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손길 온라인 그루밍
김리하 지음, 전명진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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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이들은 SNS에 관심을 가지게 될까요?


아이들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로서 고학년이나 중학생이 되면 스마트폰을 갖게 되고, SNS에도 관심을 갖게 됩니다.

<검은 손길 온라인 그루밍> 책은 아이들이 SNS를 활용하는 데 있어서 꼭 읽어봐야 될 책으로 "왜 아이들은 SNS에 관심을 가지는가?"질문에 관심이 있으신 부모님께서도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요즘 아이들과 부모 세대의 입장은 많이 다르지요?

저는 초등 아이들을 키우고 있지만,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은 중학생들도 있기에 “다름”에 대해 자주 느끼곤 합니다.

생각하는 게 다르고, 디지털에 대한 접근 방식이 다르며, 삶을 사는 방식도 다른 아이들에게 SNS를 활용하는 데 있어서 어떤 기준과 가치관을 세워야 되는지 알려주고, 협의해야 하는 건 어른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온라인 그루밍에 대해서 알고 계시나요? 그루밍 성범죄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온라인 그루밍이란 온라인상에서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접근해 신뢰를 쌓은 후에 피해를 입히는 것을 의미하는 데, SNS 상에서 친해진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하는 게 더욱더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왜 아이들은 sns에 관심을 갖게 되는가? >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SNS에 자신을 드러내고 주목을 받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어른들의 경우 SNS의 목적이 "나"를 찾거나 '수익화"를 하는 데 조금 더 관심을 갖는다고 하면, 아이들은 "친구"를 찾는 데 의미를 좀 더 두는 것 같아요.

아이나 어른들의 공통점은 SNS를 통해 연결이 되고, 관심을 받게 되는 경우가 있다는 거지요.


리하 작가님의 <검은 손길, 온라인 그루밍>의 첫 페이지에서 주인공 혜주는 미친 미모의 양 언니, 양 오빠가 생길지도 모른다고 친구에게 이야기합니다.

아이들은 SNS 상에서 멋진 외모의 사람들이 나에게 팔로우를 해주고 좋아요를 눌러주면 그것으로 연결이 되었다고 생각이 들 것 같아요.


또 하나, 아이들이 공부나 미래에 대한 압박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잖아요.

"제 머리가 심장을 갉아먹는데 이제 더 이상 못 버티겠어요. 안녕히 계세요. 죄송해요..."

얼마 전 경북의 한 자율형 사립고에서 전교 1등을 한 고1 아이가 자신의 생을 마감하는 메시지를 남긴 일이 있었는데요.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도 공부를 잘하지 못하는 아이들도 아득한 세상에 자신을 위로해 줄 누군가가 필요해 보이는 게 현실이라


는 것에 마음이 아프네요.

아이들의 절실함 외침을 어른들이 외면하다 보니 아이들은 SNS 상에서 더욱 누군가를 그리워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하지만 <검은 손길, 온라인 그루밍>에서 혜주 친구 가람이의 엄마는 'SNS 하면서 과학고 들어간 애 못 봤다. 정신 차려!'라는 말로 일침을 가합니다.


<아이들은 디지털 네이티브>


주인공 혜주는 친구 차예린에게 질투를 느끼면서 차예린만큼 인스타 팔로우수를 늘리거나 하트를 받고 싶어 합니다.

가람이는 혜주에게 인스타를 배워서 하트를 찍고 댓글도 달게 됩니다.

요즘 중학생 아이들 중에서 스마트폰이 없는 아이는 거의 없습니다.

아이들은 소통의 도구로, 휴식의 시간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요새는 유튜브나 인스타 등의 SNS에서 직접 활동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스마트폰은 이 시대 없어서는 안 될 스마트한 도구이고, 잘만 활용하면 너무 좋지요.

그러나 지나치게 사용하면 일상에 영향을 주게 되기도 하지요.

아이들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이기에 어른인 제가 인스타를 배우는 데 몇 달을 끙끙거리는 것처럼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가르쳐주지 않아도 아이들은 디지털 네이티브로 살고 있습니다. 디지털 네이티브는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하여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세대이고, 우리 아이들은 디지털 환경에서 태어나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요.

