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 안녕 하야시 아키코 시리즈
하야시 아키코 글ㆍ그림 / 한림출판사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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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좋다는 말을 듣고 구입한지는 아이가 10개월정도였으니깐 벌써 1년이 넘었다. 아이는 책을 보여주면 의외로 그림에 집중하는 편이었고 15개월정도에는 책을 보면서 뭔가 말을 하는듯 하기도 했는데 한 22개월 정도가 되니 달을 가르치면서 인사를 한다.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이쁘던지.... 그때는 발음도 별로 안좋았는데 지금은 안뇽!하고 인사도 하고 달이 없는날에는 달님 없어! 하면서 달을 찾기고 한다. 해를 말할때는 '해'라고 하면선 '달'을 가르킬때는 꼭 달님 이라고 호칭하는 아이를 보면서 책이 보여주는 또 다른 교육을 느꼈다.

이 책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고 왠지 달을 친근감 있는 어떤 물체로 받아들일수 있도록 정서적인 발달을 해주는 책이다. 아이가 어려도 한권정도는 집에 두고 아이에게 읽혀주면 좋을것 같다. 우리가 어려서 보름이 되면 달을 향해 소원을 빌던 생각이 나기도 한다.... 우리내 정서에 해보다는 달이 더 가깝게 느껴지는건 나만의 생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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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말놀이 1 (전3권) - 우리아기놀이책 2집 우리 아기 놀이책 19
다섯수레 편집부 엮음 / 다섯수레 / 199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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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가 8개월 되던 해인 2002년 1월에 구입한 책이다. 구입하는데 좀 이른감도 있었지만 왜가리 얘기며 개똥벌레 소리를 내며 이야기 해주면 깔깔대고 웃던 그 모습이 생각나곤 한다. 책이란 어느때 어느시기에 구입해도 이르지 않다고 생각하다. 그저 옆에서 보여주고 읽어주면 아이들은 어느새 귀기울이고 듣고 있게 된다. 이 책은 세권이 세트로 되어 있는데 두껍고 한참 말이라는 것을 듣는 아이들에게 반복되는 언어를 들려줘 언어의 관심을 갖게 해준다. 지금 2살이 넘은 아들은 여전히 이 책의 그림체를 좋아하고 손에 딱 맞는 두께나 크기 때문인지 들고 다니는걸 좋아한다. 한살 미만의 아이들이 만져도 찧어질 염려나 책에 찍혀 다칠 염려가 없어서 처음 아기들을 위한 책을 고르는 분에게 자신있게 권해 주고 싶은 책이다. 지금은 우리 6개월 된 둘째가 소리에 반응하며 만지작 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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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슈머 파워!
빌 퀘인 지음 / 나라(Nara)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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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마케팅, 어찌보면 집에서 애들 키우면서 밖에 세상을 전혀 모르는 주부들이나 한 직장에 묶여 다른곳을 돌아볼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전혀 상관없이 들리는 말이다. 헌데, 우리가 집에서도 밖에서 내 일을 하면서도 돈을 벌수 있는 일이라면 과연 어떨까? 이 책은 어떤 방법으로 우리같이 평범한 사람들이 소비를 하면서도 돈을 벌수 있는지를 가르쳐 주고 있다.

다단계란 어떤 물건을 사고 그 밑으로 사람들을 가입시키면서 그것에 대한 커미션을 받는거다. 하지만 네트웍 마케팅은 쉬 보면 다단계와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른 점을 가르쳐준다. 먼저 우리가 구입하는 물건들이다. 다단계 판매의 대부분은 거의 우리에게 계속적으로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가까운 사람들에게 강매(?)를 하거나 밑으로 끌어들이면서 물건구입비밑 멤버비를 받아 챙기기 때문에 회사를 처음 연 사람들은 돈을 챙길수 있을지 몰라도 그외에 사람들이 돈을 벌기란 쉽지 않다. 그러기때문에 어느순간 한계를 느끼고 문을 닫게 되고 사기다 하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하지만 네트웍 마케팅은 일단 물건이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는 것들을 중심으로 한다. 비누, 치약, 세제등등 어자피 우리가 사서 소비해야 되는 물건들이다. 할인매장에서 구입하는 정도의 금액으로 물건을 사되 할인매장에서는 받을수 없는 커미션을 받을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것이다. 거기다 직접 만드는 물건들이 있기때문에 물건의 질은 더욱 좋다는 장점도 있다.

