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상
침대에 누워 책을 읽다보면, 아니면 벽에 기대어 책을 읽다 보면 이런 자세로 책을 읽게 됩니다.
시작은 이렇습니다.
베게를 등에 대고,
무릎을 세우고,
독서 쿠션을 대고
책을 얹고 봅니다.
그런데 조금 지나면
엉덩이도 베기고,
발꿈치는 자꾸 미끄러져서
무릎은 낮아지고
결국은 잠이 쿨~~ ^^;;
이 자세가 허리에도
안좋대요.
이런 사태를 개선할 방법이 뭐 없나.... , 특히 무릎 밑에 받칠 것이 있으면 어떨까를 생각하다가
아래와 같은 구상이 떠올랐습니다.
이게 뭐냐구요?
조금만 더 아래로
스크롤 해보세요.
사람이 앉아 있는
포즈입니다.
무릎 밑과
발밑에 힘을 분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고개가 조금 불편해
보이네요.
그래서 종이를 한번 더
잘랐습니다.
이렇게 하면 키큰 사람도
되겠지요?
자... 이제 이 침대? 의자?... 에이, '깔개' 를 접어봅시다.
번호를 매겨보았습니다.
빨간 부분은
연결부위입니다.
한번 접은 단계
두번 접은 단계. ^^
이걸 옆으로 세우면
의자로도 쓸 수 있지
않을까요? ^0^
2. 현실
생각이 난 김에 인체의 실측을 위해 남편에게 제 옆모습을 찍어달라고 했습니다.
근데, 으...... ... 제 옆모습이 완전 동짜몽이네요. ㅜㅡ 도저히 공개 불가......
한번 만들어보고 싶은데... 좀 벅찬 프로젝트인 듯도 하고 해서... 의견 구합니다.
이 접이식 깔개를 무얼로 만들면 좋을까요?
그리고 의견 주시는 김에....
- 재료를 구할 수 있는 곳을 아시분은 (스티로풀이나 스폰지) 알려주세요.
- 더 좋은 재료 혹은 개선 아이디어 있으신 분도 의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