SNS 활용이나 디지털 사용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아이들에게 디지털 세상에 들어오지 말라고 하는 건 오히려 어려운 일일 수 있어요.

가람이 엄마처럼 아이들을 협박해도 아이들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시작할 수 있는 게 SNS인 셈이죠.

그렇다면 무조건 SNS를 못 하게 하는 것보다는 어떻게 활용을 하는 건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고, 시간을 협의해 보는 게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SNS나 디지털 활용을 하는 데 있어서 기준을 세우는 게 필요하고요.

디지털 세상에서 우리 아이들이 중심을 갖고 디지털 리터러시를 잘 발달시켜 나가면 좋겠습니다.

<디지털 세상, 어떤 것을 조심해야 되는가?>


주인공 혜주는 인스타를 하면서 나이스 가이라는 이름의 동하 오빠를 만나게 되고, 빠져들게 됩니다.

온라인 그루밍의 전제 조건은 상대방을 안심시키면서 친하게 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러다가 상대방은 점차 어떤 것을 요구하게 됩니다. 동하 오빠는 혜주에게 점점 "야한 이야기"와 "청불 이야기"를 하면서 뭔가를 요구합니다.


동하 오빠는 혜주의 사진을 요구하고, 얼굴 합성한 사진을 만들어서 협박 아닌 협박을 하게 됩니다.


디지털 세상에 무방비로 노출된 아이들에게 어떠한 것을 알려주어야 할까요?

우선 무조건 못 하게 막는다고, 안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부모님께서도 이해하셔야 됩니다.

아이들은 아직 마음이 온전히 성장하지 않았고, 좀 더 자라면서 균형 잡힌 가치관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디지털 시대 SNS를 활용할 때도 어느 정도의 기준을 부모님께서 협의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단순히 스마트폰 시간만 제한하는 게 아니고요. SNS 상에서는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아이들도 인지하고 있어야 해요.

SNS 상에서 지켜야 할 예의나 저작권 등의 문제도 알려 주셔야 하고요. SNS를 통해서 무엇을 소통하려고 하는지 부모님과 아이들이 대화를 먼저 나누시는 게 좋습니다.

아이들이 고학년이나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스마트폰을 소유하게 되는데요. 이때 SNS를 통해 자기를 드러내고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는 걸 배우게 됩니다.

어떤 형태의 사진이나 글을 올리고, 어떤 친구들과 연결되면 좋을지에 대해 아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또 부모님께서는 아이의 소셜 미디어 계정이나 아이디를 알고 계셔야 합니다.

그렇다고 SNS의 부정적인 면만 말씀해 주실 필요는 없으실 것 같아요.

하지만 아이가 어떤 영상과 콘텐츠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누구와 소통을 하고 있는지는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는 게 필요합니다.

디지털 시대, 스마트폰의 활용과 SNS를 활용하는 데 있어서도 부모의 역할과 마음 나눔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부모님이 아이들의 마음을 자주 들여다보고 이해해 줘야 된다고 생각해요.

고민을 지니고 있는 아이들에게 엄마가 친구처럼 힘이 되어야 될 것 같아요


온라인 그루밍에 대한 경고를 해 주고 있는 책, <검은 손길, 온라인 그루밍> 책! 청소년들이 꼭 읽어봐야 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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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행복하게 통제하는 법 - 욱하지 않고 화내지 않고
조은정 지음 / 예문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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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조은정 작가님의 <아들을 행복하게 통제하는 법> 책을 읽었습니다.


"통제"라는 말이 들어가 있지만 저는 이 책이 아들과 대화하는 법이라는 주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은정 작가님은 i조은교육의 대표이자, 작가로 부모교육을 하고 계십니다. 작가님은 현명한 부모의 통제 기술의 핵심에 사랑과 존중, 배려와 인정이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화를 내지 않는 엄마가 계실까요? 어떤 이유에서건 아이에게 화가 날 때가 있는데요.

화를 내거나 잔소리를 한다 해도, 아이의 입장에서는 "불현듯 떨어진 날벼락"으로 받아들일 때가 많습니다. 아이는 왜인지도 모르는 채 갑자기 혼나는 상황이 이어질 때가 많거든요.

화를 내면 아이가 잘 받아들이고, 순응하며, 잘못을 인정하게 될까요?

