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령님이 보고 계셔 - 홍칼리 무당 일기
홍칼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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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령님이 보고 계셔

홍칼리 지음

 

무당이 된 계기와 무당이 되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쓴 글이다.

 

무당에 관심이 있었다. 무당을 찾아가는 심리사 이야기를 구상했었다. 구상만 하고 5년이 넘게 흘렀다. 그리고 세상은 파묘라는 영화로 떠들썩했다. 감이 차올랐을 때 실행했다면 지금의 난 신령님이 보고 계셔가 아닌 내 책을 보고 있었을까?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 이유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하게 되는 무수한 선택을 현명하게 하기 위함이라던데, 나는 아직 한참 멀었다.

 

글의 내용이 나에게 전달하는 건 별로 없었지만, 나도 이제는 행동해야 한다는 건 알겠다.

나는 하지 않는 것이 많다. 어떤 것을 하는 게 옳고, 어떤 것이 하는 게 즐거운지, 어떤 것을 귀찮아하지 않을건지 난 여전히 모를테고, 앞으로도 모를테다.

 

한번 행동하니 앞으로 나아가야 할 일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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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인간의 모험 - 1평 칸막이 안에서 벌어진 1천 년의 역사
이종서 지음 / 웨일북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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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무 인간의 모험

이종서 지음

4

 

스토리 구성을 잘 했다. 당신은 T? 계획적으로 짜여진 글이다. 내용도 재미있다. 글을 잘쓴다는 것은 어휘력이 좋다는 것 이외 다른 곳에도 쓰일 수 있다. 분명 고치고 싶은 곳이 한 두 곳이 아니지만, 구성력이 훌륭하다. 자신의 장점이 뭔지 알고 밀고 나가는 느낌.

 

회사에서 지내는 이사무의 이야기에 더불어 각각의 에피소드 예를 들어, 글쓰기의 시작, 연필, 타자기, 컴퓨터 할 것 없이 사람이 인사 조직에서 일하기까지에 끄집어 올 수 있는 이야기들을 한다.

 

[아무도 직접 말을 꺼내지는 않았지만 구조조정의 칼날은 사무실에 적막한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나만의 자리가 생겼다는 마음에 즐거워했던 바로 이곳에서, 처음부터 내 자리가 아니었다는 이질감이 든다.] 지금 나의 상태다. 나는 정규직 직원이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해도 어떻게 정년까지 이 일을 하면서 버티는지에 대해 우울감을 피력했다면, 불과 몇주 전부터는 이러다 회사 망하면 근무평가 점수가 바닥인 나부터 구조조정의 대상이 된다는 생각에 걱정은 그저 기우에 불과했다는 걸 알았다. 몇 달 사이 나는 언제 짤릴지 모르는 계약직보다 더한 회사의 파산을 눈앞에 두고 있는 마지막 잎새다. 그런데도 오히려 아무렇지 않게 일 하고 있다. 회사에 출근해서 평소 하던 일을 차근차근 해 나간다. 이직준비도 하고 있지 않다. 마치 이것이 현실이 아닌냥 나는 세태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일방적인 충성의 대가는 아웃소싱과 정리해고였다. 회사는 이렇듯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자신이 지키고 싶은 것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이 반복 속에 끊임없이 자기 확신으로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자꾸만 나보고 이제 거기에서 나와 다른 곳으로 가라고 알려준다. 그런데도 나는 아직도 이 따뜻한 늪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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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하는 자와 감독하는 자. 외근 업무도 별로 없고 결재 서류만 받는 듯한 중간관리자의 업무 정체성이 궁금해졌다.

 

회사와 파티션은 잠시나마 내 울타리가 되어주고 있지만 세상을 바라볼 시야를 차단하는 양날의 검은 아닐까 생각했다.

 

일반인들이 전문가를 자신의 분야만 강조하는 이기적인 집단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실제로 그렇게 해왔기 때문이다. 의사는 각종 법제와 단체의 힘을 앞세워 높은 진입장벽을 세우는데 성공했다. 의료진은 자신의 특화된 기술과 진료라는 노동을 판매한다.

 

노동력과 시간 뿐 아니라 자신을 판매해야 한다.

 

끝까지 메시지를 읽지 않은 채 숫자 ‘1’로 자신의 마음을 대신 내비쳤다.

 

이제는 정보를 찾는 게 아니라 정보가 찾아오는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음을 체감한다.

