데 의사는 조력자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 치유력을 믿고 수술은 최후 수단으로 미루고 보완요법을 부단히 노력한다면 수술 없이도 놀라운 결과를 볼 수도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하지 정맥류에 대해서도 설명되며 부득이 수술을 한다면 어떤 수술인지도 설명된다. 자신을 극진히 대접하라는 글귀도 기억에 남는다. 체온을 따뜻하게 해야 하는 이유와 겨울에 피해야 하는 여름 채소도 설명된다. 현미를 불려서 밥을 지어야 하는 이유도 설명된다. 쓸데없는 것은 입에 대지 않도록 지도하는 내용도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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