작가님은 아이가 "화내는 부모를 보면서 불안감을 넘어 공포를 느낀다. "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엄마가 화를 내도, 아이는 엄마의 입장을 헤아려 잘못을 고치는 게 아니라 단순히 무섭기만 하다는 겁니다. 엄마는 관계지향적이지만, 아들은 목적 지향적이기에 엄마와 아들은 차이가 있기 때문이랍니다.

작가님도 후회와 반성이 뒤따르는 일화를 고백하고 있습니다.


혼나는 순간 아이 입에서 나오는 "잘못했어요."라는 말은 진심이 아니라 엄마의 기세에 눌려 자동반사적으로 나온 말이라고 나옵니다.

따라서 엄마가 자신의 감정을 앞세워 욱하고 화내기 전에 현명하게 훈육해야 하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화를 낸다고 해서, 엄마의 감정 분출을 한다고 해서 아이가 조절되고 통제되는 건 절대 아니라는 이야기이죠. 우리 아이를 감정 분출의 대상으로 삼으면 안 되기에 현명하게 훈육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작가님은 아들을 훈육할 때는 아이가 엄마 말을 이해하고, 그에 대해 반응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주어야 하며, 감정을 담지 않고 담백하게 말하도록 노력하라고 조언합니다.

말할 시간을 주지 않고, 엄마가 먼저 이야기를 한다든지, 정해진 답을 요구하게 되면 아이는 점점 말문을 닫고 소통의 기회가 단절될 것입니다.


말 잘 듣는 아이, 착한 아이인 경우에 타인의 시선을 너무 의식한 나머지 자기의 욕구는 억압하게 되지요. 그래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을 못 하게 됩니다.

아이의 감정이 계속 억눌리게 되면 사춘기 시기에 이런 감정들이 표출되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하네요.

따라서 작가님은 "인내를 가지고 소통하며 훈육하여야 갈등 상황에서 회피하고 입 다무는 사람이 아닌, 유연하게 대응하는 사회인으로 키울 수 있다"라고 합니다.

"안 돼!"라는 말 자주 하시나요?

"안 돼!"는 사고 방지 용이기도 하고, 아이들의 행동을 제지하기 위해서 일 때이기도 합니다.

물론 사고를 방지하거나 위험한 일에 빠지지 않는 것은 꼭 필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언제까지나 "안 돼!"로 통제할 수만은 없습니다.

작가님은 "안 돼!"보다는 "yes, but 기법"을 사용하라고 조언합니다. 아이의 말에 "안 돼!보다는 "좋아. 하지만~"으로 해보는 게 훨씬 바람직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하네요.

주의할 건 거절한 이후에 이유를 반드시 설명해 주어야 한다는 점이지요. 아이들은 엄마의 거절 이유를 잘 몰라서 억울해하기 때문이지요.


엄마가 무언가를 거절해야 할 때 "안 돼!"보다는 아이에게 설명해 주고 긍정적인 방식으로 이야기해주는 방식으로 소통할 때 아이의 거부감이 줄어들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허용하는 엄마가 아이에게 더 많은 것을 선택하게 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만나는 사람에게는 혹시나 하는 사소한 지적도 굉장히 신중하게 하거나, 아예 말조차 꺼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가족 간에는 지적이나 직접적인 의견 표현이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가족 간, 특히 아들에게는 잘못된 행동에 대한 지적이 비난으로 느껴지지 않네 조심스럽게 해야 된다고 합니다. 잘못된 지적은 아이의 자존감에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아이를 지적하거나 혼날 때는 묵혀 놓은 옛날이야기를 다 꺼내는 게 아니라 현재 상황만 이야기하라고 합니다.


간혹 훈육을 하게 될 때 지난 일까지 다 끄집어내서 이야기하고 계시진 않나요? 이렇게 될 때 아들의 집중력은 더 떨어지고, 아이의 억울함은 더 커져만 갈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되겠네요.


작가님은 우선 아이에게 충분한 놀이를 하게 하라고 이야기합니다.


공부를 잘하는 것도 그렇고,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것도 다 같은 원리인 것 같아요.

억지로 시킨다고 되는 게 아니라, 우선은 환경을 그렇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고, 다음은 아이가 흥미를 가질만한 놀이나 주제로 접근해야 된다는 겁니다.