 

자신이 믿고 싶어하는 정보만을 사실로 받아들이며, 자신의 믿음에 배치되는 정보는 무시하는 경향을 확증편향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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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레모사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38
김초엽 지음 / 현대문학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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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레모사

김초엽 지음

 

 

어느 순간부터 소설을 읽지 않았다. 그나마 읽는 소설이라고 하면, 민음사의 오래전 나온 책 위주였다. 특히나 한국 소설은 더더욱 읽지 않았다. 그리고 한동안 책 읽기도 하지 않으면서 나는 글을 읽는 사람으로서 서툴러졌다. 글은 계속 읽지 않으면 금세 서툴고 어리숙해진다. 글은 계속 쓰지 않으면 그새 단계가 내려간다. 무언가를 한다고 해도 큰 보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매일 하지 않으면, 시들어버리는 꽃처럼 든자리와 난자리의 표시가 선명하다.

당장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라 매일 해야 하는 일 뒤로 밀려나기 일쑤이지만, 사실 핵심을 들여다보면 당장 해야 하는 일들은 나를 위한 일은 아니다. 먹고 사는 일이 나를 위한 일이 아니냐고 항의를 한다면 그래도 나를 위한 일이 아니다. 먹고 사는 일을 위해 실상 내가 써야 하는 시간은 하루 24시간이 아니다. 그 중 일부이다. 시간이 남아돌아도 글을 쓰는데 시간을 주지 않는다. 그러니 나를 위한 일이 아닌 시간을 보내느라 나는 오늘도 내일도 어제도 글을 읽고 쓰는 나를 위한 일을 멀리한다. 그러다 어쩌다 가뭄에 콩 나듯이, 쩍 갈라진 어느 한곳에 떨어진 물방울 마냥 노트북을 열어 제일 만만하다고 여기는 서평을 쓴답시고 그거라도 쓰면서 다시 길을 들여보자는 식으로 글이라는 것을 쓴다.

 

김초엽 작가의 자그마치 90년대생의 새파란 소설들을 좋아한다. 물론 지금은 새파랗지는 않지만, 새파랄 때 시작을 했으니까. 이전의 등단한 작가들의 나이를 보라. 그들의 시작도 역시 젊다. 그리고 심지어 단명했다. 그런 천재적인 기질을 사랑한다. 어느 순간부터 꾸준하고 성실하지만 어딘가 천재적인 기질은 부족한 작가들이 즐비해지고 있다. 작가는 작가다운 특기가, 연예인은 연예인다운 특기를. 그런 사람들의 작품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

 

가독력이 어마어마하다. 분량도 적고, 크기고 작다. 집어 들면 어느새 끝나있다. ? 책 오래 못 읽는다. 하루에 30쪽이라도 읽자 라던가, 하루에 30분이라도 읽자 라던가 뭔가 장치를 걸어놔야 그나마 그 시간이라도 버틴다. 요즘은 그 시간 안에도 딴짓을 하기 일쑤다. 그런 내가 집어 들면 어느새 끝나 있다라는 말을 할 정도면 이 책의 가독력은 폭주기관차급이다.

 

아쉬운 건. 그래서 뭐? . 지구 끝의 온실은 그래도 간단한 메시지 정도는 있었는데, 이건 어쩌라고~ ... 마치 우울증에 걸리면 당장 죽을 거 같다느니, 한심하다느니 하면서 빨리 그 늪에서 빠져나오라고 하지만, 스스로 우울증의 늪에 빠져들어 그곳을 안온하다고 느낀다면? 그래서 계속 있고 싶다면? 병식이 없어서 그런 것이니 빠져나오라고 하겠지만 그게 아니라 우울증에 걸려 있는 상태가 내 상태라고 한다면?, 만족한다면?

 

누군가가 베푸는 호의가 호의가 아닐 수도 있다. 그건 알고 있다. 내버려 두라는 말이 진짜 내버려 두라는 말일 수도 있다. 나 좀 내버려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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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헤어지는 법 - 도둑맞은 내 시간을 되찾는 30일 플랜
캐서린 프라이스 지음, 박지혜 옮김 / 갤리온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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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헤어지는 법

How to break up with your phone

 

도둑맞은 내 시간을 되찾는 30일 플랜

 

캐서린 프라이스 지음

박지혜 옮김

 

도둑맞은 집중력이라는 책이 항간에 많은 인기를 누렸다. 물론 불과 며칠 전만해도 20대 중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 이들이 대부분이라는 말이 뉴스에서 나왔지만, 어쨌든 책을 읽는 이들은 많이 읽고 책을 읽지 않는 이들은 한 권도 있지 않는 세상이다. 어쨌든 스마트폰과 헤어지는 법도 결국엔 집중과 관련이 있다. 내가 원하는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나에게 집중하기 위해 폰보다 현실을 살아가기 위한 활동들을 하라고 조언한다.

