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휴가를 8월 중순 경으로 잡아서 더운 여름을 휴가 가는 것을 기다리는 낙으로 넘기곤 했습니다.
금년에도 8월 18일부터 느즈막이 가려고 했었는데... 갑자기 변동이 생겼습니다.
그저께 시어머님께서 미끄러져 넘어지셨는데, 그만 대퇴골이 골절이 되셨습니다. 오늘 수술하세요. ㅜㅡ
처음에는 허리도 다치셨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허리는 괜찮다고 합니다.
며느리라고 하나 있는데, 바로 달려가지는 못할 망정, 휴가라도 당겨서 간병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사실, 휴가라고 특별히 어디 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던 터라, 냉방 잘 된 병원에서 책이나 읽으면서 보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