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셀프 트래블 - 2024~2025 최신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24
송윤경 지음 / 상상출판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포르투갈셀프트래 #도서협찬

#송윤경 #상상출판

여행을 하다 보면 가슴 깊숙이 걸어 들어오는 여행지가 있다. 그건 몇 천년을 기다려 온 조각이나 정교한 건물, 숨 막히는 자연이 아닌 사람을 통해서 오는 것 같다. 마치 의도치 않게 첫눈에 반하는 일처럼 여행자를 순간 얼어붙게 만든다. 나는 포르투갈에서 정이 넘치는 사람들로 인해 자주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주변에 포르투갈을 다녀온 여행자에게 어땠냐고 물어보면 그들은 정확히 무엇이 좋았다고 말하지 않는다. 포르투갈은 그냥 스며드는 것 같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다른 나라들의 어마어마한 유적들과 자연환경들보다 포르투갈이 최고입니다”라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렇게 알리고 싶다. “매력적입니다. 도시가, 사람들이, 포르투갈에서 보내는 시간마저 애틋해질 정도로.” - 「프롤로그」 중에서 _21p.

관심은 있지만 막연해서 여행할 엄두가 나지 않는 나라들이 있다. 포르투갈도 그중 하나였는데, 이 가이드북을 넘겨보며 새록새록 여행에 대한 의지가 다져지는 기분이다. 간단하게 포르투갈의 역사부터 짚어주며, 여행 전 많이 묻는 질문을 간략하게 정리해 주고 여행 코스를 근교 도시/ 세계문화유산 / 신혼여행 / 포르투갈 완전정복 코스 등 다양하게 가이드하고 있다. (여기까지만 넘겨봐도 벌써 설레!) 여행하기 전 '놓치지 말아야 할 10가지'는 필수 체크!! 정말 꼼꼼히 준비한다고 해도 꼭 다녀와서 '아! 이건 못 보고 왔네, 못 먹고 왔네, 못 해보고 왔네' 후회하게 된다. 쉽게 갈 수 있는 여행지가 아니기 때문에 꼼꼼한 준비는 더욱 필수.

Mission in Portugal 포르투갈에서 꼭 해봐야 할 모든 것

Enjoy Portugal 포르투갈을 즐기는 가장 완벽한 방법

Step to Portugal 포르투갈을 쉽고 빠르게 끝내는 여행 준비

포르투갈의 음식 또한 푸짐하고 우리 입맛에 딱 맞는 음식들이 많다고 하니,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인 먹거리 여행을 즐겨보는 것 또한 큰 즐거움일 것 같다. 포르투갈엔 옛 성주들의 고성이나 수도원, 대부호의 저택을 국가에서 개조해 만든 국영 호텔인 포우자다(Pousada)가 35곳 있다고 한다. 가격은 꽤 비싼 편이지만 독특한 문화 체험 덕분에 예약이 항상 꽉 차 있다고 하며 몇 달 전 예약은 필수라고... 비싼 숙박료가 부담스럽다면 식사를 즐겨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한다. 페이지를 넘기며 보게 되는 사진마다, 여행 오라고 손짓하는 느낌!

계획 없이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개인적으론 넘치게 준비해서 덜어내며 여행하는 사람이라, 가이드북, 블로그 등등 최대한 정보를 활용해서 여행 준비를 하기에, 가이드북은 필수!! 정말~ 많은 가이드북들이 있지만 오랜 시간 나의 원탑은 셀프트래블 시리즈로 꼽는다. 보기 편한 구성, 테마별 일정과 베스트 장소 등 여행하면서 필수고 꼽는 곳들이 가득해 알차고, 정확하고 꼼꼼한 전문가의 친절한 꿀 팁까지!! 요즘 여행 관련 유튜브 몇 편만 돌려봐도 여행 일정은 대충 짤 수 있지만 세세하고 완벽하게, 또는 너무 알려진 곳 말고 숨겨진 명소? 같은 곳을 여행해 보고픈이라면 추천하고 싶다.

때때로 우리는 서유럽을 여행하면서 손바닥 반만 한 고기 때문에 장식용 재료에까지 손을 뻗게 되는 민망함을 감수한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포르투갈의 음식은 우선 푸짐하다. 접시의 가장자리까지 차지하는 감자 요리와 야채, 잘라도 끝이 없는 스테이크는 똑같은 크기의 덩어리가 하나 더 있다. 간혹 즐겁게 먹는 여행객에게 내어 주는 생선구이는 기분 좋은 덤이다. 빵으로 삼시 세끼를 이어 가다 입에서 밀가루 냄새가 나는 듯한 기분은 어떠한가. 유럽에서 쌀 소비량이 가장 높은 포르투갈은 우리 입맛에 딱 맞는 요리로 가득하다._42p.

걷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도시다. 바다를 생업으로 살아온 사람들은 호탕하고, 고급 휴양지답게 가게 직원들은 친절하다. 코스를 짜서 해안을 따라 곳곳에 숨은 유적과 박물관, 자연을 관찰해 보자. 아침 일찍 해안가를 돌며 조깅하는 사람들을 따라 지옥의 입까지 다녀오면 어느새 이마에 맺힌 땀을 식히려 바다에 발을 담그고 만다. 카스카이스는 여행자에게 쉼표와 같은 도시다._168p.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포르투갈 #리스본 #포스투 #브라가 #기마랑이스 #아베이루 #코스타노바코임브라 #파티마 #나자레 #오비두스 #에보라 #라구스 #사그레스 #파루 #상상팸 #포르투갈가이드북 #포르투갈여행서 #여행서추천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