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다! 하루 만에 끝내는 제미나이 활용법
권서림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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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 시리즈 좋아하는데, 제미나이 버전도 나와서 정말 좋습니다! 제미나이 활용이 더 재밌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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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당신에게 숲을 처방합니다 - 질병 없는 삶을 위한 6주 숲건강 프로젝트
서정아 지음 / 청림출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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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만이 주는 감사, 행복, 기쁨을 알게 해주는 소중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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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싱 더 바운더리 - 마이너 서브컬처 매거진 밑바닥 생존기
푸더바 지음 / 자크드앙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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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만협찬] 음지에서 양지로, 마이너에서 메이저로 성장한 콘텐츠 창작자의 생생한 노하우를 담은 책





나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피곤해 보인다는 말을 한다. 턱 밑까지 내려온 다크서클을 보면 푸바오가 돌아왔다고 해도 믿을 정도다. 그러나 이런 의욕 없어 보이는 비주얼과는 달리 나는 꽤 야망이 있다. 아니, 야망이넘친다는 표현이 적합하겠다. -p19


내 해괴망측한 취향의 기원은 어디였을까. -p27


푸더바 작가의 《푸싱 더 바운더리》를 읽으면서 뜨끔했다. "본인이 X신이라는 걸 인정하는 순간부터 인생은 재밌어진다"라는 첫 문장부터 마음에 콕 박혔기 때문이다. 나는 나를 그렇게 인정하지 않아서 인생이 재미없었던 걸까?



솔직히 돌이켜보면 나도 그리 정상적인 사람은 아니다. 인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자부하지만, 취향만큼은 확실히 남들과 달랐다. 웹소설 덕후에 애니 덕후인 것만 봐도 어릴 때부터 서브컬쳐에 푹 빠져 살았다. 도리어 서브컬쳐를 잘 모르는 사람들을 보면 "아, 이걸 모를 수도 있구나" 놀라는 경우가 더 많았다. (그리고 나보다 더 덕후인 사람을 보면 반갑다. 엄청 배울게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푸싱 더 바운더리》가 더욱 생생하게 와닿았다. '이상한 거 보고 이상한 거 좋아하는 이상한 애'였던 푸더바가 그 '이상함'을 무기로 힙스터들의 열광을 이끌어낸 과정이 남의 일 같지 않았다. 특히 "정신 피폐해지는 하드코어 문학 6선", "극도로 위험한 로스트미디어 자료들 TOP 7" 같은 큐레이션을 보면서 "아, 이런 콘텐츠구나"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푸싱 더 바운더리》의 핵심은 '자기 수용'이 아닐까? 남들과 다른 취향을 부끄러워하거나 숨기려 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당당하게 내세웠을 때 사람들이 반응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이상한 걸 좋아한다"는 저자의 깨달음은 단순히 자극적인 걸 의미하는 게 아니라, 남들이 주목하지 않는 B급이나 서브컬쳐의 숨은 가치를 발견하고 매력적으로 전달하는 능력을 말한다.


"MINOR MAKES MAJOR"라는 철학도 공감된다. 실제로 지금의 많은 주류 문화들이 과거의 서브컬쳐에서 시작된 경우가 많다. 웹툰이나 K-팝도 처음엔 마이너한 문화였지 않았나.


책에는 실제 서브컬쳐 콘텐츠 리뷰와 동시대 크리에이터들과의 인터뷰도 포함되어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저자가 직접 겪은 시행착오와 고민들도 솔직하게 담겨 있어서, 성공담보다는 진짜 성장기에 가깝다는 느낌이다.


다만 서브컬쳐에 관심이 없는 독자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고, 일부 내용은 과도하게 자조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톤마저도 서브컬쳐 특유의 문화라고 생각하면 이해할 만하다.





무엇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나도 내 취향을 좀 더 당당하게 드러내고, 그것을 활용할 방법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들과 다른 것을 약점이 아니라 강점으로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 그것이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인 것 같다.


서브컬쳐 덕후이거나, 남들과 다른 취향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 1인 창작자로서 차별화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이상한 것도 괜찮다"는 용기와 함께, 그것을 어떻게 무기로 만들지에 대한 구체적인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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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루이비통 - 제주를 다시 만나다, 개정증보 2판
송일만 지음 / 맑은샘(김양수)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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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만협찬] 관광지로만 알려진 제주가 아닌 진짜 제주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보여주는 책





** 신이 제주에 거칠고 아름다운 자연을 주었다면, 그 위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와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우리 세대로 이어지는 삶의 흔적, 그 자취와 정서는 밖으로 빛나는 화려한 보석은 아니지만 저마다의 가슴속에 꺼지지 않는 배롱배롱한 빛으로 남아 있다. -p4


**조금은 천천히 갔으면 좋겠다. -p5



관광지 제주를 벗겨내고 만난 진짜 제주. 송일만 작가의 <어머니의 루이비통>은 올레길·카페 너머, 그곳에서 살아온 이의 시선으로 섬을 다시 보게 한다. 제주 토박이인 저자는 급한 개발에 “조금만 천천히 가자”고 말하며 사라지는 돌담과 풍습을 기록한다. 제목의 ‘루이비통’은 해녀였던 어머니가 바다에 들 때 메던 구덕의 다른 이름이다.



‘맨드글락’ ‘배롱배롱’ 같은 제주어가 정서를 살리고, 드라이브 코스보다 해녀의 길을 걷자는 제안은 여행의 의미를 되묻는다. 증보판은 바다·음식·생활문화 이야기를 보태고 바다 지킴이 활동도 전한다. 방언과 개발 비판이 낯설 수 있지만, 관광 사진 대신 ‘제주다움’을 배우고 싶은 이에게 권한다. 제주를 자주 찾는 여행자, 섬의 뿌리를 알고 싶은 이,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라면 한 장 한 장에서 멈춰 설 것이다. 화려함보다 느림과 품을 배우는 독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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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로 가는 길
L. 프랭크 바움 지음, 존 R. 닐 그림, 강석주 옮김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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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매력에 퐁당 빠지게 해주는 너무 고맙고 소중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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