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특별 리커버 에디션)
김상현 지음 / 필름(Feelm)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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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온 불행은 그대로 두고, 내가 할 일을 찾는다. 그럼 어떻게든 된다. 불행은 가끔 찾아오지만, 행복은 계속 찾아낼 수 있는 거니까. (p80)


대부분의 사람들은 처음을 비웃거나 비난하거나, 관심조차 갖지 않습니다. 모든 시작에 있어서 손가락질 받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내가 어디론가 묵묵히 달려나가거나 꾸준히 한다면, 결과가 어찌됐건 손가락질 하던 사람들의 손가락 역시 하나둘 펴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 다 펴진 손으로 박수를 치게 되 것입니다. (p120)


다른 누군가의 인정이 아닌, 스스로에게 건네는 인정과 응원이 우리를 더욱 나은 곳으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결국 나의 행복은 나의 책임에 달려 있으니까요. (p163)


무엇을 읽으면 좋을까.. 고민하다 만난 책.  < 내가 죽으면장례식에누가와줄까 >를 쓴 김상혁 작가의 책이라서 읽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내는 사람이고 싶은 마음도 살포시 포함해서. 7월은.. 게으른 듯 게으르지 않게 흘렀다. 8월은 또 어떻게 흐를까? 기대와 걱정이 뒤엉킨 마음으로 꾸준히 독서하는 여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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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코난 도일, 선상 미스터리 단편 컬렉션 - 모든 파도는 비밀을 품고 있다 Short Story Collection 1
남궁진 엮음, 아서 코난 도일 원작 / 센텐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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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작가, 아서 코난 도일. <셜록 홈즈>를 모르는 지구인은 없을 것 같기에.. 아서 코난 도일의 명성은 두 말할 것 없다고 본다. 본업인 의사를 그만두고 전업으로 작가가 된 그의 작품을 읽다보면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해냈을까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다. 

<아서 코난 도일, 선상 미스터리 단편 컬렉션>은 공식적인 국내 최초 번역본이다. 추리 소설의 대가인 아서 코난 도일의 작품인 이번 책은 선상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를 달누 6가지 이야기와 전설적인 해적 샤키 선장의 모험기를 다룬 4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해적들은 단순한 '약탈자' 무리 이상으로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그들은 그들만의 법, 관습, 질서를 갖추고 있는, 하나의 떠다니는 공화국이었다. (p228, 코플리 뱅크스와 샤키 선장의 종말 중에서)

'해적' 키워드는 언제 봐도 재밌는듯.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하던 차였는데, 이렇게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의 단편선을 한국어로 만날 수 있어 어느 때보다 즐겁게 독서타임을 보낼 수 있었다.

<셜록 홈즈> 시리즈 보기가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면 <조셉 하바쿡 제프슨의 성명서>, <작은 정사각형 상자> 등 아서 코난 도일의 정수가 담긴 단편선부터 접하면서 미스터리의 매력에 퐁당 빠져도 좋을 듯하다.






책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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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돌아가는 사랑 - 월트 휘트먼 시집
월트 휘트먼 지음, 공진호 옮김 / 아티초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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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도 "인간적인 면에서 가장 위대한 시인"이라 극찬한 윌트 휘터먼은 미국문학사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영향력이 큰 시인이다.






지금이 없으면 시작도 없었던 적이나 마찬가지다.
지금은 없으면 젊음이나 늚음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지금이 없으면 완성도 없을 것이며
지금이 없으면 천국이나 지옥도 없으리라.
-나 자신의 노래 중에서(p25)


발가락 부상 이후 고작 발가락 다친 걸로 이렇게 축 처지고 삶의 의욕이 없을 수 있는가... 싶었는데, <바다로 돌아가는 사랑>을 음미하며, '지금'에 좀 더 집중하고 내게 일어난 지금의 모든 일에 의미를 담을 수 있게 되었다.





미래에 대한 희망과 낙관이 사라져 버린 오늘날, 휘트먼의 시를 읽는 일은 우리가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 일깨우는 일이 될 것이다. -p12


황인찬 시인의 말처럼 휘트먼의 시엔 우리가 잃어버린 무엇인가를 일깨워주는 힘이 있다. 랠프 우리도 에머슨의 극찬을 받기도 한 이 시집은 삶의 행복, 의미, 사랑을 찾는 이들에게 단비가 되어 줄 것이다.




