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남은 2개월 남짓의 시간을 영어공부에 미쳐보기로 결정. 문법공부와 단어 외우기, 원서 읽고 번역하고 영작하기를 병행하고 있다.
문법공부는 ‘매일 10분 기초 영문법의 기적’으로 새로운 마음으로 공부중이다. 팟캐스트 강의도 들으면서 시간이 날 때 마다 틈틈이 낭독, 낭독, 길 가면서도 중얼거리고, 밥 먹으면서도 중얼거리고 있다.
단어는 ‘지적 리딩을 위한 기본 영단어 300words’를 새로 구입해서 일주일에 한 lesson씩 외우기로 결정했다. 하고많은 단어 책 중에 이 책을 산 이유는 별거없다. ‘지적’이라는 문구는 언제나 내 지갑을 열게 만드는 마성의 단어다. 그리하여 전에 호기롭게 산 ‘지적 리딩을 위한 필수 영단어 1100 words’는 너무 어려워서 포기했었는데, 이왕이면 시리즈로 나온 책들을 하나하나 정복하는 재미를 느끼고싶어서 시리즈 중 가장 쉽다는 이 책으로 심기일전 재도전을 하기로했다.
원서읽기는 청소년용 소설 ‘the giver’로 하고 있다. 아직 도입부라 내용면에서 큰 재미는 없지만 읽고, 번역하고, 그걸 다시 영작하는 방법으로 꾸준히 읽고있다.

독서중인 책은 ‘신의 입자’-오후독서, ‘넘치는 뇌’-퇴근 후 독서, ‘소비의 역사’-주말독서 이다.

‘신의 입자’는 굉장히 재미있는 책이다. 기초 과학이나 물리학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길 권한다. ‘코스모스’ 다음으로 이 책을 바로 읽기 시작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신의 입자’를 다 읽은 후엔 스티븐 호킹과 레너드 믈러디노프의 ‘위대한 설계’를 읽을 예정이다.
‘넘치는 뇌’는 뇌기능중에서도 특히 작업기억에 관해 자세히 알고싶은 사람들에게 권한다. 요즘 영단어를 외우면서 내 작업기억 용량이 6정도란 걸 깨달았다 (작업기억 용량의 평균은 7개다) 하지만 훈련을 통한 용량증가를 목적으로 매일 8개씩 단어를 외우고 있다.
‘소비의 역사’는 몰랐던 사실들을 많이 알 수 있어서 기분 전환삼아 읽기 괜찮다. 저자가 여성이라서 그런지 소비의 역사에서 여성에게 주어졌던 역할과 굴레에 대해 심도깊게 다룬점도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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