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팔지 마세요! 청년사 고학년 문고 1
위기철 지음, 이희재 그림 / 청년사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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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기팔지마세요! 시작부터 독특한 제목이다. 처음 표지를 보면 염소들이 시위를 하고 있다. 나는 엄마가 새로 사준 책에 관심을 가지고 요즘 보고 있다. 그중 하나가 무기팔지 마세요!이다. 작가이름은 위기철 이란 작가다. 이 책을 읽고 글을 잘쓰는 작가라는 생각이 확 들었다. 내 생각에는 이 책은 5~6학년이 읽으면 아주 좋은 책같다. 이책을 추천한다.

 처음에는 한국에서 비비탄 총을 갖고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 준다. 학교에도 비비탄총을 갖고 온다. 그리고 아이들,특히 여자 애들에게 쏴댄다. 그러다 보미가 결국 선생님께 말해 단체로 총을 뺏기고 만다. 이 총을 처음 같고 논 애는 경민이라는 애다. 경민이는 인기가 높아 남자아이들의 유행은 거의 경민이가 앞장서서 이끈다. 그 결과 경민이패 애들은 다 총을 갖고 논다. 또 경민이 패애들은 적으로 여긴다며 총을 보미에게 쏴댄다. 결국 보미는 애들이 총을 갖고 놀지 못하게 하려고 애들 엄마와 만나서얘기하며 학교에 무기를 버리자는통도 만들고 홈페이지를 만들기도 한다.

 보미와 민경이는 엄청 대단한 아이다. 총알 하나로 학교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결국 일을 낸다. 교장 선생님도 칭찬을 하신다. 또 친구 민경이는 '무기를 갖고 놀지 말자' 라는 주제로 벽보를 만들어 학교에 붙여 관심을 끈다. 그리고 학교에서 평화모임이라는 모임도 만들어 이끈다. 경민이는 벽보를 붙인 날 총을 너희에게 안 쏘겠다고 약속을하며 사과한다. 이 때 등장한게 '무기는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쓰레기! 몽땅 가져와서 여기에 버리세요'라는 무기 쓰레기통을 만든다.

 얼마 후 무기 쓰레기통은 꽉 찼고 아무도 모르게 무기 쓰레기통이 또하나 옆에 생겨있는 것이다. 평화모임의 애들이 멍하니 통을 보고 있을 때 옆에서 얘기하던 아이 한 명이 다가온다. 전교 어린이 회장인 윤담비 였다. 그러고는 보미에게 잘해보자고 했다. 마침 수업 종이 울려 모두 흩어져 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보미와 민경이는 후회를 한다. 일이 너무 커진 것 같다며... 그 후 보미는 무슨 평화모임의 대표처럼 되어 버린다. 또 윤단비 전교회장은 28명의 이름이 빼곡히 적힌 평화모임 명단을 보낸다. 28명! 모두 여자애만 말이다.

 또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가 또 하나 있다. 무기 수거 함에 모인 무기를 어떻게 처리하냐는 것이 었다. 결국 시위를 한다. '무기 팔지 마세요!' 라고 써있는 팻말을 들고 돌아다니며 인쇄물을 나눠 주었다. 막 나눠 준게 아니라 달라고 한사람만 준것이다. 그 종이에는 '왜 그동안 모은 장난감 무기를 돌려주려 하는가' '왜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장난감 무기를 팔아서는 안되는가' 하는 글이 적혀 있었다. 평화모임 아이들은 아무 말도 않고 거리에서 걷기시위만 했다. 그리고 보미와 단비가 대표로 가게에 들어가 그동안 모은 무기를 돌려주고 나온다. 그렇게 해도 무기가 남자 소포로 그걸 만든 공장에 돌려 보내기로 한다. 그런데 그것 때문에 교장선생님이 문방구 주인에게 전화를 받게된다. 그리고 그런것을 할 때에는 경찰서에 신고를 해야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일이 있고 얼마 후 미국에 사는 제니라는 6학년 학생이 숙제를 하다가 한국에서 보미가 시위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 사진을 숙제주제로 정하고 발표를 한다. 선생님에게 칭찬을 듣고 그 사진에대해 관심을 갖게 된다. 그래서 사진올린 메일주소로 한국에 메일을 보내기도하고 홈페이지에도 들어가게된다. 그 때부터 제니의 흥미진진한 활약은 시작된다. 먼저 아기 염소들을 잡아먹는 늑대 이야기를 중심으로 무기를 팔지말자라는 주장을 내세워 '진짜 엄마' 홈페이지를 여러 어른들의 도움을 받아 만들고 후에는 어린이 홈페이지도 만든다.