 

[우리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는 특정 상황과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 행동할지 미리 마음의 결정을 해둔다]. 허똘이 가스라이팅할 때, 젓갈이 내 욕하고 돌아다닌다고 허똘이 이야기할 때, 장마가 불쑥 짜증을 낼 때, 유똘이 무시하는 행동을 일삼을 때, 김풍이 염탐할 때 과연 나는 그들의 행동에 어떠한 행동을 해야 할까? 어떤 마음의 결정을 해야할까. 그저 피하고 피하기만 한다. 이처럼 인간으로 사는 것은 A B C로 결론지어지지 않고, 마음의 상처를 계속 후벼파기에 명료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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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빙그만두기: 퍼빙은 폰과 스너빙을 합친 말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느라 함께 있는 사람을 소홀히 대하는 행위를 뜻한다.

 

친구들과 저녁을 먹으러 나갔는데 모두 스마트폰을 쳐다보고 있다면? 친구들이 각자의 스마트폰에 몰두한 모습을 찍어서 네가 그리워라는 문구와 함께 전송하세요.

 

한 가지를 대하는 태도가 모든 것을 대하는 태도다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가 사람들 사이를 더 많이 연결해준다고 말하지만, 사실 스마트폰 속에서 우리는 혼자다

 

이건 여러분의 인생이다. 자신이 무엇에 집중하길 원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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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심리치료사입니다
메리 파이퍼 지음, 안진희 옮김 / 위고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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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심리치료사입니다.

메리 파이퍼 지음

안진희 옮김

 

 

좋은 심리치료는 마음의 풍경을 바꿔야 합니다->마음의 풍경을 가꾸어 나가세요 와 같이 번역투를 바꾸고, 간결하게 쓴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애정하게 될 책이 분명하다.

 

자연을 노래하는 것을 좋아한다. 상담을 자연과 함꼐 노래하는 월든의 그림책 버전을 치료장면으로 옮긴 것 같다. 내 인생을 112달로 노래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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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변화하지만 항상 똑같습니다.

 

오늘 어떤 일로 오시게 됐나요?

 

어떻게든 저는 저를 사랑하는 몇몇의 사람들을 발견했습니다. 저 역시 그들의 결점들을 알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사랑합니다.

 

저의 최고의 비결은 바로 비결을 가지지 않는 것입니다.

 

휴식을 더 취하세요. 운동을 열심히 하세요. 조급해하지 마세요. 사랑할 사람들을 찾으세요.

 

모든 가족들은 조금씩 정상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것은 모든 인간이 약간씩 정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요. 하지만 행복해지기 위해 당신 스스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어요.

 

고장나지 않은 것을 애써 고치려 들지 말기를 바랍니다.

 

함께 있으면 모든 감각이 즐거워집니다.

 

쓰레기 같은 직장애 대해 불안감을 느끼지만 차마 그만두지는 못할 때 우리를 찾아오죠

 

당신은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대했습니까? 그리고 당신은 그들이 어떻게 느끼도록 했습니까?

 

슬픔에 빠진 사람들에게는 분노를 표출하기 위해 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에 대해 화가 난다라는 표현을 이용해 열 개의 문장을 연이어 말해보세요. 분노에 가득찬 사람들에게는 분노 밑에 숨어 있는 깊은 슬픔을 경험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분노보다 훨씬 더 마음 아픈 감정은 무엇인가요?

내담자들과 저는 함께 힘을 합쳐 중도의 균형을 찾습니다.

 

영감은 매우 예의가 바릅니다. 조심스럽게 노크를 한 후 우리가 대답을 하지 않으면 슬그머니 떠나버리죠

 

조금이라도 매일 걷는다면 누구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고, 언젠가 최종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 그 매일 걷는 걸음에서 성공을 경험한다.

 

캐나다두루미들의 이주를 보기 위해 매년 떠나는 여행에서 이제 막 돌아온 참입니다.

 

세상에 나쁜 날씨는 없다. 맞지 않은 복장이 있을 뿐이다. 자연이 때마다 다채롭게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보는 게 졸겁습니다.

 

저의 작은 삶을 높은 곳에서 내려다볼 수 있게 해줍니다. 하지만 저 자신이 하찮다는 느낌이 들기보다는 제가 무한한 무언가의 작은 일부라는 느낌이 듭니다.

 

건강한 사람들은 자신의 고통을 똑바로 바라봅니다. 이들은 슬프면 울고 화가 나면 자신이 화가 났다는 사실을 인정합니다. 온화한 감정들만 가지고 있는 체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감정들을 함부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그러기보다는 감정들을 관찰하고 묘사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단다.