책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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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도 못 맞히는 점집
이선영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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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책소개]
수상한 점집 콤비 등장! 전생을 통해 현생의 문제들을 술술 풀어주는 개성 만점 무당들의 도움으로 인생의 두 번째 기회를 찾는 웃음과 감동의 휴먼 드라마.
-출처 : 알라딘





용하다는 점집도 가보고 관상, 손금 등 안 본게 없는데 이상하게 용하게 잘 맞히는 곳은 아직 가보지 못했다. <하나도 못 맞히는 점집>은 제목 보고는 '원래 점집은 하나도 못 맞히지. 사기니까.' 라고 생각했는데, 책소개를 읽어보니 개성 만점 무당들이 과연 어떤 스토리를 술술 펼쳐줄까 궁금해서 소설 속으로 퐁당 빠져들었다.




누가 들어도 엉터리 같은 전생 점괘를 내놓는 미스토리아야말로 소소한 행복이 넘치는 점집인 것만은 틀림 없닥. (p192)


손님들이 미스코리아 점집 문을 나가면서 몇 마디 주워들은 점괘로 인생 행로에서 따듯한 위로를 받거나 작은 용기를 얻게 된다면 다행이다. 그걸 먿지 못했다고 해도 할 수 없다. 아기 동자가 즐겨 마시는 초콜릿 우유처럼 부드러복 달착지근한 한 모금의 여유와 휴식이 되면 그걸로 족할 뿐. (p298)

밀리로드 소설 1위에 빛나는 작품답게 읽는 내내 공감과 유쾌함이 졸졸 따라다녔다.







울 엄마가 그러는데, 고기도 씹어야 맛을 아는 거처럼 인생도 희극인지 비극인지 살아봐야 아는 거라고 하시더라. 그러니 별수 없잖아, 각자 주어진 인생을 살아내는 수밖에. (p138)


인생 길게 보는 거란 말 자주 들었다. 누군 10대 때 성공하고, 누군 30대 때 성공하고, 또 누군 60대 때 성공한다. 자신의 인생이 언제 성공할지, 희극일지 비극일지 알고 싶다면 일단 살아봐야 아는 것이다.


점집이라고 하면 딱히 좋은 이미지는 아니었는데, 이번 책을 읽으며 이렇게 신선하고 재밌게 소재를 활용해 독자들에게 재미를 선물했다는 점이 정말 좋았다. 팔자 고치려다 마음까지 고쳐주는 전생 읽는 무당 콤비를 나도 만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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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의 대각선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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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독자]
상상력 풍부한 소설을 찾는 사람
요즘 뭐 읽을지 모르겠는 사람
프랑스 소설 매력에 빠지고 싶은 사람





<퀸의 대각선>1에 이어 2를 읽었다.







집단이냐, 개인이냐. 이건 철학과 세계관의 문제야. 우리는 상반도니 인식을 가졌지만 어떤 면에선 상호 보완적이라고 할 수 있어. 어느 한쪽이 전적으로 옳거나 틀린 게 아니니까. 너와 내가 이 나이 먹도록 살면서 깨다른 결론도 결국 그거 아닐까. (p270)

결말이..다소 아쉬운 감이 있으나 애초에 시작점부터가 결말이 이렇게 될 수밖에 없지 않나 예상할 수 있는 부분도 있는 소설이었다. 베르나르 작가는 자신의 스타일을 철학 소설이라고 표현하는데, 어쩌면 그가 표현하는 것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 아닐까 한다.



작가 자신만의 색체가 뚜렷하고, 독자에게 전달하는 재미도 뚜렷한 작품이라 베르나르 작가를 좋아한다면 <퀸의 대각선> 시리즈도 마음에 들 것이다.


끝으로 다른 독자님 서평을 보다 공감한 것 중 하나. 소설을 1, 2권으로 나누지 말고 한 권으로 나왔어도 괜찮았을 분량이라는 점이었다. <상대적이며절대적인지식의백과서전>도 한 권으로 나오는데, 베르나르의 소설도 한 권으로 나와도 읽기 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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