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문 고안중.

요즘 갑갑할 때 되뇌일 주문(?)을 고안하고 있습니다.
소심증이 생길 때,  세상사가 무겁게 느껴질 때 그냥 한마디 되뇌면 마음이 가벼워질, 그런 짧은 주문요.

예1>  샤랄라~~  ( 이전에 어떤 단체 간사가 고안한 주문. 의외로 마술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예2 > 지화자~~  (ㅎㅎ,  건배할 때 자주 쓰는데... )

무언가  '능동성'과 '여유'와 '유희'와 '살아가다' 가 버무려진 좋은 주문 없을가요? 

2.  깔개 여전히 고안중.

스텔라님의 광고 덕에 이젠 접을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접었을 때 모습을 정사각형 말고 직사각형으로 하려고 합니다.
동짜몽 사진을 바탕으로 실제 크기를 대충 정했습니다.
주말에 천 사러 중앙시장에 가야겠지요.   
(근데, 책 다섯권에 만들기 하나 하기로 했는데, 다섯권 읽었던가?  )

3.  기타 머리 속에서 굴리고 있는 것들

1) 자전거 손잡이에 걸 수 있는 가방.
      - 뒤에다 묶기는 번거롭고, 날이 더워지면 배낭 메고 다니는게 버거워질텐데...
      - A4정도의 크기 작은 가방을 두 개 만들어 손잡이로 이으면 될까...
      - 작은 손가방 두개를 사서 손잡이를  서로 묶는 것이 빠를 듯.

2) 들기도 했다가 메기도 했다가 할 수 있는 봇짐형 가방
      - 배낭이랑 뭐가 다른지 설명하기 힘들다.  ㅡ,.ㅡ

3) 다리가 흔들리게 되지 않을 의자다리
      - 애들 무게에 식탁 의자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언제까지 버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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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6-04-05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쓰는 주문은 '대수랴'입니다.
이런들 대수랴, 저런들 대수랴,
결과가 어떻든, 남들이 뭐라하든, 내가 열심히 했으면 그만이다, 뭐 그런 심보.
히히.

ceylontea 2006-04-05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저는 그냥 '그러려니..'모드로 마음을 바꿔요.. 주문도 필요없이.. ^^
2. 스텔라님이 고마우시죠? 추진할 수 있도록 해줘서..
3. 가방이라.. 책 5권에 만들기 하나가 아니라.. 만들기 여러개인데요.. ==3==3

瑚璉 2006-04-05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upercalifragilisticexpialidocious'같은 주문은 어떨까요?
아니면 '야발라바하기야'도 괜찮은데.

瑚璉 2006-04-05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방금 조금 더 좋은 주문이 떠올랐습니다. '능동성'과 '여유'와 '유희'와 '살아가다' 가 버무려진 주문!

 

능 동 여 유 희 생.


sweetmagic 2006-04-05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조그맣게 STOP 이라고 쓰고 주먹 불끈 쥐고 글자가 눈에 보일때 마다
됬거든 ~ 하고 우하하 웃어버립니다.  ㅎㅎㅎ

 

그래도 분이 안 풀리면 두 주먹을 치켜들고 흔들며 춤도 춥니다. 
그러다 거울이라도  보면 진짜  웃겨요 ㅋㅋㅋㅋ
샤랄라... 그거 저도 쓰던던데~~  자꾸 쓰면 효력이 떨어져요 ㅜ.ㅜ


stella.K 2006-04-05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다가 안하면 아니한만 못하잖습니까? 응원삘 받으세요.^^

가을산 2006-04-05 1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모두들 주문 하나씩 장만하고 계시네요.
만쉐이~, 대수랴~, 그러려니~, stop!,

매직님 그림까지 그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호리건곤님 매리 포핀스에 나오는 주문이던가요? 기억력도 좋으셔라......

스텔라님/ 이거 빼지 못하게 되었네요. 해보죠 모.

가을산 2006-04-05 1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휴~ ! 지금 막 만쉐이~, 대수랴~, 그러려니~, stop!, 다 써야 할 일이 생겼네요.

야간 초진에 64세 환자가 와서 간호사가 프로그램에 계산된 대로 4500원 받았더니,
여기만 특별한 병원이냐... 자기는 65세니까 1500만 내면 된다...
난장을 치고 가네요.

평소 야간 가산 되는 환자가 거의 없어서 신경 안썼더니... 하필 그런 환자가 와서는..
야간 가산되면 모합니까.... 다 깎아줘야 하고,
세금은 깎아준 몫까지 다 내야 하고...

오히려 원칙대로 하는 곳이 도둑놈 소리 듣고...

마립간 2006-04-05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병원일에 관해 ; 세상은 moving target이죠.

마태우스 2006-04-06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은 주변에 늘 재미있는 일이 일어나는 것 같아요^^ 님이 재밌게 표현해서 그런 거지만요.

가을산 2006-04-06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립간님/ 세상이 moving target인가요? 아니면 병원이 moving target인가요?

마태님/ 제 주변 이야기는 늘 재미있는데.... 제 생각 이야기는 늘 궁상입니다.
마태님 이야기도 제가 읽을 때는 더더 재미있어요.

마립간 2006-04-06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을 moving target으로 생각하고 남긴 글이지만, 병원일도 세상일이지요.

internationalter 2024-11-02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https://www.internationaltercumeburosu.com.tr/cok-dilli-yeminli-tercume-burosu/yeminli-tercu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