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앙! 우는 아기 달래기
잉그리드 고돈 그림, 크레시다 코웰 글, 송은희 옮김 / 베이비북스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이제 다음달이면 동생이 생기는 옌이를 위해, 요즘 한창 의도적으로~ 읽어주는 책입니다. 옌이아빠는 주로 '스팟에게 동생이 생겼어요~'를 읽어주고, 저는 한창 이 책을 들고 <으아앙~>하며 읽어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스팟은 플랩북이라,  옌이가 손으로 만지작거리니 읽어주는 아빠의 힘이 조금은 덜 들구요, 반대로, 이 책은, 계속 울어야대고, 너무나 단순한 내용이라 이것저것 첨가해서 읽어주는 제가 정말 힘이드는 책이더라구요~ 이 책의 내용은 아기가 울고 있는데, 소, 오리, 멍멍이, 야옹이가 계속 자신들의 방법으로 달래주는 내용이랍니다. 먹을것도 주고(ㅋㅋㅋ 고양이가 고양이밥을 주는것은 정말 웃겨요~), 목욕도 시켜주고(오리가 튜브를 끼고 있는 장면은 실제로 옌이 목욕할때 뛰워주는 인형과 똑같아서, 참 좋더라구요), 같이 놀아도 주지만, 효과가 없지요. 하지만, 마지막에 잠을 재우니~ 아기가 울음을 그치고 잔답니다~ ㅋㅋㅋ 제일 마지막에, 아기는 잠을 깨서 눈이 말똥말똥 한데.... 나머지 동물들이 지쳐서 자고 있는 모습은 정말 귀여워요~ 옌이에게, <예은이도 동생이 울면, 놀아주고, 씻겨주고, 맛있는것주고, 재워줄거야?>하면, 옌이는 <네~>한답니다~ 옌이가 계속 읽어달라고 하는 책입니다~

3세이전의 아이에게 적당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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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은맘 2006-03-07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옌이는 이 책을 가져오면서부터 으아앙~ 우는 흉내를 내면서 들고온답니다. 자기몸의 반에 해당하는 큰 책을 질질 끌고오면서, 으아앙~ 울면서 오는 걸 보면~ 넘 귀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