 

눈밭을 뚫고 얼굴을 쑥 내미는 꽃은 아인슈타인이 던진 질문에 답을 한다. “우주는 우호적인 곳인가, 그렇지 않은 곳인가?

 

절대적인 미덕이란 없습니다. 가족 중 한사람만이 지나치게 버티다 보면 다른 가족들은 태만하게 행동하게 되고 버티던 사람만 순교자가 되고 맙니다. 상황을 현실적으로 평가한 후 할 수 있는 일은 하고 할 수 없는 일은 받아들이라고 권유합니다. 제가 바꿀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는 평온을 주옵고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꾸는 용기를 주옵소서. 그리고 이 둘을 분별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찰스 디킨스는 한 시간 글을 쓰면 한 시간 산책을 했다고 합니다. 최소한 우리는 기능할 때마다 몸을 움직일 필요가 있습니다.

 

스스로의 삶을 사세요. 일에만 몰두하지 말고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고 취미생활을 즐기세요. 당신을 웃게 만들고 당신의 배터리를 재충전해주는 일들을 하세요. 아기를 꽉 껴안거나 요리수업을 듣거나 영화감상모임에 가입하세요.

 

우리는 여전히 이 일을 즐기고 있는가?

 

우리는 항상 돈보다 시간을 더 소중하게 여겼고

 

자신이 항상 거절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이미 꽉 찬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사탕발림에 넘어가 새로운 일을 맡지 마세요. 업무량이 이미 꽉 찼다면 반드시 거절해야 합니다.

 

저는 어렸고 제가 원하는 것을 요구하는데 익숙하지 않았어요. 너무 많은 일들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였어요.

 

최악의 결혼은 상대와 함께 살 수 없고 그러면서도 상대 없이는 살 수 없는 유형의 결혼입니다. 이런 결혼 유형에서 관계는 중독, 거짓말, 폭력으로 점철된 수렁에 빠지게 됩니다.

 

만약 마술지팡이가 생긴다면 가족 안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싶나요?

 

비밀을 쫒아내세요. 첫 번째는 가족들이 세상에 숨기는 비밀입니다. 만약 이들이 아빠의 성적 학대나 엄마의 음주 문제를 부인한다면, 우리는 이런 문제들에 대해 매우 오랫동안 알지 못할 수 있습니다. 비밀은 수치심에 관한 문제입니다. 말하지 않은 것은 말할 수 없는 것이 됩니다. 비밀은 사람을 고립시키고 파괴적인 행동을 하게 만듭니다. 비밀은 신뢰를 부식시킵니다.

 

어떤 사람이 비판을 잘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흉을 볼 때마다 저는 이렇게 반문하고 싶습니다. 비판을 잘 받아들이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우리 모두는 자신이 더 나아지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변화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외부에서 변화를 촉구하는 경우에는 특히 더 그러합니다.

 

밤에 잠을 잘 자고 매일 아침 일어나 하루 동안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합니다. 그게 전부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음악을 듣고, 서로를 어루만지고, 진실을 말하고 용서하는 일이 그렇습니다.

 

우리는 결국 추구하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충분히 괜찮아. 인간이 겪는 고통의 대부분은 95퍼센트의 좋은 삶을 살면서도 나머지 5퍼센트를 달성하려고 할 때 생깁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마음먹은 만큼 행복해집니다.

 

밤에 잠을 청하는 한 가지 좋은 방법은 하루 동안에 있었던 즐거웠던 일들을 떠올려보는 것입니다. 자신이 누린 행운과 축복을 해아려보는 것은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삶은 항상 변합니다. 시간은 흘러갑니다. 생각과 감정은 떠올랐다가 사라집니다. 비극이 찾아왔다가 이내 은총과 환희가 한쪽 모퉁이에서 빼꼼 얼굴을 내밉니다. 관계는 활짝 피었다가 이내 시듭니다. 열정은 차다가 이웁니다. 희망은 약해졌다가 가장 어두운 순간에 다시 힘을 회복합니다. 어떤 일이 벌어지든 간에 현재는 다른 무엇이 대신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교에서는 집착을 버리라고 말합니다.

 

생존하기 위해서 우리 모두는 상처 입은 마음을 안고서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세상의 고통에 무감각해지기 위해서 쇼핑을 하고 폭식을 하고 약물을 복용합니다. 몸은 늘 긴장해 있고 깊고 편안한 수면을 누리지 못합니다. 그리고 경험의 많은 부분은 내면에서 처리하거나 밖으로 말하지 않은 채 그냥 내버려둡니다. 생기가 넘치고 여러 부분이 잘 통합되어 있는 사람이 되기는 더 어려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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