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북플에 글쓴 김에 간단한 근황 기록.

요즘 읽는 책들.

1. 캠벨 생명과학 (9판)

읽는다기보다 공부하고 있는 책. 생물학 책들을 좀 더 깊이있게 읽기 위한 기초를 다지려고 매일 조금씩 졸음과 싸워가며 읽고 있다. 이 책을 공부하고 난 뒤 내가 그동안 생물학 책들에 실린 내용 대부분을 읽기만하고 이해하진 못했었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특히 `최초의 생명꼴, 세포`는 이 책을 읽기 전,후 완전 다른 책처럼 느껴질 정도다.
그래서 `캠벨 생명과학` 공부를 다 마치기 전에는 다른 생물학 책들은 손대지 않을 예정이다. 오래걸리겠지만, 그럴 가치가 있다.

2. 원자, 인간을 완성하다.

생물학관련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기초 화학 지식 부족이 큰 장애물로 느껴졌다. `캠벨`을 통해 대강의 지식은 익혔지만 좀 더 파고들고 싶어서 골라둔 책이었는데, 좀 비싸서 이북으로 살까 하다가 마침 알라딘 중고에 뜬 걸 보고 냉큼 구입했다. 원자적 관점에서 생명을 바라보는 책이라 생물학에 필요한만큼의 기초 화학 지식을 얻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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