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온 겨레 어린이가 함께 보는 옛이야기》시리즈는 참 편한 그림책이다.. 일단 그림이 너무 예쁘고 따뜻하다.. 홍영우 선생님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조선시대 김홍도가 떠오른다.. 우리 아이들에게 거침없이 보여줄 수 있는 정서적으로 매우 빼어난 그림이다.. 소금 장수가 고개를 넘어가는 그림 호랑이 뱃속에서 호랑이 고기 구이를 만드는 포수, 소금 장수, 나무꾼 배가 아픈 호랑이이가 고통스러워하는 장면 결국 호랑이 뱃속에서 나오게 되는 세 사람 홍영우 선생님의 그림은 민중적이고 해학적이고 풍자적이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 정서에 가장 적합하다.. 〈호랑이 뱃속 잔치〉세 사람이 지혜롭게 위기를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각자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장점으로 되살리게 되는 상황과.. 어려운 상황에서 침착하게 해쳐가는 소금 장수, 포수, 나무꾼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