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엔 미처 몰랐던 것들 - 죽어라 결심과 후회만 반복하는 그럼에도 한 발 한 발 내딛어 보려는 소심하고 서툰 청춘들에게
김선경 지음 / 걷는나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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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주위의 평가에는 민감하면서도 자신의 진정한 모습과 가치에 대해선 무관심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을 믿는것, 자기를 칭찬하는것 또한 진정한 자존감이다.-74쪽

나에게 돈은 무엇이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 또 돈을 어떻게 다룰지 나에게 필요한 돈은 얼마이고 앞으로 내 힘으로 벌수 있는 돈은 얼마인지 또 어떻게 쓸 것인가까지 생각해본다면 내욕망의 가치를 가늠하고 돈에 대한 가치를 되새기고 현실적인 대안을 세울수 있다-108쪽

우리에게는 돈보다 중요하고 가치 있는 재신이 있다. 바로 나 자신이다. 돈을 몽땅 잃어도 자기 자신만은 잃지 않았기에 다시 일어서는 이들을 수없이 봐왔다. 우리 사회에 가득한 돈에 대한 공포감에 휩쓸리지 말고 나와 돈이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갈수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112쪽

마음의 녹슨 갑옷
우리는 수많은 갑옷을 두르며 산다. 그 갑옷들이 나를 지켜주고 보호해준다고 믿는다. 또 사람들은 내가 입고 있는 갑옷을 본다고 생각한다. 내 갑옷을 보며 경탄하는 상대의 얼굴에서 나를 본다. 우리는 그렇게 마주보며 서로에게 갑옷 입기를 강요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주객이 전도된다. 어느 사이 삶의 모든 것을 욕망에 바치며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186쪽

때로는 자신에게 남아 있는 것을 갖고 아름다운 작품을 창조하는 것이 바로 예술가가 하는 일
나의 단점과 열등감은 남에게 없는 나만의 재산이다.
내가 가진 인생의 조건들로 최선의 맛을 내는 것, 최고의 사람이란 결국 최선을 다한 사람이다.-202쪽

돈을 많이 벌겠다는 생각보다 잘 관리하겠다는 생각을 먼저해야 한다. 돈을 잘 관리하는 법은 어떤 삶을 살겠다는 인생의 그림을 분명하게 세우는데서 시작한다. 어떤 삶을 살겠다고 결정하면 돈에서 자유로워진다. 특정분야에서 행복하게 일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돈에 대한 자기 기준이 확실하다.-1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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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별아가 말하는 자존감
    from 사랑하기 위해 사랑받기 위해 노력하다 2011-08-20 10:55 
          많은 사람이 관계에서 고통을 받는다. 모두가 독립적이고 자유롭고 평등한 관계를 바라지만 실제로는 착취하거나 착취당하고 지배하거나 예속당한다. 자존감의 높낮이가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지점도 바로 여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