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가 바로 터지는 기적의 말하기 영어회화 패턴 1000 (스프링) - 100개 주제별 1000패턴으로 실전 영어회화 완전 정복!
이시원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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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대화할 일이 있으면 갑갑함을 많이 느낀다. 평소에는 영어회화를 할 일이 많지 않다 보니 그냥저냥 지내는데, 어쩌다가 외국인 친구 혹은 업무 관계자와 이야기할 일이 생기면 생각만큼 말이 잘 나오지 않아 답답할 때가 많다. 자주 쓰지 않다 보니 아는 말도 자꾸 잊게 되고, 필요할 때 마땅한 단어가 얼른 떠오르지 않으니 그저 갑갑할 노릇이다.

 

그럴 때면 매번 일상에서도 자주 써야 영어회화도 자유롭게 될 텐데...’하는 생각이 든다. 자주 쓰지 않으니 그나마 아는 단어도 잊게 되고, 그러니 말문은 더 막히고, 속은 더 답답하고 하는 악순환의 연속이 될 뿐이다. 하도 답답하니 갑자기 외국어를 막 잘하게 되는 기적의 말하기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쓸데없는 상상을 해보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요즘은 번역 앱이나 AI도 무척 좋아졌지만, 실제로 대화할 때 써보면 역시나 답답하긴 마찬가지다. 시간 여유가 있으면 괜찮지만, 업무 현장에서 바로바로 대화해야 하거나 혹은 그냥 일반적인 스몰 톡(small talk)을 할 때면 시간이 걸리거나 번역상의 오류 때문에 편하게 대화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니 결국은 내가 스스로 익혀서 자유롭게 대화하는 수밖에 없다. 영어회화를 어려워하면서도 계속 방법을 찾고, 연습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시원스쿨닷컴은 외국어 학습 분야에서는 정평이 있고, ‘시원스쿨영어는 학습 방법도 사용자가 익히기 쉽도록 되어있어 선호하는 편이다. 특히 이번 <기적의 말하기 영어회화 패턴 1000 >100개의 주제를 1000개 패턴으로 구성하였고, 들고 다니기 좋게 만들어져 더욱 호감이 갔다. 또한, 스프링 제본으로 되어 있어 읽기에도 무척 편했다.

 




책은 인사말, 일상, 취미, 기분 등 기초적인 영어회화 패턴으로 시작하여 주제별 대화(건강, 음악, 영화, 여행 등), 장소별 대화(이나 마트, 식당, 병원 등), 상황별 대화(도움 요청, 길 찾기, 경찰 신고, 업무 회의 등) 그리고 목적별 대화(감사, 위로, 제안, 요청, 의견, 설득 등) 순으로 다양한 주제와 상황에 맞는 영어회화패턴 1000가지를 보여준다. mp3 파일은 홈페이지에서 다운받거나 각 theme마다 QR코드를 통해 청취할 수 있다.



 

책은 100일을 목표로 해서 100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하루에 한 패턴씩 혹은 틈날 때마다 짬짬이 계속 읽고 연습한다면, 영어 말하기도 훨씬 더 편하고 자유로워질 것 같다. 어느 외국어나 마찬가지지만, 영어를 잘하는 방법 역시 꾸준히 말하고, 쓰고, 익히는 것 아닐까. 영어회화를 잘하고 싶거나 영어회화 패턴을 익히고 싶은 사람이라면 영어회화 책으로 추천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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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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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질문력,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류한석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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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처음 쓸 때가 생각난다. 이제는 누가 용어조차 기억할까 싶은 ‘DOS’ 시스템에서 윈도우 체제로 바뀌고, ‘Internet’이라는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 이러한 변화는 산업혁명에 이어 인터넷 혁명’, 즉 디지털 혁명이라 할 만큼 큰 변화였다. 이전까지는 아날로그와 로컬에 한정되어 있던 정보와 네트워크는 인터넷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을 극복하였고, 지금은 정보 과잉이라 할 만큼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연결되고 있다.


이런 혁명적인 변화를 요즘은 AI를 통해 다시 느낀다. 생성형(Generative) AI는 이미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 여러 형태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으며, AI의 종류도 무척이나 다양하다. 처음에는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다가 한두 번 활용을 해보니 업무 효율이나 작업 시간에서 획기적인 차이를 보였다.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 활용하는 AI이기에 우려되는 부분도 있기는 하나, 어쨌든 인터넷 이후에 또한번의 획기적인 변화임은 틀림없는 듯하다.



AI를 쓰면서 느꼈던 부분은 명령어 즉, 프롬프트를 어떻게 주느냐에 따라 결과물도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는 점이다. 같은 프롬프트를 주더라도 AI의 종류와 특성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이기도 하고, 질문에 따라 답변의 깊이와 신뢰도도 차이를 보였다. 특히 거짓말과 아부를 잘하는 AI의 특성상, 질문자가 똑똑하게, 제대로질문해야 AI를 제대로 활용하겠구나 싶었다.

