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아리스 네 번째 시리즈인 ‘여왕국의 성‘이 드디어 출간된다. 세 번째 시리즈인 ‘쌍두의 악마‘ 출간 후로 6년 만이다.
표지 분위기가 상당히 바뀌어서, 저자 이름을 확인하기 전까진 같은 이름의 다른 책이 아닐까 생각했다. (막연히 유럽작가의 소설일 거라고 생각했다) 확인해보니 책 크기도 살짝 다르다. 그도 그럴것이 출판사가 시공사에서 검은숲으로 바뀌었다.
출판사가 바뀌었으니 어쩔 수 없지만, 비슷한 만듦새를 가진 책들을 쭉 늘어놓고 바라보는, 시리즈를 모으는 재미 중 하나가 사라지고 말았다. 이렇게 출간이 된 것만으로 다행이라 여겨야 할까? 또 하나 다행인 것은 역자가 같다는 것이다. 제 2의 저자라고 까지 불리우는 역자마저 달라졌다면, 그야말로 시리즈로서의 정통성이 사라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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