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걸 못 견디는 사람들 - 가장 큰 두려움을 가장 큰 힘으로 바꾸는 법
아리 크루글란스키 지음, 정미나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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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이 주는 두려움에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명상을 할 때 불안함과 같은 감정을 씻어내려 노력하지만 일상에서 불확실성에 관한 스트레스가 100% 없진 않다. <불확실한 걸 못 견디는 사람들>은 나처럼 불확실성을 지혜롭게 다루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비관적인 생각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깨달았다면, 불확실성의 악영향을 지혜롭게 다루기 위한 방법도 찾을 수 있다. 불확실성이 일으키는 긍정적인 생각은 부각시키고, 부정적인 생각은 제거하면 된다. (p19)


미래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순간에도 불확실성에 관한 두려움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이에 관해 단순히 잠재의식을 바꾸라고 하는 말 하는 책보다 심리학적 접근해 현실적인 조언이 담겨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중요한 교훈을 하나 덧붙이자면, '닫힌 마음'과 '열린 마음' 모두 나름의 단점이 있으며, 대체로 중도를 지키는 것이 가장 유익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p346)


불확실한 것에 관해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 그 두려움이 나를 지킬 때도 있지만, 나를 방해할 때도 있었다. 돌아보면 닫힌 마음이 항상 나쁜 결과만 불러오진 않았다. 작가의 말처럼 대체로 중도를 지키고, 평정심을 유지하며 사는 게 베스트가 아닐까 한다.



불확실성의 본질과 이걸 다루는 현명함을  알고 싶다면 꼭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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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말을 참 예쁘게 하더라 - 말 매력으로 완성하는 ‘대화의 에티켓!’
김령아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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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도 마찬가지다. 못난 말보다는 예쁜 말을, 질타보다는 칭찬을, 부정보다는 긍정의 태도를 갖는 것도 좋다. (p9)


내 개인정보를 빼돌려 점쟁이한테 사주를 본 사람이 있었다. 정신이 보통 이상한 사람이 아닌 거 같아서 무섭기까지 했다. 돌아보면 그는 소통도 말을 예쁘게 하는 방법도 전혀 모르는 사람이기도 했다. 자기 잘못에 관해 말이라도 예쁘게 했다면 최악으로 보이진 않았을 텐데 스스로 무덤을 파는 사람이었다고나 할까. 그 사람도 이 책을 볼 기회가 있다면 죄를 짓던 그때보다는 사람다운 말을 하게 될 텐데 안타까운 마음이다.




긍정적인 말을 많이 하는 사람과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그 인생이 다르게 흘러간다. (p86) 


고작 '말'이 뭐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혀를 조심하라'라는 말도 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말과 소통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내가 왜 막말하는 사람과 맞지 않는지 돌아볼 수 있었다. 말 예쁘게 하는 사람은 정말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조상님들이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라고 하신 말씀은 괜한 말씀이 아니다. 예쁜 말을 하고 싶은 사람, 예쁜 말 하는 사람과 친해지고 싶은 사람에게 딱 좋은 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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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나를 살아 있게 만드는가 - 멈춰버린 삶을 활력 있게 바꾸는 인생의 다섯 기둥
코리 키스 지음, 장혜인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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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들함에 빠져있는 사람을 묻는다면 바로 내가 아닐까 싶다. 나름 활기 넘치게 산다고 생각했는데, '시들함 테스트'결과 시들함에 빠졌다는 걸 확인하게 되었다. 사실 좀 힘든 정체기를 겪는 듯해서 빠져나오려 노력 중이긴 했지만 막상 수치화 해보니 느낌이 이상하다. 몸이 아프기 전부터 여러 고민이 많았는데, 아프고 나니 이런 고민이 더 깊어졌달까.


코리 키스 작가의 <무엇이 나를 살아 있게 만드는가>는 멈춰버린 삶을 활력 있게 바꾸는 다섯 가지 인생 기둥을 알려주는 책이다. 즉, 이상하게 힘 빠지고, 기운이 없는 거 같을 때 영양제처럼 펼쳐봐야 할 책이다.





시들함에 빠진 사람은 흔히 자기 삶을 통제할 수 없다고 느끼고, 앞으로 무엇을 원하는지도 분명히 알지 못하며, 크고 작은 일을 앞두고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멈칫거린다. (p11)

시들함은 우울증, 번아웃과는 다르다. <프레임>, <굿 라이프>를 쓴 최인철 작가는 특별히 우울하거나 불안하지는 않지만 사는 것 같지 않을 때, 의욕도 기대도 없을 때 그 기분(상태)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했다.