또 하나, 작가님이 이야기하는 부분은 결핍을 경험하게 하고, 성취욕구를 자극하라는 점입니다. 이런 결핍으로 인한 성취 용기 공부에 대한 목표의식을 갖게 하기 때문이겠지요.


엄마가 억지로 시켜서 하는 공부가 아니라, 자기의 필요에 의해서 하게 됨으로써 요구하는 학원이나 문제집이 아이를 집중 성장시키며 공부 잘하는 아이로 만들게 되겠다는 말에 공감을 합니다. 공부는 자기 스스로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어릴 때는 아이의 모습을 여러 가지로 상상하며, 그 모습이 현실이 될 거라 생각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직접적인 아이의 모습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 아이가 축구에 재능이 없을 수도 있고, 수학을 힘들어할 수도 있고, 피아노를 잘 못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아이들은 존재 자체로 "사랑'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작가님도 자녀교육의 시작점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 즉 현실 자체에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아이의 부족한 점은 부족한 대로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야 합니다.

아이의 있는 그대로를 잘 살펴보시면서, 아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되, 문제가 있다면 그 행동의 이유를 찾아 근본을 해결해야 하는 것이 엄마의 역할인 것 같습니다.


아들과 대화를 잘 하기 위해서는 "요점은 정확하게, 대안은 확실하게, 심플한 대화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아이에게는 엄마의 마음이 보이지 않기에, 일관적이고 지속적으로 애정을 표현해야 하다고 합니다.

또 커가는 아들과 멀어지고 싶지 않다면, 단답형으로 대답하게 하는 질문보다는 대답이 길게 나올 수 있는 질문을 해야 합니다.


한편 가족 간의 사소한 일상과 평범한 수다들을 자연스럽게 이어가야 합니다. 소소한 이야기로 자주 대화를 나누다 보면 공감하는 것도 자연스러워지기 때문이지요.

그러기 위해서 작가님은 가족의 대화 시간을 일정하게 정해놓고 꾸준히 소통하라고 조언합니다.

가족 간의 대화를 많이 하고 계시나요? 대화에도 기술이 필요하며, 특히 아들과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짧고 간단하며, 명확하게 말을 이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아들을 행복하게 통제하는 법>이지만 아들과 잘 소통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으며, 아들뿐만 아니라 자녀와 대화하기 위한 팁들이 잘 제시되어 있습니다.

사실 팁이기보다는 원칙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을 존재 자체로 인정해야 하며, 아들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강압적인 태도보다는 포용적인 태도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딸은 커갈수록 친구라고 하면서 아들은 커감에 따라 유독 대화가 어렵다고 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아들과의 대화나 관계를 진전시키고 싶으신 분들은 꼭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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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꿈 플래너
청울림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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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2020 다이어리를 찾고 계시나요?

2019년을 마무리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달인 12월이네요. 올 한 해 참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2019년도가 1 달도 남이 않았어요. 새 다이어리를 펼치며 설렜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1년이라는 시간이 눈 깜짝할 새에 지난 것 같습니다.

한 해를 정리하고 계획하는 시기이지요? 새로운 다이어리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2020 다이어리로 다꿈 플래너를 추천해 보겠습니다.


 


기록한다는 것,

나의 삶을 종이에 옮긴다는 것은

세상과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내가 원하는 대로 삶을 바꾸고야 말겠다는

결연한 의지의 표현입니다.

다꿈플래너 中

청울림님의 친필 사인도 있는 다꿈 플래너, 정말 그 의미가 크네요. 너무 감격스러워서 아껴서 읽다가 보니, 서평이 너무 늦어졌네요.

청울림님은 "내가 원하는 대로 삶을 디자인하고 싶다면 종위 위에 적어보세요."라고 조언하며 프롤로그에서 조언하셨답니다.


꿈과 비전을 그리는 플래너


그러고 보니, 항상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의 기준에 맞는지 늘 생각하며 살아왔던 것 같아요.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다른 사람들을 만족시키다가 끝나는 삶은 가장 실패한 삶이라고 하였어요. 누구를 만족시키는 삶을 살 것인가? 나 스스로 만족할 것인가? '열심히 노력하는 실패자'가 될 것인가?

청울림님은 조언합니다.

