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만나 삶이 맛나 - 바쁘고 힘든 순간에도 귀여움을 잃지 않는 너에게
한덩이 지음 / 봄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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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신간 코너에서 눈에 쏙 들어온 <너를만나 삶이맛나> 휘리릭 넘겨봤는데, 넘 귀엽잖아 돼지!

주위에 한 명쯤은 있을 법한 녀석들의 똥꼬발랄한 일상은 특별하지 않아도 매일의 일상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글이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만나는 개성 있고 귀여운 캐릭터들은 다음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한 마음에 페이지를 넘기게 된다.

‘소시지가 되기엔 난 너무 귀여워!’ 하... 이 프롤로그부터 빵! 터지기 시작하는데.... 소시지가 되기 싫어 농장에서 탈출한 감성 돼지 뚱이를 중심으로 삥, 멍, 팡, 띵, 꽁 등 다양한 친구들이 함께 들려주는 이야기는 바싹 마른 감성에 귀여움과 발랄함으로 밝은 웃음을 안겨준다. 우연히 도서관에서 만나게 된 책 한 권을 읽으며 모처럼 신나게 웃었던 <너를만나 삶이맛나>... 성큼 가을 같은 아침저녁 여름휴가는 끝나가지만 아쉬움을 달래줄 맛있는 책 한 권이었다. (진짜 세상 귀엽고 또 귀여워요!!!)

82p.

우리 이제 몇 살이지?

난 턱살, 넌 뱃살

보기보다 많지?

훗! 나도 살만큼 살 있거든.

93p.

위기의 순간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멋지게 외면한다.

181p.

아이고, 의미있다.

이미이미이미이미이미

이미이미이미이미이미

너는 이미 나의 의미

경이로운 삶은

이미 세상 안에 가득 찬

의미를 발견해 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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