스스로 선택한 새로운 무언가를 나만의 시간에, 나만의 이유로 배우는 일은 놀라울 정도로 강력한 시들함의 해독제다. ~ 개인적 성장을 진정한 의미의 자부심으로 본다면 더욱 그렇다. (p155)

하긴.. 뭘 배우고 나면 사람이 초롱초롱해지긴 하다. 인생 활력이라는 게 매일 100%로 지속되진 어려워도 하루 틈새에 활력 채워줄 배움, 만남 등은 늘 존재하니까.



'활력 있다면 나쁜 일이 내게 들어와 들러붙어 있기 어렵다.'(p145)라는 저자의 말처럼 활력이 있다면 우리에겐 좋은 일이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 딱히 우울증이나 번아웃은 아니지만 좀 지쳤을 때, 이 책을 펼쳐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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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중세 유럽 역사
신성출판사 편집부 지음, 야스시 스즈키 그림, 전경아 옮김 / 생각의집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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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독자]

영웅, 왕궁, 십자군 등 실재했던 ‘환상의 이세계’를 일러스트로 쉽게 이해하고 싶은 사람
중세 역사를 간결하게 배우고 싶은 사람
게임, 웹소설, 웹툰, 라이트노벨 등 창작자




창작을 위해 펀딩 책에 쏟아부은 돈만.. 읍읍. 말하기 싫을 정도로 어마어마하다 하지만 정작 그 재료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게 된다. 가격에 비해 퀄리티가 너무 안 좋아서 차라리 뤼튼이나 챗GPT에게 물을 때도 많고. 그러다!! 운 좋게 만난 <그림으로 보는 중세 유럽 역사>. 일러스트가 예쁜 점도 좋지만 어렵지 않은 설명도 너무 마음에 들었다.





중세 유럽의 농촌과 도시의 분위기는 지금과 다를 수밖에 없다. 어떤 걸 먹고, 어떤 옷을 입었는가 혹은 어떻게 정보전달을 했는가부터 시장의 모습, 직업 등을 알고 싶다면 방대하게 많은 정보를 찾아다닐 필요없이 이 책 한 권이면 충분하다. 여기 있는 정보를 잘 활용하다 더 궁금한 부분이 생기면 인터넷 검색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이렇게만 해도 중세 유럽을 이해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다.



<그림으로 보는 중세 유럽 역사>는 군더더기 없는 설명과 쉬운 이해를 도와주는 일러스트이 큰 강점이다. 굳이 무슨 내용인지도 모를 펀딩에 참여하지 않아도 퀄리티 좋은 창작 재료를 이 책 한 권을 통해 뽑아낼 수 있다.



중세 역사를 쉽게 이해하고 싶은 사람부터 창작품을 만들고 싶은 사람까지. 두루두루 활용하기 좋은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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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하지만 굉장한 어른의 뇌 사용법 - 깜빡하는 당신을 위한 효율적인 두뇌 습관
가토 토시노리 지음, 황세정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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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최전성기는 40대 후반부터 50대까지라니!? 항상 1020대 뇌가 가장 팔팔하고 좋은 줄 알았는데, <사소하지만 굉장한 어른의 뇌 사용법>을 통해 편견이 깨졌다.




뇌는 30~50대에 절정을 맞이하며, 그중에서도 45~55세가 뇌의 최전성기라 할 수 있습니다. (p42)

뇌를 제대로 훈련해 두면 60대 이후에도 뇌가 계속 성장한다고 하니 100세 시대를 사는 모두에게 희소식이다.



뇌는 연속성이 있는 일에 잘 작용합니다. (p146)

하루 몰아서 두 시간(120분) 동안 공부하는 것보다 하루에 10분씩 12일간 공부하는 것이 뇌과학적인 측면에서 훨씬 효율적입니다. (p147)

뇌과학은 알면 알수록 신기한 영역이다. 120분 연속보다 10분식 12일간 끊어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니. 10분 짧아서 집중하기 더 불편하던데.. 연속성을 위해 도전해봐야 겠다.




기억해야 할 것은 공부 자체를 꼭 좋아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입니다. 필요한 건 단지 두근거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공부를 대하는 태도입니다. (p109)

뇌는 매우 쉽게 속습니다. 그러니 하기 싫은 공부를 할 때는 가까이에 설렐 만한 요소를 둡시다. (p111)

<사소하지만 굉장한 어른의 뇌 사용법>은 어릴 때와 달리 중년은 뇌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 궁금할 때 읽기 좋은 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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