정말 세계 속에는 무기가 정말 많다. 특히 미국은 이상하게도 무기를 갖는것이 불법으로 돼있지 않다. 후에 보미와 제니는 TV에 나온다. 세계에 무기 없이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적다. 그러니 무기가 없으면 전쟁이 없다. 지구가 전쟁으로 가득 차 있다면 사람들은 맨날 벌벌 떨면서 지낼 것이다. 이 작가가 책속에서 말하는 것은 무기가없는.. 적어도 싸움이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것 같다.

12살 규환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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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개 장발 웅진책마을 53
황선미 글, 김은정 그림 / 웅진주니어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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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학교에서 책을 거의 다읽었을 즈음에 이 책이 독특하게 눈에 띌 뿐만 아니라 내가 동물 이야기를 좋아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을 읽어 보니 제목에 나오는 장발의 태어날 때 부터 비참함, 슬픔, 기쁨, 희망, 화남, 통쾌함까지 사람처럼 기분이 모두 표현 되어있다. 이 책을 읽을 때 나는 장발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었다. 장발은 누렁이 엄마에게서 태어난다. 다른 개들은 모두 점박이나 누렁이 인데, 장발만은 삽사리 처럼 털이 눈 앞까지 나있다. 정말 성격도 삽사리 같은 점도있다.

 장발의 주인은 목청씨이다. 왜 강아지들한테 그렇게 불리냐면 강아지들에게 소리를 많이 쳐서 이다. 장발은 어렸을 때에 부터 외로움을 겪어봐서 그 느낌을 알고 있다. 평소에도 생김새 때문에 잘 어울리지 못하는데 엄마개 마저 장발의 외모에 대해 안좋은 소리만 한다. 장발은 두 세살 쯤 됐을때 김씨(개도둑)라는 사람에게 가족을 모두 잃는다. 가족을 모두 잃을 때 끝까지 쫒아가서 신발을 물어온다. 목청씨는 무척이나 슬퍼하며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경계하며 잊지 않고 상기하려고 신발을 집마당에 묶어 놓는다. 장발은 그때 참 슬펐을 것이다. 또 장발이 아는 나쁜 늙은 고양이도 있다. 그래서 후에 자기 아들에게 항상 조심하라고 일러둔다. 그 늙은 고양이는 항상 목청씨네 집담에서 어슬렁 거리며 안 좋은 소리만 해댄다. 그 늙은 고양이는 장발의 가족 중 막내를 죽였다. 그 고양이는 늙어서도 이빨이 날카롭다. 그래서 항상 장발이 걱정을 한다.

 장발이 큰 뒤에 골목대장 진돗개의 씨를 받아 새끼를 많이 낳지만 아끼는 한 마리 빼고는 모두 팔린다. 그 개도 팔릴 뻔한다. 그것도 개를 훔쳐간 김씨만 오면 장발은 짖는다. 남은 새끼 개를 사려고 왔을 때 김씨의 아내도 같이 왔는데 아내가 신발을 보고 이렇게 말한다. "어! 저거 당신신발 아니야?" 그래서 얼른 아니라고 하지만 들켜서 도망간다.

장발이 민망해 한적도 있다. 장발은 그 골목대장 진돗개를 이렇게 만난다. 어느 날 네마리의 깡패 개와 장발이 싸우는데  대장개인 진돗개가 와서 싸움을 멈추게 한다. 그리고 장발을 쫓아와 상처를 핧아준다. 그 때 그 개를 알게되고 또 그 때 씨를 받아 아기를 낳은 것이다. 후에 마을을 돌아 다니면서 대장 진돗개를 찾아도 안보일 때 쯤 대장개가 다른 네마리의 개들과 싸우는데 그때 보여 도와준다. 하지만 장발은 늙었는지 뒤로 밀려난다. 그래서 싸움이 끝날 때까지 보는데 싸움이 끝나고 대장개가 이렇게 쓸쓸하게 말한다. "그 싸움은 너가 끼어들 싸움이 아냐. 대장은 자기자리를 끝까지 혼자 지키다 물러난다고..." 그리고선 이번에는 다친 상처를 보고서도 그냥 가버린다.

