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은 서재의 전집들

낱권의 책들도 모두 소중하지만, 어쩐지 전집은 조금 더 특별하게 다가온다. 책 읽는 것만큼이나 책 가지는 것도 좋아하는 내 욕심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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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 - 전12권
이문열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8년 12월
79,000원 → 71,100원(10%할인) / 마일리지 3,950원(5% 적립)

2004년 11월 26일에 저장

구판절판

95년 6권을 끝으로 중단되었던 이문열씨의 작품. 후속편을 기다리며 몇 해를 보냈는데 정작 겉모양과 가격이 대폭 바뀐 완간작을 만나고도 아직 구입해보지 못했다. 초판 6권과 완간 12권을 바꿀 수 있으면 좋을텐데..^^;

시공디스커버리 총서 세트(전112권)
필리프 코마르 외 지음, 안정미 외 옮김 / 시공사 / 2002년 4월
784,000원 → 705,600원(10%할인) / 마일리지 39,2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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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알라딘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 우연히 웹서핑을 하던 도중 들른 알라딘 홈페이지에서 발견. 약간의 망설임 끝에 구입하게 되었다. 백과사전적, 전시적 지식에 대한 욕구라고 욕먹을지 몰라도 일상의 짜투리 시간에 한 주제에 대해 이만큼 풍부한 자료를 접하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거의 모든 주제가 망라되어있어 원하는 분야를 쉽게 접하기에도 매우 훌륭한 컬렉션이다.

프로이트 전집 - 전15권 세트
지크문트 프로이트 지음, 고낙범 표지화 / 열린책들 / 2003년 9월
225,000원 → 202,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2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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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내가 갖고 있는 것은 98년 20권으로 완간되었던 초판 전집이다. 나름대로는 심리학에 입문하는 자의 마음가짐으로 준비했던 것인데, 막상 학교에서 부딪힌 심리학에서 프로이트를 제대로 배울 일은 거의 없었다. 아직 절반 정도밖에 읽지 못한 전집.

태백산맥 세트 (양장) - 전10권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3년 8월
150,000원 → 135,0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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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나라에서 펴내는 국사책으로 다 알 수 없는 역사 속 이야기들. 소설이 허구라고 하지만, 역사에 관한 다른 방향의 상상, 새로운 관점을 갖게 해 준다는 데서 대하소설의 또 다른 가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아리랑 세트 - 전12권 (양장)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3년 8월
180,000원 → 162,0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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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방학 때마다 전집 한 질씩 읽게 만들었던 분이 바로 조정래 작가시다. 며칠 동안 아리랑을 읽으면서 책에서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얼마나 방대한지,그토록 많은 등장인물의 삶을 조금의 뒤섞임도 없이 펼쳐낼 수 있는 작가라는 사람은 얼마나 위대한지 느끼게 되었다.

장길산 - 전12권
황석영 지음 / 창비 / 2004년 4월
96,000원 → 86,400원(10%할인) / 마일리지 4,8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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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빠의 권유로 읽게 되었던 책이다. 통한의 시대상을 절절하도록 아프게 그려낸 것이 조정래씨의 '아리랑'이었다면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펼쳐지는 민중들의 힘, 그 염원의 삶이 인상깊게 남는 책이었다.

나는 조선의 국모다 1
이수광 지음 / 태동출판사 / 2000년 10월
7,500원 → 6,750원(10%할인) / 마일리지 3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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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중학교 때 처음 읽었던 전집이자 장편의 역사소설이었다. 혼자 읽고 느낀 감동이 커서 반 아이들 거의 모두에게 빌려주었었는데 다시 내 손에 돌아온 7권이 모두 크게 파손되었던 터라 그 뒤로는 웬만해서 책을 빌려주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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