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우리는 성공하는 삶을 꿈꾼다. 그것은 사람에 따라 존경받는 삶일 수도, 부유한 삶일 수도 있고, 영예를 누리는 삶일 수도 있다. 그런데, 정작 자신이 원하는 성공적인 삶의 구체적인 모습에 대한 명확한 청사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이 책은 바로 그 점에 관한 얘기를 하고 있다. 성공하고 싶고 무언가를 얻고 싶다면, 무엇에 대한 성공이며 진실로 원하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얼핏 들으면 너무나 당연한 얘기 같지만, 사람들은 가끔 전혀 모르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구체성에 있어서는 더더욱.브라이언 트레이시는 이 책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바를 확인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나아가야 할 단계들을 쉽지만 강경한 어조로 알려주고 있다. 그래서 다 알고 있었던 내용인 것 같은데도 읽다 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특히 입사 1년이 지나 어느 정도 회사생활이 느슨해져 있던 나에게 이 책은 아주 시기적절했던 것 같다. 긍정적인 사고의 중요성과 자기 분야에 대한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잠시 잊고 지냈던 것들을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슈퍼의식'이나 '통로이론' 같은 굳이 학술적이고 전문적인 용어처럼 보이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려고 했던 것이나 지나치게 마음의 능력을 신뢰하도록 주문을 거는 듯한 어조는 조금 부담스러웠다. 인생에서의 커다란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 성취를 위한 다짐을 해두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