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의 세계 (합본)
요슈타인 가아더 지음, 장영은 옮김 / 현암사 / 199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누구인가

 

세계는 어디에서 생겨났을까?

 

존재하는 만물엔 시적이 있게 마련아닌가

 

훌륭한 철학자가 되려는 우리에게 필요한

오직 한가지는 놀라워 할 줄 아는 능력이다.

 

'그럴때만 너는 인간이 될 것이다. 그럴때만

너는 벌거벗은 원숭이 이상의 존재가 될 것이다'

 

지난 삼천 년의 세월을

말하지 못하는 사람은,

깨달음도 없이 깜깜한 어둠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리.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나 


--꽁알)왜 그 녀석, 그 친구, 그..에게 전화를 해선, 

뜬금없이, 재미난 책 없냐고 물어봤을까? 

그리고, 왜 의문을 남겨둔 채,  

몇년이 지나도 아직도 궁금한 채,  

이 책에 마침표를 찍지 않고 있는 걸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The Scrap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윤성원 옮김 / 문학사상사 / 2004년 10월
평점 :
절판


덕치샘 - "모두 함께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그런것이

            존재했던 것조차 잊혀지겠지......" P17

 

훌륭한 단편이란 바로 이런 것을 말한다 P23

 

노쇠는 우리에게서 자기가 원하는 만큼의 젊음을 여지없이

빼앗아간다 P25

 

나도 집에 돌아와 거울 속을 들여다 보았지만 아쉽게도

그런 것이 없었다. 애시당초 없었던 것이다 P27
 

--너만 알지 말고, 나도 좀 알자. 갑자기 이 말이 하고 싶어졌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복한 폐인의 하루 - 이 시대의 영원한 화두, 게으름에 대한 찬가
베르너 엔케 지음, 이영희 옮김 / 열린책들 / 2004년 10월
평점 :
품절


주지가 <굉장한> 요리를 했다.

맛있었어?

응..... 그래 .....

그런데 왜 아무 말도 안해?

뱃속의 슬픔.  p110

 

너무도 과도한 액션.

이 영화는 너무 지루해서

관객 자신의 삶이

숨막히게 흥미진진하고

엄청나게 드라마틱하며

재미있게 느껴질 정도야. p112

 

마르쿠스, 미안하지만....

네 이름이 뭐더라? 118

 

명에박사 페르마네더에게서 두번째 면접시험을 치루다.

 

물론 옷을 잘 입어야 합니다.

 예를들어 여기 내 양복은 밀라노 아르마니의 것입니다.

귀하는 어디서 옷을 지어 입습니까?

파리의 <졸부>       p134

 

너희, 내가 낸 새 책을 읽어봤니?

뜨거운 무관심으로 .....p135

 

오래전부터 익숙하고 아늑한 가정생활

아직도 여기서 무슨

할 일이 남아 있어?

내가 당신 없이 살 수

있을 거라고..... 꿈도 꾸지마. p176

 

여기서 썩 나가 !!

이 빵점짜리 인간아!!

당신은 빵점짜리도 못됩니다.

0은 그래도 안에 무(無)를 가지고 있거든요. p186

 

나는 작가야. 나는 모든 걸 서술할 수 있지.

그렇다면 물맛을 한번 서술해 보시죠.   p229

 

일을 하면 시간이 흘러가도 그걸 느끼지 못한다.

일을 하지 않으면 그래도 시간은 흐르지만

그걸 아프게 느끼게 된다.

돈이 아니라 시간을 벌 수  있다면

일을 더 많이 할텐데.  p289 

--이런 페인.. 별로다. 몰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물에 빠진 나이프 8
죠지 아사쿠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모든 것을 알 수 있고

모든 것을 손에 넣을 수 있으며

모든 것을 그에게 내미는 동시에 웃어넘길 권리가

자신에게만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뭐지?

앉아있지도 서있지도 못하겠는 이 느낌.

모든 것이 잊혀지고 매몰되어버릴 듯한 초조함.

내가 원하는 무언가로부터 - 몸을 가르는 듯한

무언가로부터

더욱 멀어져버린 느낌이 든다.

 

파도가 비늘같아. 기분나빠.

 

'신'이다.

왜냐면 어둠 속에서 하얗게 빛이 나잖아.

 

왠지 묻는게 아깝다.

스스로 알아내고 싶어.

 

카메라 플래시보다 눈부셔서 눈앞이 아찔했다.

 

정확하지 않을지 몰라도 지금은,

원하는 건 이애뿐이야.

 

이기면 이 아이가 손에 들어오게 될까.

 

'미(美)'라는 건 멋진거야. 그 자체가 힘이되니까.

힘을 가지면 쓰고싶고, 보이고 싶다고 생각하는건 당연하잖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친구가 화장실에 갔을때 2
신진호 지음 / 혜진서관 / 1995년 5월
평점 :
품절


 

메기) 

우물우물
굼벙굼벙

    짐짓짐짓

        앙금당금

그렇게 세월 잡아 쳐먹고 있는

우리집 연못

메기 한마리  

--쌍북집 책장에서 그렇게 세월을 잡아 쳐먹고 있던,  

이 시집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