 장발의 가족이 도둑 맞은데에는 이런 사연이 있다. 장발은 어느 날 이상한 냄새를 맡고 긴장을 한다. 그때 정확히 목청씨 집 대문 안쪽에 고깃 덩어리가 떨어진다. 처음에는 모두 긴장하지만 장발만 계속 긴장을 하고 고기를 모두 먹는다. 처음에는 모두가 괞찮아 장발도 먹을걸 하며 후회했다. 하지만 좀있으니 모두 기절을 한다. 수면제 같은 약이 들었다보다. 그때 김씨가 들어와 한바탕 싸운다. 결국 가족을 뺏기고 만다.

 장발의 이야기는 읽는사람의 마음이 같이 움직이게 한다. 작가는 황선미 라고 하는 작가다. 황선미 작가는 이런 책도 지었다. '나쁜 어린이표' 내가 좋아하는 책중 하나다.

12살 규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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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가자 꿀꿀꿀 웅진 세계그림책 9
야규 마치코 지음 / 웅진주니어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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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돼지 뿌와 톤과 양이가 수건을 자꾸 가질려고 싸우다가 엄마한테 혼났어. 다음 날은 당근을 먹기 싫다고 짜증내다가 또 엄마한테 혼났어.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엄마가 치우라고 했는데 안치워서 혼났어. 그리고 뿌가 이 닦고 있는 중에 톤과 양이가 자꾸 발로차고 주먹질해서 엄마한테 혼났어.

마침내 엄마가 너무 화가 나서 집을 나가라고 했어. 아기 돼지들은 자기 방으로 들어가서 집나갈 준비를 했어.

뿌가 말했어. 엄마가 밖으로 나가라고 해서 정말 싫다고. 톰도 말했어. 우리는 엄마의 아들이 아니라고. 양이가 또 울상을 지으며 말했어. 그래 우리 집나가서 놀자고.

그래서 아기돼지들은 옷을 챙겼어.

집을 나가서 길을 가다가 토끼 아줌마를 만났어. 우리가 토끼 아줌마 아들이 될 수 있냐고 물었어. 토끼 아줌마가 깜짝 놀라서 당근 밭으로 데리고 갔어. 그리고 당근음료수, 당근튀김을 매일마다 먹는다고 말했어. 그래서 나왔어.

다시 길을 걸었어. 악어를 만났어. 악어가 배드민턴을 하고 있었어. 그런데 돼지들은 말을 걸었어. 자기 아들이 되어도 되냐고. 악어 아줌마는 깜짝 놀랐어. 악어 아저씨가 기뻐서 우리 아들이 되라고 했어. 그리고 간식을 주었어. 그리고 잠자라고... 그런데 여긴 우리집이 아니야하고 빠져 나왔어.

그래서 다시 길을 걸었어. 길을 걷다가 까마귀 아줌마를 만났어. 초록페인트로 의자를 칠하고 있었어. 돼지들은 아들이 돼도 되냐고 말했어. 까마귀 아줌마는 깜짝 놀랐어. 무슨 일이니? 엄마가 말 안듣는 아이는 아들이 아니라고 했어요. 집에 들어가자 아기 까마귀가 울었어. 그래서 노래를 불렀는데도 안 그쳤어. 그치라고 했는데도 안그쳤어. 그래서 밖에 나가서 돗자릴 피고 돌을 동그랗게 놓고, 나무를 베어서 놓고, 배가 고파서 먹고 놀았어.

과자가 다 떨어지고 쥐들이 다갖고 갔어. 그래서 배가 고팠는데 어디서 뿌, 톤, 양이라고 불렀어. 아기돼지들은 엄마라고 생각해서 벌떡 일어났어. 그리고 달리고 달려서 엄마한테 왔어. 우리집이 역시 최고야라고 했어.

