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알아야 하는 교양이 있다. 돈과 자본, 종교, 철학, 역사, 예술 5가지 필수 교양이 구성된다. 최소한의 교양에 대해 전해지면서 서로 연결되어 이해하도록 설명된다. 일찍 알았다면 좋았을 교양 지식들이다. 5가지 불변의 지식들이 쉽게 내용을 전달한다. 집약적으로 쉽게 설명되고 있어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놀라웠다. 저자의 책은 처음이 아니다.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 『곁에 두고 읽는 니체』 도서를 읽은 독자이기에 기대하면서 펼친 도서이다.

우울증에 대해서도 언급된다. 경제적 불평등과 스트레스로 우울증의 원인을 찾으면서 평등한 부족 이야기를 예시로 들면서 우울증을 이해하게 된다. 파트타임직, 아르바이트, 파견직에 대해서도 거론한다. 저자가 집필한 책들을 좋아하는 이유가 분명해지기 시작한다. 자본주의에서 새롭게 등장한 노동시장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게 쉽게 설명하기 때문이다. 정규직보다 계약직이 생겨난 이유와 인턴제도가 생긴 이유도 더불어 상기하면서 자본주의와 부의 불평등을 내밀하게 이해하게 된다. 싼 임금에 노동하는 노동자들과 점점 부유해지고 있는 부유층의 단단한 지층을 자본주의와 함께 이해하도록 쉽게 설명된다. 사실만을 전달하는 만큼 대응책은 독자의 몫이 된다. 어떤 방법으로 자본주의를 이해하고 성공적으로 살아남을지는 독자의 몫이 된다.

노동자는 싼 임금으로 장시간 노동을 해야 했고

반면에 자본가는 점점 더 부유해졌습니다.

자본주의의 본질적인 문제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32

다양한 종교에 대해서도 설명된다. 수많은 종교를 제대로 이해하기가 어려웠는데 쉽게 설명되고 있어서 유용하게 이해하게 된다. 행복과 그림자를 지긋하게 사유하게 된다. 그림자가 동행하고 있는지, 그림자가 달아나 버렸는지 차분히 살피게 한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무라카미 하루키 장편소설 내용이 떠오른다. 그림자를 잃지 않도록 매일 정진해야 하는 이유가 두드러진다.

'신 앞의 평등'과 '법 앞의 평등'은 다르다고 설명되는 이슬람과 코란에 대해서도 설명된다. 7세기에 평등의 개념을 앞장서 주장하며 실천한 종교라고 한다. 종교는 지금도 질문을 부여잡게 한다. 종교 내용과 상반되는 종교인의 삶은 언제나 의문투성이며 질문으로 남는다. 세계사에 대한 내용을 읽으면서도 더욱 접목시키는 종교가 된다. 기독교인들이 아프리카와 인도를 식민지화하면서 잔혹하게 도살된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은 어떻게 이해하여야 하는지 질문을 놓지 않게 된다. 십자가는 예수를 죽인 도구였으며 구원의 상징이 되는 아이러니라는 사실을 언급한 책의 문장이 떠오른다.

깨끗한 마음으로 말하거나 행동하면,

행복이 그 사람을 따른다.

그림자가 몸에서 떠나지 않듯이 99 (불교 경전)

철학을 배울 때는

'새로운 생각에 도전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면 더 즐거워진다. 163

아리스토텔레스 사상과 기독교 사상에서 벗어나 '나 자신'에 주목한 데카르트, 칸트의 『지각의 현상학』, 부조리하지만 인간은 자신이 나아갈 길을 계획하고 선택해 나갈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부조리하게 던져졌지만 자신의 가능성을 열고 미래를 만들어 가는 존재라고 설명하면서 남들이 하는 대로, 시키는 대로 떠밀려가기보다는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 내게 중요한 것에 집중하라고 말하는 하이데거,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 『실존주의란 무엇인가』, 『구토』, 실존주의, 카뮈의 『시지프 신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기독교적인 이상 대신에 '초인'과 '영겁 회귀' 사상 전개한 니체를 설명하면서 독자의 정신은 어느 단계에 있는지도 질문을 아끼지 않는다. 낙타에 해당되는지 새로운 시작과 창조를 즐기는 어린아이 단계인지도 고찰하게 하는 철학 시간도 가지게 된다.

세계사와 예술에 대해서도 설명된다. 책내용이 쉬워서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내용이 된다. 더불어 내용과 관련성 있는 추천도서도 소개된다. 노자와 장자, 선 사상, 『레닌 전집』 내용에 대해 설명해 주는 글도 유익하게 이해하게 된다. 태평양전쟁을 레닌 전집과 접목시키는 설명이 된다. 치외 법전과 논어와 공자의 글을 예시로 설명되는 일본 역사의 과오도 주목하게 된다. 한 손으로 역사를 가리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제대로 들여다보며 제자리를 찾도록 인도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이 책의 저자를 통해서도 만나게 된다. 무라카미 하루키와 함께 이 저자도 함께 떠올리게 될 역사의 평가를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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