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삼 천년의 세월을 말하지 못하는 사람은,

          깨달음도 없이 깜깜한 어둠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리."

- 괴테

    '소피 자신은 그저 우연히 여기 존재하는 사람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소피가 자기 역사의 뿌리를 알았을 때, 소피는 무언가 덜

   우연적인 사람이 되었다. 소피는 이 지구에서 잠시 살다가는 인간일

   뿐이다. 그러나 인류의 역사가 소피 자신의 역사이기도 하다면,

   소피는 어떤 면에서는 수천 살을 먹은 셈이다'

-요슈타인 가아더 '소피의 세계' 中

철학과 역사를 읽어보고 싶다고, 알고 싶다고 느낀 것은 위에 적힌 괴테의 발언 때문이었다. 그리고 내 철학 입문서격이었던 '소피의 세계'에서 읽은 아래 구문에서도 나는 인문학에 대한 내 자신의 이유를 발견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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