이책은 제목 그대로 생산자(producer)와 소비나(consumer)라는 두 단어를 결합해서 만든 프로슈머(prosumer) 즉 생산과 동시에 소비를 하는 사람이란 뜻이듯이 물건도 사고 돈도 벌수 있는 방법을 이해하기 쉽게 풀이해 놓은 책이다. 만약 자본이 없이 뭔가 시작을 못하는 분이나 이미 어떠한 일을 시작한 분이라면 한번정도 읽어보는 것도 사업에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이 들여 권장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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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 양장본
J.M 바스콘셀로스 지음, 박동원 옮김 / 동녘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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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너무 많이 들어 내가 이 책을 읽었는지 읽지 않았는지 모를정도로 기억속에 있던 책, 그리고 정말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서 구입해서 읽게 된 책, 남들은 아주 일찍 이 책은 읽은 모양이지만 난 남들이 말하듯이 중년에 나이에 들어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하지만 늦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모든 책이 나이에 따라 이해하는 척도가 다르듯이 라임 오렌지 나무는 오히려 내가 이 나이에 아이들의 엄마로서 읽게 된 점이 더 다행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너무나 순수해서 스스로 악마가 자기속에 있다고 생각하는 제제, 어느날 자신의 속에 마음이라는게 존재한다는걸 알고 자신과 얘기하던 새를 날려보내던 제제의 모습, 행동 하나 하나를 읽고 접하면서 나의 어린시절도 이러했을까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순수하게 자랄수 있겠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라임 오렌지 나무는 오히려 아이들이 읽고 쉬 이해할수 있는 책은 아니다. 어른들이 읽고 아이들의 꿈과 순수함을 느끼고 함께 사랑을 배워나가는 책인것 같다.

아이들은 언제나 때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잔인해지기도 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그들은 어른이 되어가는 길을 배워간다. 하지만 어떠한 어른이 되느냐는 우리 어른들의 몫인것 같다. 라임 오렌지 나무를 읽으면서 얼마만큼 내 아이들이 많이 상처받지 않고 사랑이 많은 사람으로 자랄수 있게 이끌어줄지 어깨가 무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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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투나잇 30
이케노 코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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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1편까지 일어로 소장하고 있는 책이다. 90년대부터 구입했으니깐 꽤 오래되었는데 잘 읽지는 못해도 보면서 내용을 거의 파학할수 있을 정도로 재밌고 이해하기 쉽게 만든 만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드라큐라 아버지와 늑대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여주인공과 남동생.. 너무 오래되어서 책을 펼치기전에는 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는다... 우리의 주인공은 아버지의 피을 이어 받아 고등학생이 되었을때 어느날 자신의 변화를 알게 된다.

상대방을 물면 상대방과 똑같은 모습으로 바뀌는 왠지 요괴 집단이 나와도 신비스럽고 소재가 다양해서 지루하지 않고 또 명랑만화처럼 무지 코믹하게 보았던 기억이 있다. 말을 잘 이해 못해도 표정과 행동을 보고 무지 웃었으니깐.... 덕분에 일어도 많이 늘었고... ^____^ 20편까지는 여주인공의 이야기였는데 21편부터 남동생의 이야기로 스토리가 진행되고 언어의 한계를 느껴 구입을 포기하게된 책이었는데 이렇게 정식 한국어판으로 나와주니 너무 반갑기만 하다.

헌데 나온지가 오래되어서 그런지 현재 품절이라니... 언제쯤 다시 나올려는지 아쉬움이 크다... 만약 구입을 못하셨다면 만화가계에서라도 한번 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조금은 동화틱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진행되는 내용이며 마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를 보듯 재미있는 발상이 돋보이는 편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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