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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22 - 지구 역사의 대결 ㅣ 내일은 실험왕 22
스토리 a.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12월
평점 :
겨울방학만들기숙제 요거 괜찮은데요.
겨울방학! 다른 곳보다 빨리 시작을 했어요.
방학을 제대로 놀려면! 숙제를 미리미리 끝내놔야죠~
특히! 만들기 숙제 같은 건 후딱 끝내놓으면 겨울 방학이 느긋하게 참 편해집니다.
매학년마다 재활용만들기로 패트병으로 저금통을 만들어가거나
컵라면통으로 장구를 만들거나 새로울 것이 하나도 없는 만들기로 식상했는데요.
조개 화석 만들기를 해보면서 번뜩~하고 지나가는게 있었어요.
석고로 자기 손바닥을 찍어보거나 원하는 물건을 찍은 다음
색칠해서 만들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려면 석고가루를 구입을 해야하는데 이건 어디서 사야하나 난감했는데
일반 문방구에서 판매를 한다네요.
아니 이런 쉬운 걸 왜 진작 몰랐지!!
다음 번에는 석고가루 많이 사다가 물감 진하게 타서 알록달록하니 만들고 싶은 것들을
많이 만들게 해줘야겠어요.
혼자서 해야할 것을 둘이서 나눠했더니만 오늘은 양이 적어서 아이들이 너무 아쉬워했어요.
내일은 실험왕 부록으로 나온 조개 화석 만들기 실험 키트에요.
점토에 조개를 찍어서 모양을 낸다음 석고를 부어서 화석을 만드는 실험이에요.
생각보다 아이들이 완전 재미있어하는 실험이에요.
점토를 반으로 잘라줬어요.
생각보다 들어있는 조개가 작더라구요.
나중에 다 하고나니까 꼭 조개 말고 다른 것을 해봐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양한 모양 찍기를 사용하면 더 예쁜 화석들도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다 하고나니 생각이 하나씩 나는 건 또 왜일까요.
점토에다가 조개를 꾹꾹 눌러서 모양을 내줍니다.
여러번 해보고 싶다고 해서 가깝게 여러번 찍어줬어요.
석고를 물에 얼만큼 넣어야 제대로 되는지 몰라서 당황했어요.
율무차 타듯이? 타면 안될줄 알았는데 걸쭉하게 하지 않아도 금방 굳더라구요.
물을 조금만 넣으면서 했더니 금방 굳으려고 하더라구요.
석고를 처음 해보는지라 이런 것도 요령이 필요한 것 같아요.
아이들이 물을 섞어가면서 처음엔 물처럼 보이다가 점점 굳어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어서
실패해도 괜찮은 것 같아요. 다음 번에는 더 잘 할 수 있겠어요.
물감을 넣어서 색을 내줬는데요. 파스텔톤은 석고라서 그런지 색감이 잘 나오질 않더라구요.
좀 짙은 색을 넣어줘야 연한 색으로 나오는 것 같아요.
선명한 색깔을 선택해서 물감을 넣어주면 더 좋겠어요.
석고를 물에 넣어서 섞고 점토 틀에 부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신기해하네요.
정말 별것도 아닌데 말이죠.
어느 쪽이 후니가 한게 티가 팍 나네요!
석고가 생각보다 금방 굳어가더라구요. 빨리 섞어서 넣지 않으면 깨끗하게 넣어지지 않는 것 같아요.
약간 묽은 느낌이다 싶어도 생각보다 빨리 굳더라구요.
그런데 겉으로 보기에는 잘 굳은 것 같은데 속은 시간이 좀 걸리네요.
바깥이 딱딱해서 꺼내보려고 떼다가 반으로 똑! 갈려졌어요.
모르는 척 꾹꾹 눌러서 다시 제자리에 넣어줬습니다. 괜찮겠죠?
잘 말려서 내일 꺼내봐야겠어요.
이쁘게 잘 나와야할텐데요.
다음번엔 문구점에서 석고가루 사다가 더 큰 것들을 만들어봐야겠어요.
겨울방학만들기 숙제로 석고가루 부워서 만들기 한번 해보세요.
쉽고 아이들이 참 재미있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