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다 신조의 신간이 나왔다. 또. `노조키메`가 10월에 나왔던가. 올 초부터 기다리고 있던 `사관장`과 `백사당`은 아직도 출간소식이 없는 와중에 깜짝 선물과도 같은 출간이다. (일 해...주세요 한스미디어 여러분)
한국에 정식 출판된 미쓰다 신조의 책은 다 샀는데, 판권이 여기저기 팔렸는지 한 출판사에서 다 나오지 않는게 아쉽긴 하지만, (책 디자인이 뒤죽박죽이면 한 곳에 모아놔도 만족스럽지가 못하니) 좋아하는 작가의 신작은 넓은 마음으로 환영.
사상학 탐정은 새로운 시리즈로 위풍당당하게 제목에 1이 붙어있다. 후속작 출간은 맘편하게 기다려도 좋을듯.
개인적인 미쓰다 신조 랭킹 3.
1. 작자미상
산책중 발견한 수상한 헌책방. 그곳에서 발견한 수상한 동인지. 이야기속의 이야기. 거기다 단편! 개인적인 취향의 키워드가 가득한 호러 미스터리.
단편 하나 하나가 모두 수작이라 버릴 것이 없다. 특히 좋아하는 건 `슈자쿠의 괴물`
2. 염매처럼 신들리는 것
한정 초판본에 표지까지 기합 팍 넣고 호기롭게 출간된 `잘린머리...`완 달리 어쩐지 기운빠진 표지로 세 번째로 출간 된(도조 겐야 시리즈 첫 작품이지만 우리나라에선 세 번째로 출간) `염매...` 이거 재미없는 거 아냐? 란 의혹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지만, 웬걸 `도조 겐야` 시리즈 중에선 제일 내 취향이었다.
사기리에 사기리에 사기리가 가득한 허수아비 마을로의 여행은 호러와 미스터리를 모두 만족시키는 최고의 여정.
3. 기관
`귀신들린 집` 이라는 불멸의 테마를 훌륭히 그려낸 호러 미스터리 소설. 미스터리보다는 호러의 냄새가 더 짙다. 부조리한 이야기 전개와 찜찜한 결말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소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