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갖고 논 지도 벌써 6개월째 접어들었다.
사기 전에 기껏 비싸게 사놓고 전화만 하면 어쩌나 걱정해는데
의외로 이런저런 앱을 만지는 게 재미있다.
그리고 앱과 별개로 아이폰의 장점.
기존 핸드폰들은 저장할 수 있는 문자 갯수가 한정되어 있었는데
아이폰은 그런 게 없다.
게다가 어떤 사람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가 채팅처럼 따로 저장되어서
문자를 보고 있으면 내가 이 사람과 언제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았는지 고스란히 기억할 수 있다.
후천성 기억력 결핍에 시달리던 나에겐 정말 고마운 기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