처음 읽는데 이 책은 재미없어.(사실은 수도 없이 많이 봤으면서.. 자슥 튕기긴~~) 

자꾸 똑같은 말만 나와서.

여섯 살 의환이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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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섬 78번지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5
우리 오를레브 지음, 유혜경 옮김 / 비룡소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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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이 책을 읽고 신기하게 여긴 것은 12살 알렉스가 혼자서 사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것이다. 좀 위험하긴하지만.. 이책에서 알렉스의 환경은 독일군에게 유태인이 끌려가고 있는 환경이다.

이책은 여느 책과 달리 이렇게 시작한다. 나는 잠이 깼다. 이 때 알렉스는 덜 깨서 비몽사몽간이었다. 알렉스는 그리고 다시 하품을 하고 자려한다. 그런데 아빠가 무엇을 하고 있을까 궁금해 아삐를 쳐다보니 아빠는 자그마한 쇳덩어리를 문지르고 있었다. 그런데 아빠가 알렉스가 일어나 있는것을 눈치 채고 만다. 아빠는 그리고서 손을 뒤로 감춘다. 하지만 벌써 알렉스는 그것이 무엇인지 눈치를 챈다. 방아쇠와 손잡이가 눈에 보였으니까.. 아빠가 권총을 갖고 있다니! 독일 사람을 죽이려는 걸까?  알렉스는 아무것도 모르는체 시치미를 뚝 뗀다. 아빠는 나중에 쓸 때를 대비해서 기름칠을 해두려는 것이라고 한다. 독일 군을 죽일 때 쓰냐고 묻자 그렇다고 한다.  그리고 알렉스에게 설명을 해준다. 권총을 분해하고 다시 끼우는 법, 청소하고 기름칠 하는법, 그리고 사용하기 전에 기름을 닦아내는 법 등을...

 그 권총은 총알이 일곱개나 들어가는 이탈리아제 베레타 권총이었다. 아빠는 잠시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더니, 갑자기 결심을 굳힌듯 말했다. "그래! 총 쏘는 법을 가르쳐 주마." 12살에게 진짜 총을 쏘는 법을 가르쳐 주다니 뭐 그때 상황은 한밤중에도 도망다니며 싸워야 되는 상황이니 뭐 그럴 만도하다. 덕분에 알렉스는 한밤중에 자다가 일어나도 줄줄 외울 만큼 권총에 관해 모조리 꿰뚫게 되었다. 이름: 1934년 형 일탈리아제 베레타 구경: 9밀리미터 총신 길이:92밀리미터 전체 길이: 149밀리미터 무게: 680그램. 그날밤 이후로 알렉스는 밤마다 마룻바닥에 머리를 조아리고 앉아 권총을 분해하고 조립하는 연습을 했다. 아빠는 하나씩 하나씩 차례로 가르쳐 주었다. 방아쇠를 잡아 당기는법, 안전장치를 푸는 법, 조준하는 법 등등. 아빠가 마분지 한가운데에 구멍을 뚫어 세워 놓으면, 알렉스는 권총으로 그 작은 구멍을 조준했다. 진짜 총알 대신 입으로 탕 하는 소리를 냈다.

 전쟁은 벌써 3년! 째 계속되고 있다. 전쟁이 삼년이나 계속되다니 엄청나다 우리나라에 이런전쟁이 일어 났으면 나라 반이 망했을 것이다.

