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내가 했던 것이 "뒤통수치기 반응 "이였다니... 명칭도 근사하여라...

   그리고 칭찬은 정말 인색했던 듯 했다. 대부분이 접대성 멘트였던 것 같기도 하고

   우리사회에서는 아직까지 칭찬은 하는 입장이나 받는 입장이나 낯선 것이긴 하다.

   책을 읽었으니 적용은 해 봐야겠는데... 잘 할수 있을지 모르겠다.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참! 우리 회사 인사팀장에게 이 책을 선물해 봐야겠다. 크하하 익명으로 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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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회사는 휴가만큼은 직원들에게 무진장 짠편이다. 그런 회사가 샌드위치데이인 월요일을 휴무로 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그 시커먼 속내를 짐작하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회사! 잔머리를 굴리다니. 그 하나가 무급휴가가 아닌 유급휴가로 년차에서 깐다는 것이다. 그 말을 듣고 처녀.총각 즉 긴 연휴에 그닥 할일이 없는 사람들은 출근하겠으니 년차수당을 달라고 외치는 사태가 발생했으며, 둘 지방에 내려가야 하는 사람들은 월요일이 아닌 금요일을 쉬게 해 달라고 외쳤다. 가는 길 보다 오는 길이 힘들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 그리고 하루라도 여독을 풀고 출근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일 것이다. 세번째 모든 직원들은 연휴전날엔 오전 근무만 하고 하나둘 고향으로 출발하는 것이 관습이다. 즉, 회사가 구지 휴가로 하지 않아도 월요일은 거진 반공휴 상태라는 것이다.

회사는 전 직원의 년차를 날로 먹는 것이고, 연휴 전날 관습화 되어있는 반공휴일이라는 개념을 그 동안 눈꼴셔 하였으니 이번기회에 확 깨 버리겠다는 속내를 분명히 들어낸 것이다.

그래서 나는 울며 겨자 먹기로 황금연휴의 1/2 지점에 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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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2-07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줄리 2005-02-07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쁜 회사군요. 직원에게 잘해야 회사가 잘 돌아갈수 있다는 걸 왜 모를까요..
회사일은 완벽히 잊고 행복한 설날 보내시기 바래요~

거닐기 2005-02-07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도 새해 건강하시고요 건겅이 최고입니다. 복도 많이 받으시고

dex님 그럼요 나쁜 회사죠. 그래도 그 회사에서 10년을 절 먹여 살린걸요. 애증의 관계라고나 할까? 설 잘 보내시고 건강하셔요~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짜랏짜릿한 만화책!

    비디오를 빌리려다 얼결에 집어 들게 된 책. 주위에서 재미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보는 순간 무심결에...

     여성동지들이라면 100%로 좋아할 만한 요소를 몽땅 갖추고 있다.

여주인공의 깨는 행동들이 으찌나 재미지는지... 한참을 키득거리며 봤다.

그리고 정말 우리나라에도 왕실이 존재한다면... 이란 생각을 해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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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딘 서재 숲을 거닐다 우연히 발견한 아름다운 꽃 한송이

    이 책을 읽고 나니 절로 시인이 된 듯하다.

    조금 부끄하지만 밸런시의 결혼 생활은 내가 꿈꾸는 그런 생활이다.

    스토리는 뻔한 내용이지만, 전통.관습으로부터의 유쾌한 도전과 두려움을 극복해

 스스로의 자유스러움과 억압되어 있던 그녀만의 매력이 발산될 때. 아자!아자! 응원이라도 해 주고

 싶은 심정이었다. 여하튼 넘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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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언니는 우리집 바로 옆동에 산다. 아파트 단지내 알아주는 마당발이다. 워낙 놀기도 잘 놀고 사람 홀리는 재주가 있어 아줌마들이 노는 자리에는 빠지지 않고 불러댄다. 집을 하숙집 드나들고 있는 나도 덕분에 안면이 있는 아줌마들이 늘어간다.(XX동생. OO이모 등으로 처음보는 아줌마들이 인사를 할 때는 뻘쭘하다.)

그런데 어제 언니와 동갑인 아파트 주민 한분이(참 아줌마라 부르기엔 뭣하고 언니라 부르자니 거시기하다. 여하튼 이하 그분이라 칭하겠다.) 그분이 나에게 아는척을 하시며 다짜고짜 정말 생뚱맞게 동생을 소개 시켜준다고 하신다.나랑 동갑인데 나처럼 운동을 좋아하고 공연보는 것(그닥 나는 즐기지 않지만) 좋아라 하는데 광주(전라도)에서 작년에 올라와 동네 친구가 없다고 하시며 나랑 친구하면 좋겠다고 하신다.  한편으론 좋아라 하며 한편으론 극구 사양하는 액션을 취했다.

그런데 그분 말씀하시길. "뭘 그래 같은 여자끼리 친구하면 좋잖아"

그렇다! 그분이 말씀하신 동생이란 "여"동생을 말함이었다. 생각해 보라. 누구나 저 상황에서는 그분의 동생을 남자로 생각 할 것이다. 이것은 극히 정상적인 반응으로 서른에 남자친구 없는 나에게만 나타나는 특이한 증상은 아닐 것이다.

난 그렇게 믿고 싶다.  내가 남자한테 환장한 것이 아니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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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2-02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웃음 안되는데 죄송. 푸하하하 친구하세요.

거닐기 2005-02-02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그래도 술한잔 하기로 했습니다. 소문에는 동생이 예쁘다고 하고 남친도 있다고 하니 함 새끼처 달라고 해 봐야겠습니다. 아무래도 남자한테 환장한 것이 맞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