인생을 낭비하지 않으려면,

지루하고 변함없는 삶에

종지부를 찍고 싶다면

무엇보다 먼저 내가 원하는

인생의 큰 계획을 세워야 한다.

다꿈 플래너 中



청울림님은 반드시 이루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을 비전으로 정하되 가치 있는 것으로 정하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2020년까지 ooo가 된다. 2021년까지 ooo 수료, ooo 년까지 oo 관련 책을 출간한다 등으로 하는 것이지요.

저의 비전도 다꿈 플래너 첫 페이지에 적어두고 2020년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습관의 중요성



청울림님은 기존에 하던 것들을 다 하면서, 누릴 것들을 다 누리면서 달성할 수 있는 목표는 없다고 말씀하셨지요.

삶을 성공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 우선 습관을 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청울림님도 처음 습관은 아주 작게 시작하라고 조언하십니다. 작은 목표를 실천하여 작은 성공의 기쁨을 누리면서 조금씩 시간을 앞당기는 전략이 효과적이기 때문이지요.

청울림님이 추천하는 습관 시스템 세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청울림님이 추천하는 습관 시스템>

첫째, 함께 하는 것이다.

둘째, 종이에 적는 것이다.

셋째, 공개 선언을 하는 것이다.

다꿈 플래너 中



새벽 5시의 기적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나는 '무언가를 매일 해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다꿈 플래너 中

청울림님은 누구라도 새벽 기상을 6개월 정도만 이어나가면 전에 없던 놀라운 능력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그것의 이름은 바로 '자기 신뢰'입니다.


꼭 새벽 5시 기상이 아니어도, 아침 시간 습관 루틴을 만드는 것을 저의 2020년 목표로 세우고 있답니다.



생각과 신념의 힘

청울림님은 10년 전에 마음이 불안할 때 제일 많이 했던 것이 바로 종이 위에 쓰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책상에 앉아 플래너를 펼치고 목표를 계속해서 적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이루고 싶은 꿈과 목표가 있다면

제일 먼저 그것을 이루고야 말겠다는

강한 신념을 갖자.

그리고 반드시 그 신념을 종이에 적자.

다꿈 플래너 中



시간 가계부

러시아의 과학자 류비셰프는 무려 56년 동안 시간가계부를 사용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으려고 노력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저도 2020년에는 가정경제 가계부, 습관 가계부, 시간 가계부의 세 가지를 써보려고 목표를 세우고 있는데요. 낭비하지 않는 하루하루를 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핵심 업무>

당신은 핵심으로 바로 들어가는 사람인가?

아니면 늘 주면에서 쭈뼛쭈뼛하는 사람인가?

나는 매일같이 반복되는 급한 일들을 처리하느라 바쁜가,

아니면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것을 먼저 하는 사람인가?

나는 미래에 도움이 되는 일을 매일같이 하고 있는가?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는가?

올 한 해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그것을 위해 지금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다꿈 플래너 中

나만의 시간, 공부

항상 바쁘다고 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지요? 저도 그렇습니다.

청울림님은 바쁜 일정 때문에 실행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내일부터', '다음 날부터' 또는 '이번 일이 끝나면', '돈이 생기면' 이런 말은 '하지 않겠다'라는 말과 동의어라고 조언합니다.

운동의 필요성을 느꼈다면, 바로 당장, 독서의 필요성을 느꼈다면 지금 당장!! 실행하십시오.



마지막으로 청울림님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매일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의 기대와 요구에 따라 살지 않으리라."

"매일 하는 것이 나를 만든다. 매일의 힘만이 꿈으로 인도하는 가장 믿음직한 주술이다."

"매일 무언가를 하면서 나는 무언가를 끝까지 하고 있는 나를 본다. "

다꿈 플래너 속지 소개

다꿈 플래너의 속지를 소개합니다. 우선 나의 비전과 비전 달성을 위한 3(5) 년 지도를 그려보고요.

자기헌법과 연간목표, 독서목표와 긍정주문, power time, 사슬끊기목록, 습관리스트인 Habit Tracker로 구성이 되어 있답니다.

그 다음에 주간계획표를 작성하게 되어 있답니다. Book List와 Book Review 적는 페이지도 있답니다.