 


<AI시대의 질문력>은 그런 이유로 관심을 갖게 된 책이다. 책에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는데, 여기서 프롬프트AI 시스템에 입력하는 질문이나 요청을 말하는데, 여기에 체계적인 접근 방식인 엔지니어링이 합해진 말이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전문가인 저자는 인간과 기계의 새로운 대화법인 대형언어모델 LLM(Large Language Model)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프롬프트의 유형과 작성법, 프롬프트의 패턴과 효과적인 활용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책은 AI를 그냥 사용할 때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사용할 때의 차이를 간단히 언급하고, 프롬프트의 여러 유형과 패턴, 프롬프트를 강화하는 전략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저자는 프롬프트 작성 역시 글쓰기라는 점을 강조한다. 그는 글쓰기의 기본인 5W1H를 비롯해 CO-STAR, FOCUS, BAB 프레임워크와 같은 프롬프트 생성 방법론을 설명하고, 이런 방법론을 통해 상황과 목적에 따라 AI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AI의 답변은 종종 실제 사실이 아닌 내용을 그럴싸하게 만들어내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이런 환각(Hallucination)’ 현상도 신뢰도 임계값과 적절한 숫자 제시를 통해 어느 정도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을 책을 읽으며 새로 알게 되었다. 5장에서는 여러 가지 상황의 실전 프롬프트와 활용법이 실려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저자도 서문에서 ‘AI의 답변이나 출력물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것은 지적 나태함이라고 언급하였지만, AI에 대한 무분별한 신봉과 수용은 꼭 주의하고 경계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자기 중심을 잃지 않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잘 활용해 적절히 활용한다면 업무 등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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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은 출판사에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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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당신의 손을 놓겠습니다 - '나'를 위한 관계 덜어내기 수업
기시미 이치로 지음, 전경아 옮김 / 큰숲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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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관계 속에서 살다가 관계 속에서 죽는다. 태어나면서는 부모-자식이라는 인연 혹은 관계가 맺어지고, 생을 마칠 때에는 그동안 맺어왔던 이런저런 관계들을 뒤로 하고 죽음이라는 먼 길을 떠난다. 그사이에 자라고,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최초에 맺었던 관계인 부모-자식의 관계 외에도 가족, 친지, 친구, 사제, 상사와 부하, 동료, 부부 등등 수많은 관계를 맺게 된다. 이러한 관계는 때로 더없이 든든하고 의지되는 좋은 관계이기도 하고, 때로는 극도의 스트레스를 주거나 없느니만도 못한 최악의 관계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일까. ‘힘들게 하는 것도 사람, 지칠 때 힘이 되어주는 것도 사람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만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는 영원한 숙제인 듯하다.



 이 책은 미움받을 용기를 통해 잘 알려진 작가 기시미 이치로가 관계에 대해 쓴 책이다. 일본 내 아들러 심리학 연구의 일인자이자 철학자인 그는 책 속에서 아들러 심리학을 바탕으로 관계의 여러 형태와 건강한 관계를 위한 여러 가지 조언들을 해주고 있다.


저자는 우리가 맺어왔고, 현재도 맺고 있는 수많은 관계들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관계에 대해 본질적으로 살펴볼 것을 권한다. , 모든 관계를 다 유지할 필요는 없으며, 건강하고 합리적이지 못하고 강박적인 관계 등은 과감히 끊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 완전한 이해보다는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더 중요함을 강조하며, 타인의 심리를 이용해 종속시키거나 지나치게 의존하게 만드는 관계가 아닌 자유로운 관계를 맺으라고 역설한다.

 

이러한 그의 주장은 어찌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우리는 실생활에서 우호적인 포장 뒤에 가려진 건강하지 못한 관계와 그로 인한 스트레스를 종종 겪기에 당연해 보이는 저자의 이야기에 귀기울일 필요가 있다.



건강한 관계란 타인의 뜻에 의해 흔들리고, 종속되는 관계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를 보아주는관계이다. 타인의 기대나 시선, 칭찬 혹은 비난에 얽매여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타인에게 종속시키는 관계는 건강하지 못한 관계이며, 종국에는 자신의 주체적인 삶을 망치는 불행한 관계로 이어질 뿐이다.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른 누구가 아닌 내 스스로가 주체적이고 독립적으로 중심을 잡을 필요가 있다. 내가 나 자신의 성향, 성격을 잘 알고, 스스로 올곧게 서있을 때, 타인과의 관계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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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여행 : 버킷리스트 온천
고욱성 지음 / 창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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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몸에 피로가 쌓이고 근육이 좀 뭉친다 싶으면 뜨끈한 온천에 몸을 푹 담그고 싶은 생각이 절로 난다. 매일같이 샤워를 한다 해도 욕조나 탕에 몸을 완전히 담그는 일은 차원이 다른 얘기다. 더구나 온천물에 몸을 담그면 피로가 한꺼번에 쑥 풀리는 느낌이 들면서 온천수가 피부를 부드럽고 매끄럽게 해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지곤 한다.

