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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가자 꿀꿀꿀 ㅣ 웅진 세계그림책 9
야규 마치코 지음 / 웅진주니어 / 1999년 8월
평점 :
아기돼지 뿌와 톤과 양이가 수건을 자꾸 가질려고 싸우다가 엄마한테 혼났어. 다음 날은 당근을 먹기 싫다고 짜증내다가 또 엄마한테 혼났어.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엄마가 치우라고 했는데 안치워서 혼났어. 그리고 뿌가 이 닦고 있는 중에 톤과 양이가 자꾸 발로차고 주먹질해서 엄마한테 혼났어.
마침내 엄마가 너무 화가 나서 집을 나가라고 했어. 아기 돼지들은 자기 방으로 들어가서 집나갈 준비를 했어.
뿌가 말했어. 엄마가 밖으로 나가라고 해서 정말 싫다고. 톰도 말했어. 우리는 엄마의 아들이 아니라고. 양이가 또 울상을 지으며 말했어. 그래 우리 집나가서 놀자고.
그래서 아기돼지들은 옷을 챙겼어.
집을 나가서 길을 가다가 토끼 아줌마를 만났어. 우리가 토끼 아줌마 아들이 될 수 있냐고 물었어. 토끼 아줌마가 깜짝 놀라서 당근 밭으로 데리고 갔어. 그리고 당근음료수, 당근튀김을 매일마다 먹는다고 말했어. 그래서 나왔어.
다시 길을 걸었어. 악어를 만났어. 악어가 배드민턴을 하고 있었어. 그런데 돼지들은 말을 걸었어. 자기 아들이 되어도 되냐고. 악어 아줌마는 깜짝 놀랐어. 악어 아저씨가 기뻐서 우리 아들이 되라고 했어. 그리고 간식을 주었어. 그리고 잠자라고... 그런데 여긴 우리집이 아니야하고 빠져 나왔어.
그래서 다시 길을 걸었어. 길을 걷다가 까마귀 아줌마를 만났어. 초록페인트로 의자를 칠하고 있었어. 돼지들은 아들이 돼도 되냐고 말했어. 까마귀 아줌마는 깜짝 놀랐어. 무슨 일이니? 엄마가 말 안듣는 아이는 아들이 아니라고 했어요. 집에 들어가자 아기 까마귀가 울었어. 그래서 노래를 불렀는데도 안 그쳤어. 그치라고 했는데도 안그쳤어. 그래서 밖에 나가서 돗자릴 피고 돌을 동그랗게 놓고, 나무를 베어서 놓고, 배가 고파서 먹고 놀았어.
과자가 다 떨어지고 쥐들이 다갖고 갔어. 그래서 배가 고팠는데 어디서 뿌, 톤, 양이라고 불렀어. 아기돼지들은 엄마라고 생각해서 벌떡 일어났어. 그리고 달리고 달려서 엄마한테 왔어. 우리집이 역시 최고야라고 했어.
처음 읽는데 이 책은 재미없어.(사실은 수도 없이 많이 봤으면서.. 자슥 튕기긴~~)
자꾸 똑같은 말만 나와서.
여섯 살 의환이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