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가 한두살 먹은것도 아니고 28살이다.
어린 나이가 아니다.
그런데 사무실에서 야, 너 하고 불리고 반말을 듣는건 내 상식 밖의 일이다.
이 회사의 상식일지는 몰라도, 내 상식과는 아주 백만광년 밖의 일이라,
참고 참고 참다가 토요일날 반말하는 사람한테 말했더니
뭐 이런 여자가 다 있냐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부장님께 오늘 정식으로 건의했다.
야, 너 하는 말 듣는거, 반말 듣는거 불쾌하니
단비씨라고 부르고 존대해달라고.
만약에 그래도 사무실 사람들이 바뀌지 않으면,
이번에는 본부장님을 찾아갈거다.
본부장님이 아침마다 나한테 반말을 하시는것도 참을 수가 없고.
(그러니 직원들이 그모양인겁니다. 본부장님.
오늘 새로오신 분이, 본부장님이 저한테 반말하시는거 보고
놀라시는거 못보셨나요.)
그래도 안 고쳐지면, 4월 15일부로 회사를 그만두겠다.
일단 첫월급은 타고, 새 직장도 알아보고 그만둬야지.
무작정 그만둘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