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하지만 빤짝이 종이색깔에 혹~(^^;;)하셔서
나중이라도 만드실 생각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적어 올립니다. ^^

제가 쓴 재료
- 4절 두꺼운 도화지, 금종이,
- 문방구에서 파는 반짝이 장식물,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안쓰는 것
  (아래 그림을 봐주셈)


만들기

- 머리둘레 : 4절 두꺼운 종이를 높이 6센티 정도로 길게 잘라서 금종이를 바릅니다.
- 사슴뿔 장식
 

- 장식물들

동네 문방구에 가 보면 오만가지 색깔로 반짝거리는 것(이름 모름..)들이 있거든요.
이걸 저~번 크리스마스때 애들이랑 트리장식 만든다고 사놓고 쳐박아 둔 것이었는데..
쓸데가 있더군요.

신라금관에 나오는 곡옥을 대신해서 연두색 구슬(진주모양)을 사서 반짝이 장신구에 글루건으로 붙이고, 대롱거리는 장신구는 금실(이것도 문방구에서 팔아요)을 사용했어요.

만들어논 장식물을 글루건으로 붙입니다.

사슴뿔장식이랑 머리둘레를 어떻게 붙일까...하다가 찍찍이로 붙이기로 했습니다.
머리둘레에다가는 시트지를 붙여줘야 금종이가 장식물의 무게를 견딜수 있더군요.
처음에 찢어집디다. 찌~~익하니..

이제 완성된 모습을 보시겠습니다.

양쪽 장식이 휘어지는 것을 보고 와~하시는 분도 계셨지요?
저게 종이거든요.. 손으로 휘어집디다. ^^

이건 먼저 올린 게 아니라 새로 만든 것이라서 색이 휘황찬란하지는 않지요?
알록달록을 좋아하는 작은 녀석 취향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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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9-01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BRINY 2005-09-02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네요. 솜씨도 좋으시구요.
 



지난주에 며칠동안 서울에 가는 바람에 
애들 방학숙제를 정리할 시간을 놓쳐버렸습니다.

그래서 이번주 이틀은 정말 눈코뜰새가 없더군요...

그제께는 작은애 학교에 청소가서 다섯시간동안 바닥 닦다가 왔구요.

 어젠 방학 마지막날이라고해서...방학숙제 정리하고..

마지막날에 변심한 큰아들 비위 맞추느라고 만들기를 죽도록 했습니다..

만들기 안한다고 하더니만... 갑자기 하겠다고
뻤는 바람에...

어쩌겠습니까!  자식인데... 몇번 째려봐주고.. 문방구 한 번 다녀왔지요.

그런데 가뜩이나 정신없는 마당에 체험학습 보고서에 들어갈 사진을 뽑으려니 잉크가 똑~ 떨어져서 그 비싼 정품잉크~를 샀구요.

(그래도 코스트코가 제일 싸더군요. 두개씩 팔아서 그렇지...)

잉크 사오고 나서 사진뽑고 화일철에 그동안 해 놨던 것들을 정리하니 어영부영 저녁이 되는데...

만들기를 안했더라구요...
하여 부랴부랴 만든 겁니다.

허접버젼이긴 하지만  그래도 번쩍거리는 금종이 덧발라 만든거라 번쩍번쩍 난리가 났구요.

문방구에서 파는 싸구려 구슬에, 만들기용 장식 몇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몇개 부숴만드니 멋지구리합니다.

금관 주인은 기분이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르고요.
 
큰 아들 비위 맞춘 애미는 피곤에 쩔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오늘입니다.
작은 녀석 금관은 오늘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약속안하면 견딜 수가 있겠습니까!!!    -_-

작은 애는 만들기 숙제가 없거든요.
그래서 만들기 숙제를 너무 하고 싶은데,
숙제를 안내줘서 못해간다고... 어찌나 섭섭해 하던지요~
전 선생님이 얼마나 고마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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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을 앞두고 방학숙제 정리하다 보니
큰 놈이 쓴 일기가 눈에 띄더군요.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은 사랑이다.
왜냐하면 지상에 있는 60억 인구들은
죽은 사람들을 존경하고 사랑하기 때문이다.

      2005년 8월 21일 이동현 씀"

남편이랑 이거 보고...
개똥철학자 집에 나왔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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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네에 있는 이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스스로 독서가 자리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특한 것들...
물론 처음 시작했을 때처럼
다독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독서를 즐긴다.

2003년 2월부터 지금까지
큰애는 32만 페이지,
작은 아이는 24만 페이지 넘는 책을 읽었다..

권수를 보니 큰애는 약 3천9백권 이상,
작은 애는 3천7백권 이상된다.

 

책을 본 후 독후활동이 중요하다고 말들은 하지만,
독후감 쓰는 것이 고역중의 고역이었던
나 스스로의 경험칙에 힘입어
안..시..킨..다....

책 읽기의 기본은 즐거움이어야 하니까...

책 한권 읽을 때마다
그림 그리고, 주인공한테 편지쓰고, 줄거리가 무엇이었는지 되씹어야 하는 것은
고문이 되지 않을까?

책이 재미있었으면...
엄마한테 조잘거리는 것으로 만족하면 안될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시끄러운데...(^^;;;)

10년도 더 남은 대학입시를 생각하면서
경쟁력을 키우려면 논술을 해야한다고 부추기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고...

논술이던 글쓰기이던...
읽은 것이 있어야 밖으로 나오는 것 아니겠는가!!!

즐거운 독서를 막는 어떤 불순한 의도도 배격하고 싶다...
하지만...
이렇게 똥고집을 부리다가...
나중에 정말 후회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을 안한다면...
내가 인간이 아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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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8-20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벌렙니다^^

이등 2005-08-20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이 너무 너무 이쁘네요~
고맙습니다~ ^^
 

 서점에서 이 책을 읽으면서
마치 "호랑이 백과사전"을 읽는 듯 했습니다.
그것도 우리나라 호랑이 백과사전 말입니다.

해님달님부터 시작해서 박지원선생님의 호질에 이르기까지
호랑이에 얽힌 옛날 이야기와
백두산 호랑이의 모든 것(자연관찰처럼 각종 사진까지 곁들인)이 총망라되어 있더군요.

문체도 적당한 입말에,
삽화도 민화에 나오는 어수룩하고 친근한 호랑이그림까지...

너무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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