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페스트 폴라 데이 앤 나이트 Polar Day & Night
줄리 크로스 지음, 이은선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부유하고 남부러울 것 없는 생활을 하는 잭슨은 자신에게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걸 알게 됩니다.   본인의 의지대로 자유자재로 정확한 시점을 넘나들 수는 없지만 친구인 애덤과 자신의 시간여행을 과학적으로 측정해가기 시작합니다.  그리 대단하지 않은 능력이라 생각했기에  여자친구인 홀리에게 이야기 하지 않았지만 어느날... 정체모를 괴한들의 습격을 받고 그들이 위험에 처하게 되면서 총상을 입은 홀리를 두고 잭슨은 2년전 과거의 시간속에 갇히게 됩니다.

 

 

책을 읽는동안 호흡이 길어서인지 생각보다 빠르게 읽어내지 못했던것 같아요. 영화로 제작중이라는데 읽으면서 <점퍼>느낌이 들게 되었던건 공간이동, 시간이동이라는 비슷한 맥락을 느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로맨스와 스릴러를 결합한 작품이긴 하지만 트와일라잇보다는 음모론적인 무엇인가가 더 짙은것 같고 로맨스는 몇 프로 부족한 느낌입니다.  출생에 대한 비밀, 쌍둥이 동생에 대한 아픈 추억, 그리고 과거의 시간속에 갇혀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주인공, 그리고 자신의 능력이 대단치 않은것이 아니고 자신이 성장하는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일들을 알아가게 됩니다. 

 

 

시간을 넘나들며 함께 할 수 없었던 사람을 보게 되고, 되돌리고 싶은 과거로 돌아가 아파하기도 하지만 그 시간속에서 하는 행동들이 어떤 작용을 미치게될지 또, 자신과 다른 입자에 있는 템퍼스트들을 만나게 되면서 잭슨은 어느 편에 서야할지 갈등하게 됩니다.  하나둘 시간여행과 관련된 인물들을 만나가면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과 홀리, 애덤과 함께 미래를 바꾸기로 마음 먹지만.... 이야기가 막 흥미진진 해지려고 하는데 끝맺음..? 이래서 보니 3부작으로 예정인 작품이었습니다.  이런 작품은 연달아 쭉~ 읽어줘야하는데 아쉬웠어요.  영상으로 제작되면 더 흥미진진 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살짝 들었지만 유독 책읽기가 힘들었던 3월이라 개인적인 평은 조금 낮은 편입니다.  판타지, 로맨스, 테마소설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빠져드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본 서평은 해당출판서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본인의 주관적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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