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직도 여전히 약먹는 중.  

건강은 3월보다는 좋아졌지만, 아직은 더 쉬어야 될 듯 함.;
(슬슬 집에서는 재취업 하라는 압박을 주고 있지만, 좀 더 쉴 생각이다. 
완전히 나을 때까지.)    

2. 5월 말이나 6월 쯤에는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해서,
3~4개월쯤 일 한 다음에,
2주일 정도 전국일주나 제주올레 완주를 할 생각이다.;;; 

사실 전공이 국사학과다 보니 답사하느라 우리나라 웬만한데는 다 가 봤지만,
유적지 위주로 갔던거고 단체로 갔던거라 개인 시간이라고는 전혀 없었고,
여러모로 불편한 것도 많았었다.;  

혼자서 여행가본 지 너무 오래된 것 같다.  

2008년 9월에 혼자 정동진에 밤기차 타고 가서 일출을 보고,
낮에는 민박집에서 혼자 뒹굴거리며 티비보고 놀았던 적이 있는데,
(정작 유명하다는 선크루즈나 조각공원 이런데는 발도 안들여놓고는;)
아무것도 안 하고 놀았어도, 나름대로 꽤 즐겁고 괜찮은 여행이었다.  

그래서, 그 때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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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10-05-06 1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예전에, 꽤 오래전에..; 4월경 동생들이랑 강남에서 밤까지 놀다가 갑자기,
"정동진 가자(바다보러 가자)"라는 대사를 내뱉고는 그 길로 동생들 데리고 바다에 갔던..
가서 파도와 싸운다고 모래성 쌓기에 너무 몰두하다가 아끼던 반지 잃어버리고 했지만..
좋았었어요. 아, 바다에 가고 싶습니다.(웃음)

sweetrain 2010-05-07 21:23   좋아요 0 | URL
갑자기 떠나는 여행도 즐겁죠.^^
저는 이번 주말에 버스 타고 가까운 광안리나 해운대를 가볼까, 생각하고
있어요. 저도 바다를 본지 참 오래되었거든요.^^;


비로그인 2010-05-13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휴~~학교다닐때 은근 국사가 어려웠는데....ㅋㅋ

sweetrain 2010-05-14 00:55   좋아요 0 | URL
저는 중고등학교때만 해도 국사 좋아했는데, 막상 대학교 가서 깊이 배우니까, 정말 어렵더라고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