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팔지 마세요! 청년사 고학년 문고 1
위기철 지음, 이희재 그림 / 청년사 / 200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무기팔지마세요! 시작부터 독특한 제목이다. 처음 표지를 보면 염소들이 시위를 하고 있다. 나는 엄마가 새로 사준 책에 관심을 가지고 요즘 보고 있다. 그중 하나가 무기팔지 마세요!이다. 작가이름은 위기철 이란 작가다. 이 책을 읽고 글을 잘쓰는 작가라는 생각이 확 들었다. 내 생각에는 이 책은 5~6학년이 읽으면 아주 좋은 책같다. 이책을 추천한다.

 처음에는 한국에서 비비탄 총을 갖고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 준다. 학교에도 비비탄총을 갖고 온다. 그리고 아이들,특히 여자 애들에게 쏴댄다. 그러다 보미가 결국 선생님께 말해 단체로 총을 뺏기고 만다. 이 총을 처음 같고 논 애는 경민이라는 애다. 경민이는 인기가 높아 남자아이들의 유행은 거의 경민이가 앞장서서 이끈다. 그 결과 경민이패 애들은 다 총을 갖고 논다. 또 경민이 패애들은 적으로 여긴다며 총을 보미에게 쏴댄다. 결국 보미는 애들이 총을 갖고 놀지 못하게 하려고 애들 엄마와 만나서얘기하며 학교에 무기를 버리자는통도 만들고 홈페이지를 만들기도 한다.

 보미와 민경이는 엄청 대단한 아이다. 총알 하나로 학교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결국 일을 낸다. 교장 선생님도 칭찬을 하신다. 또 친구 민경이는 '무기를 갖고 놀지 말자' 라는 주제로 벽보를 만들어 학교에 붙여 관심을 끈다. 그리고 학교에서 평화모임이라는 모임도 만들어 이끈다. 경민이는 벽보를 붙인 날 총을 너희에게 안 쏘겠다고 약속을하며 사과한다. 이 때 등장한게 '무기는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쓰레기! 몽땅 가져와서 여기에 버리세요'라는 무기 쓰레기통을 만든다.

 얼마 후 무기 쓰레기통은 꽉 찼고 아무도 모르게 무기 쓰레기통이 또하나 옆에 생겨있는 것이다. 평화모임의 애들이 멍하니 통을 보고 있을 때 옆에서 얘기하던 아이 한 명이 다가온다. 전교 어린이 회장인 윤담비 였다. 그러고는 보미에게 잘해보자고 했다. 마침 수업 종이 울려 모두 흩어져 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보미와 민경이는 후회를 한다. 일이 너무 커진 것 같다며... 그 후 보미는 무슨 평화모임의 대표처럼 되어 버린다. 또 윤단비 전교회장은 28명의 이름이 빼곡히 적힌 평화모임 명단을 보낸다. 28명! 모두 여자애만 말이다.

 또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가 또 하나 있다. 무기 수거 함에 모인 무기를 어떻게 처리하냐는 것이 었다. 결국 시위를 한다. '무기 팔지 마세요!' 라고 써있는 팻말을 들고 돌아다니며 인쇄물을 나눠 주었다. 막 나눠 준게 아니라 달라고 한사람만 준것이다. 그 종이에는 '왜 그동안 모은 장난감 무기를 돌려주려 하는가' '왜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장난감 무기를 팔아서는 안되는가' 하는 글이 적혀 있었다. 평화모임 아이들은 아무 말도 않고 거리에서 걷기시위만 했다. 그리고 보미와 단비가 대표로 가게에 들어가 그동안 모은 무기를 돌려주고 나온다. 그렇게 해도 무기가 남자 소포로 그걸 만든 공장에 돌려 보내기로 한다. 그런데 그것 때문에 교장선생님이 문방구 주인에게 전화를 받게된다. 그리고 그런것을 할 때에는 경찰서에 신고를 해야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일이 있고 얼마 후 미국에 사는 제니라는 6학년 학생이 숙제를 하다가 한국에서 보미가 시위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 사진을 숙제주제로 정하고 발표를 한다. 선생님에게 칭찬을 듣고 그 사진에대해 관심을 갖게 된다. 그래서 사진올린 메일주소로 한국에 메일을 보내기도하고 홈페이지에도 들어가게된다. 그 때부터 제니의 흥미진진한 활약은 시작된다. 먼저 아기 염소들을 잡아먹는 늑대 이야기를 중심으로 무기를 팔지말자라는 주장을 내세워 '진짜 엄마' 홈페이지를 여러 어른들의 도움을 받아 만들고 후에는 어린이 홈페이지도 만든다.

정말 세계 속에는 무기가 정말 많다. 특히 미국은 이상하게도 무기를 갖는것이 불법으로 돼있지 않다. 후에 보미와 제니는 TV에 나온다. 세계에 무기 없이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적다. 그러니 무기가 없으면 전쟁이 없다. 지구가 전쟁으로 가득 차 있다면 사람들은 맨날 벌벌 떨면서 지낼 것이다. 이 작가가 책속에서 말하는 것은 무기가없는.. 적어도 싸움이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것 같다.

12살 규환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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