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에 숨어 있는 뜻밖의 세계사 - 창문과 굴뚝에서 케이크와 에어컨까지, 우리 곁에 있는 그것들은 모두 어디서 왔을까
찰스 패너티 지음, 이형식 옮김 / 북피움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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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독자]
창문과 굴뚝 그리고 케이크와 에어컨까지. 우리 일상 속에 담겨 있는 다양한 세계사가 궁금한 사람


텀블벅에서 몇 번 책을 샀는데 정말 실망 그 자체일 때가 있다. 구매 후엔 환불도 안되고, 그렇다고 구매 전에 책을 다 살펴볼 수도 있는 게 아니라서... 최근 #텀블벅펀딩 을 자제했다. 그렇게 아쉬움이 가득한 마음을 달래 줄 역사책을 찾다 <일상 속에 숨어 있는 뜻밖의 세계사>를 만났다.





행운과 미신의 역사부터 생일, 결혼식, 장례, 식탁 예절, 부엌, 동화, 화장실, 목욕탕, 화장대, 약상자, 옷, 신발, 침실, 음식 등. 정말 다양한 일상 속 역사가 담겨있다.



솔직히 역사 책도 이미 다 알고 있는 걸 보다보면 지루할 때가 있는데 이 책은 정말 마음에 든다. 살포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미지 자료가 조금만 더 풍부했으면 좋았을 거 같다는 점... 사진이 담겨있긴 하지만 시각 자료가 조금 더 많았다면 좋았을 듯하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어서 구매해도 손해 안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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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를 위한 픽사 스토리텔링
딘 모브쇼비츠 지음, 김경영 옮김 / 동녘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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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독자]
픽사를 엄청난 흥행으로 이끈 스토리텔링 기법과 패턴이 궁금한 사람










아직까지 픽사 작품에 대폭망! 이런 작품은 못 봤다. (물론 좀 반응 나빴던 작품도 있지만 오늘은 자제하기로..) 각설하고. 작법서는 늘 내게 최고의 보석 같은 친구인데, <창작자를 위한 픽사 스토리텔링>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스토리 만드는 창작자라면 픽사 비법을 훔치고 싶거든.



"누구나 위대한 예술가가 될 수는 없다. 하지만 위대한 예술가는 어디에서든 나올 수 있다."

예시로 나오는 < #라따뚜이 >, < #니모를찾아서 >, < #몬스터대학교 >, < #인사이드아웃 > 등을 아직 보지 못했다면 설명이 좀 와닿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걸 보고, 작품을 보고 다시 이 책을 본다면 스토리텔링을 위한 명품 치트키를 발견했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픽사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유는 픽사만이 찐하게 보여주는 스토리텔링 때문이다. AI가 아무리 발달해도 아직까진 사람을 매혹시키는 완벽한 스토리텔링이 나오진 않는다. 머지않아 가능해지는 날이 오겠지만 그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필사 스토리텔링>을 읽고, 픽사 작품을 보면서 뜯어보는 시간을 갖는 건 어떨까? 혼자서 스토리 뜯어 볼 시간에 좋은 치트키 챙겨들고 작품 분석하다보면 어느순간 나도 모르게 훌륭한 창작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끝으로 다음 시리즈 책을 살펴보니 심쿵사할 거 같다. < 창작자를 위한 #지브리스토리텔링 >과 < 창작자를 위한 #마블스토리텔링 >이 출간 예정되어 있다!!! 마블은 잘 모르지만, 지브리는 내 심장이 반응하는 곳 ㅠㅠ ~ 빨리 다음 시리즈도 나오면 좋겠다.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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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양품은 90%가 구조다 (리커버 에디션) - 노력을 성과로 직결시키는 매뉴얼의 힘
마쓰이 타다미쓰 지음, 민경욱 옮김 / 푸른숲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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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 출간 10주년 리커버로 만난 <무인양품은 90% 구조다>. 무인양품의 본사인 주식회사 양품계획 전 회장인 마쓰이 타다미쓰의 경영 철학이 담긴 책으로 노력을 성과로 직결시키는 매뉴얼의 힘이 담긴 도서다.

무인양품 책을 읽기 전 무인양품부터 검색했다. 어디서 봤더라... 했는데 백화점 갈 때마다 봤전 MUJI였다. 그런데 여기가 한화 380억 적자였었다니... 도대체 어떻게 적자에서 지금의 인기 브랜드로 날개를 달았을까? 읽어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일은 '생물'입니다. 날마다 변화하고 진화하죠. (p73)

내 작업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는 건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 때가 있다. 나 혼자만의 작업이 아닐 경우 더 그렇다. 책에서 '여러분은 작업 방식을 업데이트하고 있습니까?'라고 물었을 때, 최근 업데이트한 부분과 아닌 부분에 관해 노트에 쭉 나열했다. 특히 어떤 부분을 업데이트하고 싶은가를 고심하니 그 방향을 빠르게 찾고 싶어졌다.








