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여자다. 착한 몸매의 여자는 아니다. 안그래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오늘 아침 우리부서 대리님이 한마디 하셨다. "어~ 예전에 그 옷 입으면 슈퍼맨 같았는데. 요즘 살이 좀 빠졌나봐" 허걱 이것이 여자한테 할 소린가. 물론 내가 수영 및 검도를 장기간 했기 때문에 상체가 웬만한 여자에게선 볼 수 없는 떡 벌어진 어깨를 소유하고 있긴 하다....그래도 너무 심하다! 최근에 들은 얘기 중 가장 충격적인 말일 것이다.

슈.퍼.맨.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물만두 2004-12-14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럴때는 수퍼맨의 주먹 맛을 보여주세요. 어디 성차별적이고 모욕적인 발언을... 님 그럴 수록 딱 붙는 옷 입으시고 당당하게 화려하게 다니세요^^

거닐기 2004-12-15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년 직장생활을 해서 이젠 칼이 무척 무뎌졌어요. 이것이 더 화나구 슬프죠 흑흑흑 예전엔 단칼에 베었을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