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에서 달음질하는 사람들이 모두가 달리지만, 상을 받는 사람은 하나뿐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지 못합니까 ? 이와 같이 여러분도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달리십시오.

경기에 나서는 사람은 모든 일에 절제를 합니다. 그런데 그들은 썩어질 월계관을 얻으려고 절제를 하는 것이지만, 우리는 썩어지지 않을 면류관을 얻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목표가 분명하지 않은 달음질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허공을 치듯이 권투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내 몸을 쳐서 굴복시킵니다.

그것은, 내가 남에게 복음을 전하고 나서, 도리어 나 스스로가 버림을 받지 않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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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3-12-06 1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전 요즘 <천로역정>을 읽고 있습니다. 사춘기 시절 도무지 무슨 말인지 몰라 덮어버렸지요. 번역에 문제가 있는 건지, 저의 이해력에 문제가 있는건지...게다가 그땐 세로줄 책이었습니다. (어, 사춘기 시절 세로줄로 된 책을 읽었다고 하면, 나이가 탄로날 것 같은데...조심해야지.)

지금 다시 읽으니 넘 좋습니다. 존 번연의 영성은 그의 상상력에서 빛나고, 뛰어나고도 생생한 왜 이 책을 영문학사에 길이남을 작품으로 치는지 알 것도 같습니다.
<하늘가는 마부> 기회 있는대로 꼭 한번 읽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