<무인양품은 90% 구조다>는 회사 경영 뿐아니라 한 모임의 리더에게도 큰 도움이 될 도서였다. 특히 모든 걸 혼자 감당할 게 많은 리더라면 효율성을 위해 중요 포인트 몇 개를 실천해도 좋을 듯하다. 어떤 일이든 그냥 하는 게 아니라, 잘할 수 있는 법칙을 찾으면 베스트다. 이걸 몰라서 남들 2달 걸릴 일을 12개월 붙들고 있기도 한다. 역경은 오히려 길을 개척하게 해준다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을 보는 누구나가 자신만의 구조를 갖고 성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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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의 흑역사 - 인간은 믿고 싶은 이야기만 듣는다
톰 필립스.존 엘리지 지음, 홍한결 옮김 / 윌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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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간은 부족하지만 읽고 싶은 #역사책 은 많다. 도대체 뭐부터 보면 좋을까 고민하다 <썰의 흑역사>를 뽑았다.


똑똑하다면 음모론은 안 믿지~라고 생각하다가도 너무 똑똑해서 보통 사람들은 의심하지 못하는 음모를 간파하는 건 아닐까? 종종 이런 생각도 한다. 엉뚱하지만 창작에 도움되는 부분도 있다는 걸 알기에 음모론 속으로 빠져들 때가 있다. 그래서 <썰의 흑역사>를 지나칠 수가 없었다.






오늘날 우리는 음모론을 단순히 '이렇게 저렇게 된 것 같다'는 의견이 아니라 완전한 설명으로 보고, 세상을 이해하는 틀의 일부로 삼으려 한다. (p33)
인간의 뇌가 일반적으로 음모론에 끌리는 이유는 비교적 잘 규명되어 있다. 인지적 편법과 심리적 편향 탓에 사실이 아닌 것을 쉽게 믿는다. 똑똑한 것 같지만 허술한 뇌 덕분에 음모론과 사실 사이에서 혼란을 겪곤 한다.






누가 주도하지 않아도 인간 본성의 어떤 경향으로 인해 그 모든 과정이 끊임없이 반복되면서, 당신의 구미에 꼭 맞는 음모론이 이미 만들어져 어딘가에 존재할 것이다. 이제 무리는 모두 음모론자다. (p317)
음모론에 빠진 사람들과 정상적 대화는 불가능하기에.. 부정적인 인식도 있었는데 음모론을 재미로 받아들인다면 세상 모든 게 흥미로울 거 같다고 느꼈다. '지적인 개소리, 그럴듯한 헛소리의 역사'가 담긴 <썰의 흑역사>는 생각 이상으로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많다. 






마이클 잭슨 생존설, 찰스 왕세자 흡혈귀설, 51구역, 코로나19 조작설, 홀로코스트 허구설, 일루미나티, 사탄 숭배 의식, 지구평면설 등 다양한 키워드에 관심 있다면 이 책을 단숨에 읽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나 또한 매우 흥미롭게 이 책을 읽어나갔다. 한 번 보면 멈출 수 없는 재미가 가득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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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과학 - 우리가 세상을 읽을 때 필요한 21가지
마커스 초운 지음, 이덕환 옮김 / 까치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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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 #책소개 ]
중력, 진화론, 특수 상대성 이론, 뇌, 빅뱅과 블랙홀까지 이름은 한번쯤 들어봤지만 '잘 알지는 못했던' 과학 개념들을 한 문장으로 설명하는 현대 #과학가이드북





'아 몰라. 과학이 중요하다는 걸 알겠는데 어렵다고~'라는 생각을 했던 적도 있다. 하지만 요즘엔 과학을 더 깊이 알고 싶다. 알면 알수록 T발 사고를 잘 할 수 있을 거 같으니까.




그렇지만! 막상 관심을 가진다고 해서 과학 책 중 베스트를 찾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과학을 정말~ 모르는 입문자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을 찾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마커스 초운의 <지금 과학>과 만났다. <지금 과학>은 현대 과학의 입문 장벽을 재밌게 낮춰주는 도서로 저자가 과학 지식이 없는 청중들에게 어떻게 양자 컴퓨터를 쉽게 설명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 집필 아이디어를 얻은 책이다.






블랙홀 : 시공간에 충분한 질량이 밀집되면 빛을 포함한 어떤 것도 빠져나갈 수 없는 무한히 깊은 구덩이가 등장한다. (p158)

블랙홀이라고 하면 거기에 빨려 들어가고 나오는 흥미로운 스토리를 생각했지, 정확히 블랙홀이 무엇이고 과학적으로 어떤 존재인가 분석해 본 적은 없었다. <지금 과학>을 보는 내내 상상과 감상이 아닌 진실과 연구를 보는 게 무엇인가를 배웠다.






태양이 뜨거운 이유 : 태양에 존재하는 물질의 양이 많다는 매우 단순한 이유 때문. (p48)
태양이 뜨거운 이유를 과학적으로 알게 되다니. 별 거 아닌 거 같지만, 태양이 뜨거운 이유에 관해 과학적으로 열심히 알아본 적이 없는 내겐 '아, 이런 게 이과 사고였지' 싶은 재미를 알게 했다.

<지금 과학>엔 힉스장, 열역학 제2법칙, 중성미자 등 낯선 용어도 많았지만, 차근차근 알려주는 지식 덕분에 똑똑해졌다는 느낌이 팍팍 들게 해준 도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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