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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돌아가는 사랑 - 월트 휘트먼 시집
월트 휘트먼 지음, 공진호 옮김 / 아티초크 / 2024년 6월
평점 :



헤르만 헤세도 "인간적인 면에서 가장 위대한 시인"이라 극찬한 윌트 휘터먼은 미국문학사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영향력이 큰 시인이다.

지금이 없으면 시작도 없었던 적이나 마찬가지다.
지금은 없으면 젊음이나 늚음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지금이 없으면 완성도 없을 것이며
지금이 없으면 천국이나 지옥도 없으리라.
-나 자신의 노래 중에서(p25)
발가락 부상 이후 고작 발가락 다친 걸로 이렇게 축 처지고 삶의 의욕이 없을 수 있는가... 싶었는데, <바다로 돌아가는 사랑>을 음미하며, '지금'에 좀 더 집중하고 내게 일어난 지금의 모든 일에 의미를 담을 수 있게 되었다.
미래에 대한 희망과 낙관이 사라져 버린 오늘날, 휘트먼의 시를 읽는 일은 우리가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 일깨우는 일이 될 것이다. -p12
황인찬 시인의 말처럼 휘트먼의 시엔 우리가 잃어버린 무엇인가를 일깨워주는 힘이 있다. 랠프 우리도 에머슨의 극찬을 받기도 한 이 시집은 삶의 행복, 의미, 사랑을 찾는 이들에게 단비가 되어 줄 것이다.
책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