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무엇으로도 대체할수 없고 삶은 누구도 대신할수 없다.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김재진 지음 / 바움 / 200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베어진풀에서 향기가 난다
알고보면 향기는 풀의 상처다
비명대신 풀들은 향기를 지른다
들판을 물들이는 초록의 상처
상처가 내뿜는 향기에 취해 나는
아픈 것도 잊는다
상처도 저토록 아름다운 것이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 또한 지나가리라! - 김별아 치유의 산행
김별아 지음 / 에코의서재 / 201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슬픔과 불안의 극점을 지나는 청소년들은 아이인 자신을 깨뜨리고자 조금씩 실험을 한다. 그 중 하나가 금기를 깨뜨리며 반항하는 것인데(아이들도 본능적으로 자기 살 궁리를 하기에) 그 대상을 자신이 맞써 싸워볼만한 안전하다고 믿는 어른중에서 선택한다. 그렇게 겨루어도 힘이 밀리지 않고 그토록 으르렁대며 말부딪친 뒤에도 안전하게 제자리로 돌아갈수 있다는 것을 확인해야만 낯선 세상과 맞서는 일이 두렵지 않아진다. 문제는 싸움이 아니라 싸움을 하지 못하거나 안하는 것
정말로 마음의 병이 깊은 아이들은 대부분 공손하다. 슬프도록 평온을 가정한다.
 
   
   
  식물이 물과 햇빛을 필요로 하는 것처럼 아이도 눈물과 두려움을 견딜수 있도록 붙잡아줄 어른이 필요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에 대해 생각하다
자존감을 심기위해서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 - 김별아 치유의 산행
김별아 지음 / 에코의서재 / 201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많은 사람이 관계에서 고통을 받는다. 모두가 독립적이고 자유롭고 평등한 관계를 바라지만 실제로는 착취하거나 착취당하고 지배하거나 예속당한다. 자존감의 높낮이가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지점도 바로 여기다.  
   
   
  자신감이 변하는 조건에 대한 것이라면 자존감은 변치않는 존재에 대한 것
스스로를 끝끝내 보듬어 지키는 마음의 힘 
 
   
   
  나도 성공하고 싶다
하지만 내가 말하는 성공이란 하고싶은 일을 모조리 다할수 있는 상태를 일컫지 않는다.
내가 진정으로 이루고픈 성공이란 바로 하고싶지 않은 일을 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지 않을 수 있는 권리이라고...

어쩌면 사람들은 성공을 하지 못할까봐 두려워 하기 보다는 실패할까봐 두려워 하는 게 아닐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 또한 지나가리라! - 김별아 치유의 산행
김별아 지음 / 에코의서재 / 201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멀리서 모르는 채로 보면 세상의 무엇이 그리 아름답지 않겠는가?
실로 자연은 무서운 곳이다. 처절한 생존의 본능으로 치열한 쟁투를 벌여야만 살아남을수 있는 공간
위험이 사라지면 좋은 시대인가?
나는 사랑받을만한 존재가 되지 못하는가?
바닥에서는 누구라도 낮아진다. 낮아져서 평화롭고 겸허해진다. 절대 함부러 까불수 없게 된다.
그토록 습하고 어두운 바닥을 경험하지 못한 삶이란 얼마나 건조할 것인가?
그래서 삶이 재미있다. 예측할수 없고 때로는 예측에도 소용없기에...
사람 또한 자연의 일부분임을 이토록 분명한데 삶은 어찌하여 마냥 자연스러울 수 없을까? 
 
   
   
  어쩌면 삶 그자체를 사는 것보다 삶으로 다가가기 위해 어물거리며 사는 시간이 더 많지 않은가?   
   
   
  이제 나는 더이상 도대체 내가 왜 무엇을 위해 산을 오르고 있는거지라는 밀문을 하지 않는다.
다만 삶이 그러하듯 산도, 산이 그러하듯 삶도 그 걸음걸음이 이유이자 목적인 끊임없는 진행형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뿐이다. 모든 것이 지나간다. 휙휙 쌩쌩 스쳐간다. 머무르는 것이라곤 없기에 때로 허전하고 쓸쓸하지만 머무르지 않기에 미련 없이 버리고 돌아설 수도 있다. 삶은 지나간 과거에 있지도 않고 다가올 미래에 있지도 않다. 사람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지금 이순간 여기서 내가 느끼고 생각하고 체험하는 바로 그것뿐! 
 
   

댓글(1) 먼댓글(2)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김재진-풀
    from 사랑하기 위해 사랑받기 위해 노력하다 2011-08-20 11:00 
          베어진풀에서 향기가 난다 알고보면 향기는 풀의 상처다 비명대신 풀들은 향기를 지른다 들판을 물들이는 초록의 상처 상처가 내뿜는 향기에 취해 나는 아픈 것도 잊는다 상처도 저토록 아름다운 것이 있다
  2. 안도현-사랑
    from 사랑하기 위해 사랑받기 위해 노력하다 2011-08-20 11:02 
          우는 것이 아니라 매미가 울어서 여름은 뜨거운 것이다 매미는 아는 것이다 사랑이란 이렇게 한사코 너의 옆에 붙어서 뜨겁게 우는 것임을 울지 않으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매미는
 
 
DreamPartner 2011-08-20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등산은 생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생각을 지우는 것
 
힘내라 청춘
법륜 지음 / 정토출판 / 201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생각은 흡입력을 갖고 있으므로 거기에 빨려 들지 말고 어쨌든 한발 벗어나려고 해야 한다
이건 사로 잡힌 거야. 깨어나야 해. 내가 지금 사로 잡힌 상태구나 하고 알아차려야 한다
 
   
   
  어디를 가든 주어진 환경을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사용할수 있으면 천하의 누구도 나의 자유를 빼앗을 수 없습니다. 그 어느 곳도 나의 자유를 빼앗을수 없고 나의 삶을 훼손 시킬수 없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것과 세상에서 일어난 일과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자기 삶이 어떻게 주어졌든 주어진 조건에서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나에게 유리한 경험이 되도록...
그 누구도 대신할수 없습니다. 오직 나만이 할 수있습니다.
이것을 수행이라고도 합니다.
 
   
   
  마음을 적극적으로 내서 남이 시켜서 내가 하는 게 아니라 내가 내 행위의 주인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느날 우리의 마음 가짐을 어떤가요?
어쩔숭벗이 종이 된게 아니라 스스로 종이 되기를 원해요.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랑받는 사람이 되려하고 베푸는 사람이 아니라 도움받는 사람이 되려하고 이해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해받으려고 하는 사람이 되려고 하죠.
 
   

누군가에 끌려 다니는 존재
과연 행복하겠습니까?

댓글(1) 먼댓글(1)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법륜스님이 말하길
    from 사랑하기 위해 사랑받기 위해 노력하다 2011-08-20 11:06 
          인생사가 다 품앗이에요. 인간관계가 넓어질수록 갚아야 할게 많아집니다. 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을수록 내가 하는 일은 잘 되지만, 그만큼 보이지 않는 시간의 빚을 지게 됩니다. 빚을 갚지 않으면 인간관계가 끊어지겠지요. 삶이란 원래 유동적인 것이기에 삶이 늘 내 생각대로 살아지지는 않습니다. 세상의 요구란 것이 있기 때문이지요.
 
 
DreamPartner 2011-08-18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러번운 원하는 것이 이루어 지는 걸 기도의 성취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하는 것은 대부분 기도가 아니라 욕망일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