 

온천이라고 하면 일본의 온천이 워낙 유명하게 알려진 터라 대개 삿뽀로니, 벳부니 하며 일본의 온천을 떠올리게 된다. 우리나라에도 옛날부터 유명했던 온양온천, 유성온천, 아산온천 등이 있지만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느낌이다. 이는 온천의 효능이나 수질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상품화와 마케팅의 차이에서 오는 문제가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든다.

 


그러던 중에 온천을 주제로 한 책이 나왔다기에 반가운 마음으로 읽어보았다. 저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30여 년간 재직하며 지역 문화, 문화관광 분야에 종사했던 공무원으로서 퇴직 후 전국의 온천과 걷기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이 책을 펴냈다. 온천 목욕을 좋아한다는 저자는 출장이나 여행으로 지방을 방문할 때 가능한 온천을 찾아 이용했다고 한다. 그는 전국의 주요 온천에 대한 소개와 함께 온천과 목욕에 관한 소소한 이야기들도 이 책에 담고 있다.

 

온천은 권역별로 나누어 소개되고 있으며 신북, 척산, 수안보, 유성, 온양, 아산, 도고, 동래온천 등등 온천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다 알만한 유명 온천들을 두루 소개하고 있다. 또한, 미처 알지 못했던 숨은 온천들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어 해당 지역을 방문할 때 좋은 정보가 될 것 같다. 후반부에는 목욕의 역사’, ‘이태리타올같은 목욕 관련 이야기들도 있어 좋았다.

 


다만 각 항목마다 온천에 대한 소개가 너무 짧고 단편적이라 조금 아쉬웠다. 사진도 외관만 그냥 찍었거나 누리집에 있는 사진을 활용한 터라 사진 퀄리티도 다소 떨어진다. 관공서의 안내 책자에서 관광지를 간략히 소개할 때 흔히 보이는 패턴이다. 온천 내부 사진 촬영은 어려우니 어쩔 수 없겠지만, 전문 작가의 사진과 함께 온천 주변 여행 정보 등이 보충되면 훨씬 더 내용이 풍성해졌을 듯하다.

하지만 전국의 수많은 온천을 일일이 발품 팔아 다니며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이렇게 책으로 엮은 노고는 감사하고 치하할 일이다. 지방을 방문할 때, 주변 온천도 함께 이용하고자 한다면 이 책의 정보가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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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독학 중국어 단어장 - 단어 암기 무료 영상 + 원어민 MP3 음원 GO! 독학 시리즈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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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기가 말을 배울 때를 생각해보면 처음에 발음이 어떻건, 뜻을 알건 모르건 일단 아빠, 엄마하는 식으로 단어부터 익히게 된다. 그렇게 단어들이 머릿속에 모이고 쌓이다 보면 어느 때부터인가 말문이 터지며 귀여운 수다쟁이가 된다. 외국어도 그와 마찬가지.... 라는 것을 이렇게 잘 아는데, 하긴 현실과 이론은 늘 별개다. 혹은 그저 게으른 어른이의 변명일 뿐이거나.

하여튼 외국어를 배울 때 단어의 힘 즉, 어휘력은 그만큼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요소다. 단어를 많이 안다는 것은 말할 때는 물론이요 글의 표현력과 문장력에 있어서도 무척 큰 힘이 된다. 모국어건 외국어건 어휘력이 좋을수록 자신의 뜻을 훨씬 더 자유롭고 풍성하게 표현할 수 있으니 말이다.

 



<Go! 독학 중국어 단어장>은 중국어 단어를 부지런히 좀 배워보고 싶어 선택한 책이다. 띄엄띄엄 배우다가 덮어둔 중국어이지만 새해를 맞아(여기서 또 작심삼일의 트라우마가 발동하지만)’ 다시금 마음 다잡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은 들고 다니기 좋게 가볍고 산뜻하게 구성되었다내용은 600개의 단어를 10일 안에 익히는 것을 목표로 하여, ‘자가 점검 단어 암기 연습문제 풀이의 3단계를 통해 체계적으로 단어학습을 하도록 꾸며져 있다특히 부록에는 HSK에 자주 출제되는 단어들을 종류별로 모아서 실었고그 뒤에는 인덱스까지 있어 필요한 단어를 편리하게 찾을 수 있어 좋았다.




무엇보다 책이 너무 두껍거나 무겁지 않아 가볍게 들고 다니며 읽기에 좋았다. 내가 과연 10일만에 이 600개의 단어들을 다 소화해낼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수시로 읽고 외우며 계속 반복하기에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 단기간에 중국어 단어 학습을 하고픈 분들이라면 도움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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