 알렉스는 게토지역에 살고 있다. 버드가와 베이커스가 안쪽으로 살고있다. 게토지역 밖으로는 담이있다. 담 밖으로는 폴란드인 구역이다. 폴란드인 역시 유태인을 싫어한다. 알렉스네 아빠는 공장이라곤 하나있는 밧줄공장에 있다. 그리고 폴란드인 구역에 공원 하나 있다. 아빠는 이런 농담도 했다. "알렉스, 네가 오래 살면 넌 제3차 세계 대전까지 보겠구나." 이른 아침마다 납품할 밧줄을 생산하는 곳에서 아빠는 일한다. 공장 창고 감독관인 보루흐 할아버지는 여러 가지 종류의 밧줄로 매듭 짓는 법을 가르쳐 주기도 하고,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알렉스에게는 조그마한 흰쥐가 한마리 있다. 집에서 키우고 있던 애완용 생쥐 중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녀석이다. 알렉스는 말할 사람이 별로 없어 쥐인 스노우 에게 말을 건다. 하얀색이여서 이름이 스노우인가 보다. 스노우에게 알렉스는 이런 약속도 했다. 크면 암컷수컷 인것도 가리지 않고 친구들도 데려다 주겠다는 약속도 했다. 사실 쥐가 수컷인지 암컷인지 구별 하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울 것 같다.

알랙스는 어느 날?(이책에는 어느 때인지 안나와 있다. 너무나 갑작스레 일어난 일 이다.) 갑작스레 미리 떠들던 소문도 없던 날 여느때와 다름없이 사람들은 공장으로 출근을 했다. 알랙스는 보르흐 할아버지와 함께 창고에 있었다. 스노우는 집에 있었다. 폴란드인들에게 나가라는 지시를 하기도 전에, 폴란드 경찰과 유태인경찰, 그리고 독일 군인들이 공장을 에워쌌다. 리투아니아나 우크라이나 군인으로 보이는 검정색 군복을 입은 군인들도 있었다. 공장안 여기저기에서 사람들이 뛰기시작했다. 무엇을 해야 할지 아무도 몰랐다. 창밖을 내다보면 감히 도망칠 엄두가 나지 않았다. 아빠가 창고로 뛰어들어 오며 말 했다. "축출이야!" 알랙스는 곧장 뜻을 알았다. 누군가 배신한것이다. 공장 마당을 잔뜩 에워 싼 사람들이 한 사람씩 공장 정문 쪽으로 갔다. 문 앞에는 독일인 공장 주인과 폴란드인 동업자가 경찰들과 함께 서있었다. 유태인 중에 누가 게토 내 공장에 남아 일을 할 건지를 결정하는 사람들이었다.

 알랙스는 이런 생각을 한다. 내가 다른 사람들의 목숨을 좌지우지하는 사람이 되면 누구를 먼저 살릴까? 그리고선 이렇게 자기자신에게 대답한다. 앞니 사리악 많이 벌어진 사람부터 살려 둘 것이다. 바로 나처럼. 하지만 아빠나 보루흐 할아버지는 치아 틈새가 벌어지지 않았다. 오직 갈색눈동자를 가진 사람 중에서 세사람만 구할수 있다면 제일 먼저 엄마부터 구할 것이다. 아빠와 보루흐 할아버지도 물론 구할것이다. 그다음로 그라인네의 막내둥이, 귀여운 꼬마 요시를 고를 것이다.(옆방에서자는 가족들)하지만 말도 안되는 소리!

 그리고 결국 아빠가 결정을 내린다. 셋이 같이 밧줄더미 속에 숨는 것이다. 하지만 밀고자들이 말했는지, 독일군은 밧줄더미를 뒤진다. 결국 걸려서 아빠는 경찰에게 것어차인다. 맞고 아빠는 한바퀴 바닥에서 굴른다. 그것 때문인지 아빠에게 경찰이 조금 공손해진다. 또 경찰이 보루흐 할아버지를 한쪽 구석에서 찾아내 구둣발로 것어찬다. 알랙스와 아빠 또 할아버지는  잡혀서 공장 앞마당으로 내려가는 사람들 무리 맨 뒤에 끼어 있었다. 그리고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도망치려는 계획을 짜다 말싸움을 한다. 결구 할아버지의 계횔을 쓴다. 결국 정렬을 하고 가던중 78번지로 아빠와 헤어져 도망을 간다. 그 건물은 깨진 창문 유리조각으로 온통뒤덥여 있는 건물이였다. 할아버지에게 받은 아빠의 권총을 들고 도망을 친다. 할아버지 말대로 거기있는 구멍까지 도망가 깊은데까지 쏙 들어가 숨는다. 그렇게해 78번지 생활이 시작 된다. 

