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트 홍신 엘리트 북스 26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 홍신문화사 / 1992년 10월
평점 :
품절


<파우스트>~ 정말 재미있는 책이다. <파우스트>는 고등학교 시절에 책을 읽을려고 시도해보았지만, 그때는 너무나 지루해서, 대학시절에 다시 읽기를 시도해서, 정말 재미있게 책을 읽었다. 넘 재미있었다. 이렇게 재미난 책을 왜 진작 읽지를 못했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파우스트>는 실제로 유럽전역에 떠도는 파우스트 박사에 대한 전설을 토대로, 괴테가 쓴 글이다. 파우스트는 괴테가 창조해낸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고 있던 전설을 표집해서, 소재로 끌어내어, 쓴 책이다.

괴테의 <파우스트>는 인간의 욕구가 어디까지인지...정말 성경에 나오는 말씀처럼, 인간이 바벨탑을 어디까지 쌓으려고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된다. 언젠가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에서 공부하던 한 친구의 이야기가 떠오른다.그 친구는 정말 공부를 열심히했고, 너무나 똑똑했다.그런 친구가 대학원시절, 기숙사에앉아서 공부하고 있는데, 갑자기 자살하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고한다. 즉, 학문의 길이 너무나 길고 길어서, 그 길을 언제 다가야하나...하는 생각이 들었기때문이라고 한다...

나는 <파우스트>의 마지막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든다. 이 세상에서가장 아름답고,이 세상의 가장 최고의 지혜는 바로, '사랑'이라는 것, 이웃에 대한 사랑이라는 것...이다. 나는 비록 나이가 얼마되지는 않지만, 이 책을 읽으며, 인생의 의미에 대해서,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다. 과연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이 무얼까...그에 대한 해답과, 통찰력을 이 책은 나에게 제공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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