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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자 초등 과학 4-1 - 2013년 ㅣ 완자 초등 과학 2013년-1
비유와상징 편집부 엮음 / 비상교육 / 201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내 옆의 선생님 완자 초등과학 4-1
과학실에서 직접 실험하는 과학은 얼마나 재미있을까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이들이 과학 수업시간에 과학실을 이용하는 시간을 그리 많지 않은가봐요.
실험실에서 수업하는 건 참 재미있는데 보고서형식의 교과서를 채우기만 해야하는 수업은 싫다고 합니다.
처음 딸아이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를 보고 깜짝 놀랐었어요.
실험관찰이라는 교과서를 보니 빈칸이 더 많은, 한마디로 보고서 양식들만 가득하더군요.
수업진도에 따라서 그 양식을 채워가야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겐
정말 어렵겠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 수밖에 없겠더라구요.
2013년 새로운 교과서가 반영된 초등완자 초등과학을 만나봤습니다.
이번 방학때는 조금씩 아이와 함께 다음 학년의 교과서를 미리 만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초등완자 과학은 총 24회만 풀면 되는 구성이에요.
일주일에 딱 2번만 완자 과학을 공부하면 한권을 마무리할 수 있어요.
앞으로 월요일과 수요일에만 같이 풀어가기로 했어요.
딱 2번, 2장 부담스럽지 않은 스케쥴과 분량이라 1회를 풀면서도 이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절로드네요.
매 학습할 때마다 공부계획표와 완료한 학습부분에 붙임딱지를 붙여주면됩니다.
완자 초등과학에 작은 사이즈의 부록으로 교과서 실험관찰 풀이집이 들어있었는데요.
이걸 보고 딸아이와 저. 와! 이거 정말 좋은데를 외쳤습니다.
매번 학교 실험관찰 과학 숙제로 보고서 양식 채우는 게 나올때마다 멘붕이었거든요.
이건 뜯어서 교과서옆에 잘 놔두면 활용도 만점일 것 같습니다.
아이들 스스로 이 어려운 보고서 양식의 모든 칸을 채워간다?
그건 정말 힘든 것 같아요. 단답형 문제에 익숙한 제게는 더더욱 어려워보입니다.
그러니 딸아이에게는 뭐 말할 필요가 없겠네요.
공부계획표를 살펴보니 한단원에 총 6회의 예습,진도,평가및 피드백을 반복하게 되어있어요.
계획대로만 따라준다면 정말 꼼꼼하게 4학년과학을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1회를 한번 같이 풀어봤어요.
과학이 싫다고 생각하는 아이가 풀어보더니 생각보다 쉬운데라면서 안심하네요.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싫다. 어렵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으면 더 어려워지고 하기 싫어지는 것 같아요.
해보면 별거 아니다, 쉽다라는 걸 먼저 인식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첫단추는 잘 끼워간 것 같아요.
글밥만 주루룩 실었으면 참 보기 힘들었을 것 같은데
사진과 그림을 같이 실어서 교과서의 과학 이론을 쉽게 설명해주고 있었어요.
주제에 해당하는 이론을 계속 반복적으로 설명해주고 있어서 외우는데도 도움이 될것 같아요.
총 2장만 학습하면 되기에 부담없이 볼 수 있었어요.
부록으로 핵심요점, 자료노트, 과학용어, 탐구+과학활동, 쪽지시험, 단원평가, 진단+피드백을 담고 있어서
예습,복습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꽉꽉 잘 채워주네요.
완자 초등과학으로 초등 4학년 과학. 앞으로 어렵다고 생각하지 말고 흥미를 많이 갖게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