 
  

건강, 관계, 독서, 놀이, 꿈, 가족 이런 것들이야말로 우리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들이면서 자주 놓치고 있지는 않나요?

일상에 감사하면서 살기, 긍정과 감사의 언어들로 말하기도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방법입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이런 것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2020 다이어리에 꿈과 목표를 적어보시기를 바랍니다.

2020년, 비전과 목표를 세우고 하루하루 목표를 향해 채워가는 시간을 계획하고자 한다면 2020년 다이어리로 다꿈 플래너를 사용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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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하는 강아지 - 제19회 MBC 창작동화대상 수상작 스콜라 어린이문고 19
김리하 지음, 이덕화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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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하는 강아지]에서는 작가님의 따뜻한 시선으로 유기견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 책을 읽고 ‘나‘가 아닌 ‘우리‘와 ‘동물‘들도 생각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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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하는 강아지 - 제19회 MBC 창작동화대상 수상작 스콜라 어린이문고 19
김리하 지음, 이덕화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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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하 작가님은 2011년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MBC 창작동화대상을 수상하였다고 합니다.


<발차기만 백만 번>, <오공이 학교에 가다>, <착한 동생 삽니다> 라는 책도 지으셨습니다.


 


<빨래하는 강아지>라니! 표지속의 그림을 보니 빨랫줄에 강아지가 매달려서 낑낑대고 있네요.

강아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궁금하지죠? 저는 처음엔 강아지가 집에서 빨래를 하게 되는 어떤 상황이 있을거라 예상했었어요.

<빨래하는 강아지>라는 책의 제목에서 "빨래하는 강아지"도 빨랫줄에 매달려 있기에 귀여운 느낌의 표지가 더욱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빨래하는 강아지>에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강아지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저학년이나 중학년 아이들에게는 동물을 소재로 한 동화나 생활을 소재로 한 동화를 많이 추천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그림책에서 글이 어느 정도 있으면서 줄거리가 탄탄한 동화책으로 넘어가는 시기이므로 그림의 도움없이도 복잡한 줄거리를 이해할 수 있게 되는 저학년 아이들이나 중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적합한 내용이랍니다.

아이들은 동물을 소재로 한 동화책을 읽으면서 넓은 분야에 눈을 뜨게 되고, 개인이라는 좁은 분류에서 학교나 사회, 동물과 함께 사는 사회라는 넓은 세계로 삶의 범위가 커지게 됩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넓은 마음의 눈을 뜰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빨래하는 강아지>, 책의 내용도 궁금하시지요?

유기견 안락사에 대한 리하 작가님의 기발한 책속 아이디어! 그것은 바로 '유기견을 살리는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개에게 기술을 가르치는 겁니다.

애완견에서 완은 "玩"자로 가지고 놀다라는 뜻이지요. 우리가 예전에 장난감 가게를 완구점이라고 불렀었죠.

요즘에는 애완동물이라고 부르지 않고 반려동물이라고 많이 부르는데요. 평생을 함께 하는 반려동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강아지가 병이 들거나 키우기 힘든 상황이 되면 유기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반려동물도 늘어나고 있지만 그만큼 유기견에 대한 문제가 점점 심각해 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빨래하는 강아지>에서는 작가님의 따뜻한 시선으로 유기견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리하 작가님은 오랫동안 꽉 막힌 것처럼 안타까움을 느꼈던 유기견인 딸랑이에 대한 미안한 마음으로 이 동화를 쓰셨다고 합니다.

<빨래하는 강아지>는 2032년도의 이야기랍니다. 앞으로 13년 뒤에는 경쟁이 더 치열해져서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 바빠지고, 애완견을 키울 여력이 안되니 너도 나도 개를 버리게 된다고 합니다.

'개는 키우다 버리는 것'이라는 생각이 사회 전체에 널리 퍼지게 되니 유기견 문제가 심각해지고, 유기견들의 문제가 심각해지니 그에 대한 대책으로 유기견들에게 사람의 말과 기능을 가르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래 그림은 이 책의 어린아이 주인공, 수정이네 집에 오게 된 유기견 왕이 빨래를 하고 난 뒤의 그림이랍니다.


수정이네 엄마는 유기견 왕이 와서 빨래를 하는 것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죠. 잘 사는 사람들은 만능 로봇으로 집안일에 도움을 받기 때문이었죠.

