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교수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는 답사여행의 필독서이자 기본서이지요. 그냥 무심하게 관광을 하는 이라면 혹시 모르겠지만, 우리땅 구석구석을 깊이있게 보기 위해서는 누구나 한 번쯤 읽게 되는 책이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아닐까 합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가장 큰 공은 일반인들에게도 답사 여행의 즐거움을 널리 일깨웠다는 점이지요. 예전에는 `답사`란 학술적인 목적이나 공부하는 사람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때도 있었으니까요. 우리 땅의 아름다움,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린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벌써 출간 20주년이라니~~ 게다가 20년의 시간이 흘렀어도 여전히 새롭게, 꾸준히 읽힌다니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정말 축하드려요.^^ 제 경우에는 특히나 옛 것을 워낙 좋아하고, 여행을 자주 하다 보니 늘 옆에 두고 시시때때로 펼쳐 읽는 책이기도 합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우리나라, 우리 문화에 대한 애정이 곳곳에 넘쳐 읽는 내내 국토에 대한 뿌듯함과 애틋함을 함께 느끼곤 하지요. 또한 면면히 이어져 온 것을 부수고 낯설게 변해가는 곳에 대해서는 쓴소리도 마다않으시니 그 또한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다녀온 곳에 대해서는 `공감할 수 있어 `좋고`, 미처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해서는 내가 다녀온 듯 머릿 속에 그려져서 `좋고`, 그 곳에 갈 예정이라면 가기 전에 미리 공부할 수 있으니 `좋고`~^^ 아마 이런 점들이 수많은 사람들을 이 책 앞에 불러앉힌 크나큰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제가 그렇거든요.=^^= ) 출간 20주년 축하드리구요. 앞으로도 더욱 멋진 여행, 좋은 책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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