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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e - 시즌 3 ㅣ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智識 지식e 3
EBS 지식채널ⓔ 지음 / 북하우스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나는 올해 여름 다시 가슴이 뭉클하다..
뭉클한 것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어찌하여 이 더운날 내 마음에 불덩어리를 던지는가..
화가 나고, 분노하고, 애틋하고, 서글프고, 반성하고, 씁쓸하고, 웃고, 울고, 막막해지기까지 한다..
특히 <떡볶이 아저씨>, <17년 후>, <두바이의 꿈> 등은 나를 무척이나 분노하게 했다..
<떡볶이 아저씨> 서민 노점상으로서 살고자했던 떡볶이 아저씨, 그의 생존본능에 대해 개인적으로 매우 부끄러웠지만, 이를 위한 대책 없이 무조건적인 행정기관의 건강하지 못한 진압에 화가 납니다..
<17년 후> EBS 지식채널ⓔ 방송을 저지한 정부, 무엇이 무섭길래, 언론을 탄압까지 하면서 '광우병'에 위험을 알고도, FTA 쇠고기 협상을 강행하는 것인지.. 자못 이해하기 어려운 정부의 태도입니다..
<두바이의 꿈> 세계의 허브로 거듭나고 있는 두바이의 실체..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 등지에서 지원한 노동자들의 희망과 악몽이 동시에 존재하는 지옥 같은 두바이..
또한 변호사 故 조영래와 WHO 사무총장 故 이종욱 등의 인물에 대한 재언급은 사뭇 자랑스럽고 우러러 보는데 손색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