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의 여행 - 모로코, 프랑스, 스페인 스케치 여행기 미메시스 그래픽노블
크레이그 톰슨 지음, 박중서 옮김 / 미메시스 / 201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전히 눈상태가좋지않아 글자가 많은 책은 못읽겠어서 주말동안 몇권의 여행만화들을 읽었다. 작년 이맘때 다녀온 바르셀로나는 날씨. 음식. 가우디. 바다. 모두 너무나 완벽해서 여행자에게는 정말 천국같은 곳이었다.
바르셀로나에는 게이랑 레즈비언들이 참 많았는데 바르셀로나는 공기마저 너무 자유롭기 때문이 아닐까싶었다. 왕궁 근처 공원에서 거리낌없이 애정표현중이던 레즈비언 커플 옆에 3-4살 정도의 딸과 함께온 이성애자 커플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있는것을 보자니 그 사회가 얼마나 성숙했는지는 성소수자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알 수 있다는 말이 생각났었다. 문득 이 컷을 보니 그때의 그 기억이 떠올랐다. 암튼 그때 보케리아시장의 피노쵸할아버지집에서 먹었던 해물구이의 맛은 영원히 잊지못할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입] A Night In Tunisia [RVG Edition]
아트 블레이키 앤 더 재즈 메신저스 (Art Blakey & The Jazz Messe 연 / Blue Note / 2005년 1월
평점 :
품절


소문이 무성하던 위플래쉬를 극장에서 놓치고 VOD로 보았다. 생각보다 음악이 풍성하지 않아 조금 실망하고 오랜만에 Art Blakey의 시원스런 드럼연주를 들었다. A night in tunisia는 역시 명불허전이고 so tired는 재발견한 명곡이다. 버디리치 음반도 들었으면 좋았겠는데 아무리 뒤져봐도 없는것이 아무래도 중고점에 판 모양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봄철 안구건조증이 심해진건지 조기 노안인지 책읽기가 힘들다. 여전히 자의식 강한 작가의 글은 읽는둥 마는둥하면서 책장을 넘길때마다 펼쳐지는 환상적인 풍경에 넋을 놓는다. 이런 풍경을 기여코 보고야만 작가에게 경의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프리카 더 컬러풀 - 아프리카를 만나는 가장 황홀한 방법
케이채 지음 / 각광 / 201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카푸치노 맛이 일품이라 단골로 가는 커피투어 광화문점에서 작가의 사진집을 보고 당장 구매했다. 총천연색의 아프리카가 나를 부르는 것같아 가슴이 두근두근하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락방 2015-05-19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구매자평 보고나서 어떤 책일까 싶어 미리보기 봤는데 사진들이 참 좋네요. 제목의 컬러풀이 확- 와요.

one fine day 2015-05-19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들이 가슴 두근두근하게 할 정도로 좋습니다. 시장성 때문에 사진집 제작이 잘 안되는 우리나라 출판 현실에서 이런 사진집은 참 귀해요.
 

사랑이 그렇듯이 책읽기도 타이밍이다. 따뜻한 봄에 읽기에는 너무 차갑고 어둡다. 사랑도 약물로 조절되는 거미머리 탈출기까지 읽고 덮어두었다. 언제고 삭막한 삶을 더 퍽퍽한 이야기로 위로받고 싶을 때 다시 꺼내들겠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