내용을 짤막하게 말하자면 알렉스는 그렇게 살면서 쥐도 데려오고 다른 사람들도 만나며 폴란드인 구역도 가보며 사는 법을 배운다. 그리고 정확히 1년후 그토록 포기하지 않던 희망인 아빠를 만난다. 내가 절망의 섬 78번지라고 제목을 쓴것은 바로 이것 때문이다. 아무리 상황이 안좋아도 희망을 놓지않으면  이루어진다는 내용을 이 책이 말학고 있다.

12살 규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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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두 살 혜지의 비밀 즐거운 동화 여행 8
한예찬 지음, 김현정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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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지는 예지라는 가장 친한 친구가 자신이 다니는 영어 학원 영어 선생님이 남자분인데 짱 멋이다 그러면서 같이 다니자고 소개 시켜 준다. 혜지는예지랑 영어학원을 다니게 된다. 혜지는 예지 말대로 20세된 남자 영어선생님 이랑 공부하게 된다. 그남자 선생님 별명은 꽃쌤이다. 그런면서  혜지는 꽃쌤을 좋아하게 된다. 그래서 매일 매일 음류수를 자판기에서 뽑아서 갖다 드린다.

 어느날 엄마랑 이모랑 예지랑 백화점을 같이 가게 되었다. 이모가 이만원을 주며 엄마랑 어디 같다온다 그러고는 뭐 사먹으라고 돈을 주었다. 혜지와 예지는 돌아 다니다가 악세서리 가게에서 예쁜 반지를 사게 된다.

집으로 돌아가 자기 방에서 반지를 껴 보았다. 그 순간 거울을 본 혜지는 깜짝 놀라고 만다. 왜냐하면 자기가 예쁜 아가씨로 변해 있었기 때문이다. 혜지는 그 순간 너무 당황해서 반지를 빨리 뺐다. 그러자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

혜지는 설명서를 읽어 보았다. 설명서에는 이렇게 써 있었다. '행운의 주인공이 된 것을 축하합니다. 이 마법의 반지는 빨리 숙녀가 되고 싶은 소녀들에게 아주 큰 선물이 될 것입니다. 이제부터 당신은 백 일 동안  마법이 시작됩니다. 단 마법은 하루에 한 번만 일어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가격표를 떼어 내고 반지를 끼는 순간 마법이 시작 됩니다. 그리고 백일 째 되는 날 반지 아래 있는 스펀지를 들어 보세요. 아주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하니까요.' 라고 써 있었다.

내가 혜지 였으면 그 반지를 엄마 아빠 한테 말해 버렸을 텐데....

혜지는 그렇게 하지않고 꽃쌤이랑 데이트를 한다. 꽃쌤은 혜지인지 몰른다. 왜냐하면 혜지가 혜지의 사촌 언니라고 했기 때문이다.혜지는 꽃쌤이랑 영화도 보고 밥도 같이 먹고 산책도 하고 등 등등...나는 그런 혜지 생각이 잘못 되었다고 생각 한다.

혜지는 마지막 부분에서 자기가 혜지라고 말한다. 그리고 반지를 빼서 꽃쌤한테 준다. 설명서 밑의 스펀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 안에 들어 있는 반지의 마법은 백 일째 되는 날 끝납니다. 당신은 이제 그대로 어린아이로 살 것인지 아니면 어린 시절을 건너 뛰어 어른으로 살아갈 것인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어린아이로 살아가기를 원한다면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 반지를 끼워 주십시오.그러면 당신은 시간이 많이 흘러야 어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린시절을 포기하고 바로 어른이 되기를 원한다면 백일째 되는 날 낮 12시에 반지를 끼고 밤 12시가 되기전까지 반지를 손가락에서 빼지 마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어른으로 계속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혜지는 이걸 읽고 고백 하기로 정하고 꽃쌤을 만나 반지를 빼서 꽃쌤한테 껴 주었다. 혜지는 슬펐을것 같기도 하고 마법이 끝나서 다행이라고도 생각 했을 것이다.

 나는 혜지가 불쌍하다. 왜냐하면 어른 처럼 행동 해야 하고 말도 어른 스럽게 해야 되고 그래야 되니까....

 10살 예선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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