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프라니 파운베이스다..물론 나는 이 비싼 제품을 정품으로 사서 쓰진 않았지만, 정품을 사고 싶은 제품 중 하나다. 2만원이 넘긴 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돈 값은 하는 제품이다. 물론 당신의 피부가 어둡다거나 잡티가 많아서...파운데이션의 커버력이 좋길 바란다면...이 제품보다는 다른 제품이 나을 것 같기도 하다.^^;
21호는 상당히 많이 밝고, 23호가 보통 21호 정도지만, 그냥 보통 21호 피부가 21호를 발라도 그리 어색하지는 않다. 왜냐면 두껍게 발리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색은 무지 밝지만 바르면 어색할 정도는 아니고..그냥 조금 환해 보인다. 보통 21호라면 21호를 쓰시길...^^;)커버력을 기대하는 사람에게는 실망스러울 수 있을 것이다. 음...제품 이름부터가 파운-베이스니까...대략 이름에 충실한 듯하다. 그냥 살색 펄메베같은 느낌..?
...펄감이 있다. 아주 반짝반짝하게 튀지는 않고, 적당히 예쁘다. 얇게 발리고, 잘 먹고...촉촉한 것 같다. 헤프게 쓰이지 않을만큼 발림성도 좋다. 다른 파운데이션보다 조금 묽은 것 같기도 하고...위에 트윈케이크나 파우더를 바를 때 밀리는 현상도 없고...
...피부가 하얀 편이고 좋은 사람은 이 제품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고...피부가 어두운 편이고 커버력이 많이 필요한 사람은 이 제품으로는 부족할 것 같다. 그렇지만 제품 자체는 참, 좋은 제품이다. 가격대가 좀 세서 그렇지...
요즘은 바디샵 흰색 펄메베-이 제품-파우더 혹은 트윈으로 화장을 하는데, 둘 다 펄이 과하지 않아서 적당하고 예쁘다.
가벼운 질감이라 맘에 든다. 내 잡티야...파운데이션으로 커버 못한지 오래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