돈 많은 부유층의 흉내를 내고 싶었던 수정이네 엄마에게 왕의 존재는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일이었던 거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을 잘하는 왕에게 수정이네 가족은 점점 정을 느끼면서 빠져들게 된답니다.


유기견이었던 왕에게 수정이네 집은 비록 도우미견으로 있기는 하지만 전에 있었던 철창과는 비교도 안 되었던 곳인가 봅니다.

"이 정도면 아주 훌륭합니다요.

옛날엔 작은 철창 하나에

스무 마리도 넘는 개들이 우글거렸습니다요.

지금 전 정말 행복합니다요."

빨래하는 강아지 중

책의 중간중간에 유기견에 대한 작가님의 안타까운 마음 등이 담겨져 있답니다. 유기견들이 좁은 철창에 갇혀있다가 죽게 되는 상황이 정말 안타깝네요.



유기견 왕은 수정이네 집에 있었던 시든 화분을 보고도, 누군가 잃어버린 연필을 보고도 자신의 처지를 대입시키게 됩니다.

죽지 않아도 돌봐 주지 않는 시든 화분처럼, 잃어버려도 아까울 것 없는 흔한 연필처럼, 많은 개가 그렇게 사람들에게 버려졌다는 사실이 속상하고 마음이 아팠던 겁니다.

수정이는 그런 왕을 안타깝게 쳐다보며, 왕을 버리지 않겠다고 다짐하게 되지요.

그런던 어느날, 수정이네 외삼촌이 만능 로봇을 맡기게 됩니다. 만능 로봇과 왕은 둘다 수정이네 집에 있을 수는 없었기에 김밥 싸기 요리 대결을 하게 되는데요.

요리를 잘하는 만능로봇에 비해 왕이 싸는 김밥은 크기도 들쑥날쑥이고 어떤 김밥에는 당근이 빠져 있고, 어떤 김밥에는 오이가 빠져 있는 등 제각각이어서 수정이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지요. 나중에 왜 왕이 김밥을 이렇게 쌌는지 이유가 나오게 됩니다.

크기가 제각각이었던 이유는 아이들이 먹기에 좋게 왕이 미리 배려를 해서 쌌기 때문입니다.



체육대회날 사고가 일어나는데요. 아빠 회사의 부장님이 쓰러지셨을 때 왕이 찾은 사건입니다. 왕은 옛날의 개처럼 달리고 왕왕 짖으면서 부장님이 쓰러지셨다는 것을 알리고 구조하게 되는데요. 이를 통해 만능로봇과의 대결에서 승자는 왕이 됩니다.

이 일이 일어난 후 수정이는 왕에게 새로운 비밀을 알게 됩니다. 자, 이 부분은 책을 직접 읽어보시길 바라며 말씀드리지는 않을게요.

모든 살아 있는 생명이 자기 고유의 모습을 버리고

억지로 다른 모습으로 바꿔 산다는 것은

불행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사람들은 사람 외에

다른 살아 있는 생명체들을

소중히 여길 줄 몰랐다.

함부로 다뤘고, 버렸고,

마음대로 타고난 본성까지 바꾸려 했다.

빨래하는 강아지 中

리하 작가님의 이 책을 읽고 개인 개인이 중요한 사회에서 '나'를 중요하게 알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나'가 아닌 '우리', 그리고 동물들까지, 더 나아가 지구의 환경까지 생각하는 마음이 열리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고, 마음이 서로 통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면서 작가님의 <빨래하는 강아지> 책 마지막 페이지에서 왕의 형제들이 즐겁게 뛰어 노는 그림으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빨래하는 강아지>를 읽으며 한 단계 한 단계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 동물들도 우리와 함께 하는 사회라는 것을 이해하면 좋겠구요.

우리끼리 잘 살면 된다라고 생각하지 않고 더불어서 살아가기를, 우리의 삶은 함께 할 때 완성될 수 있음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재미도 있고 동물들을 대하는 삶의 자세도 알려주는 <빨래하는 강아지>를 읽고 아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동물들을 대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리하 작가님의 따뜻한 글 하나하나를 읽어가며 수정이의 마음과 왕의 마음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서 너무 행복했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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