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수네에 있는 이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스스로 독서가 자리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특한 것들...
물론 처음 시작했을 때처럼
다독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독서를 즐긴다.
2003년 2월부터 지금까지
큰애는 32만 페이지,
작은 아이는 24만 페이지 넘는 책을 읽었다..
권수를 보니 큰애는 약 3천9백권 이상,
작은 애는 3천7백권 이상된다.
책을 본 후 독후활동이 중요하다고 말들은 하지만,
독후감 쓰는 것이 고역중의 고역이었던
나 스스로의 경험칙에 힘입어
안..시..킨..다....
책 읽기의 기본은 즐거움이어야 하니까...
책 한권 읽을 때마다
그림 그리고, 주인공한테 편지쓰고, 줄거리가 무엇이었는지 되씹어야 하는 것은
고문이 되지 않을까?
책이 재미있었으면...
엄마한테 조잘거리는 것으로 만족하면 안될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시끄러운데...(^^;;;)
10년도 더 남은 대학입시를 생각하면서
경쟁력을 키우려면 논술을 해야한다고 부추기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고...
논술이던 글쓰기이던...
읽은 것이 있어야 밖으로 나오는 것 아니겠는가!!!
즐거운 독서를 막는 어떤 불순한 의도도 배격하고 싶다...
하지만...
이렇게 똥고집을 부리다가...
나중에 정말 후회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을 안한다면...
내가 인간이 아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