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과거와 화해하라
노만 라이트 지음 / 죠이선교회 / 199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내적치유'와 '인격개발'에 관심이 많은터라, 기독교 서적에서 이에 관련된 책들은 많이 접해보려고 노력하는중에 '노만 라이트'의 이름을 듣게 되었다.

실제로 정신지체아의 아버지이기도 한 노만 라이트는 대전침신대의 정동섭교수님께서 '게리 콜린스와 함께 기독교 심리학계에 하나님께서 내려주신 선물'이라고 극찬할 정도로 까지 인간의 진정한 내적 성장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다. (이책을 읽으면서 조용히 공개하는 정신지체인 자기의 아들 이야기가 코끝이 찡하게 한다)

내적치유에 관련된 여러가지 책들중에서도 이책은 두가지 독특한 장점이 있다 첫째는 심오하고 예리한 내적 갈등을 분석하고 있다는 점이고 두번째는 예수 그리스도의 함께 하심과 위로하심, 인도하심을 지나칠 정도로 (이것이 정상이다)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껏 읽어보았던 책중에서, 노만 라이트의 저작처럼 그리스도의 향기가 진하게 베어 나오는 책도 발견하기 어려웠다. 그의 책을 읽으면서,느낀점은...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삶 가운데 임재하심으로 나의 과거(흔히 상처라고 말한다)와 연관되어 있는 부정적인 반응들을 제거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더 이상 어린 시절의 무거운 멍에에 얽매임이 없이 하나님안에서 자유로운 인간의 삶을 즐길 수 있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당신의 부모가 됨'으로 과거의 숨은 상처는 치유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내 마음속에서는 '아니오'라고 말하고 싶으나 사람들에게 거부당할까봐 항상 '예'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내적아이의 영향을 받고 있는 사람이라 할수 있다. 이 내적아이는 성령님을 통해서 만이 치료가 가능하다.

많은 지체들이 이 책을 통하여 위로받기 원하고, 진정한 죄의 의미를 다시한번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께 인도하심을 요청하기 기도한다. 우선 나자신 부터. 이 책은 4년전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8년 거부할수 없는 움직임으로 다가온 내적치유는 지금까지 계속되어져 오고 있다. 이 책을 나는 내적치유초기쯤에 읽었는데, 솔직히, 그후에 다른 책들을 읽으면서, 이 책이 그렇게 좋다라는 생각을 갖지 못했다. 왜냐하면, 이 책에 대한 나의 느낌은 음...[요약본]과 같은 느낌, 너무나 [행동주의 방식]같은 낌이 들었기 때문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요즘들어서, 이 책을 다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내적치유에 대한 어느정도의 이해가 있고난후에, 이 책을 행동주의적인 싯점으로 읽는 것이 좋을것 같다.

이 책은 두번정도 읽는 것이 좋은데, 내적치유 중기나 후기단계에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어느정도, 인간과 상처에 대한 이해와 수용이 있고 난후에, 읽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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